[제천식당] 휴.제천송학휴게소-돌솥비빔밥.제육볶음.물막국수즉석제면 외 여러가지(충청북도.송학면)

2018. 12. 9. 10:30지구별음식이야기/충청도먹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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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정선과 충청북도 제천을 이어주는 국도에 있는 휴 제천송학 휴게소 입니다.

강원도를 지나 제천으로 도의 경계를 넘어 오면 얼마 가지 않아 만날 수 있습니다.


이곳을 처음 오게 된것은 1년전 간단하게 아침을 먹겠다고 수제버거를 먹으러 와서 였고,

이후 자주 식사를 했습니다.

2018년 5월쯤 부터 다시 주말에 자주 들리는 곳이 되었고

여러번 식사를 하게 되면서 찍었던 사진들을 모아 글을 남겨봅니다.


예전에는 휴게소 음식들이 정성이 부족하고 질이 떨어진다 그런 이야기들을 많이 했지만,

지금은 경쟁의 시대에서 손님들이 인정하는 곳이 되려고 노력하는 모습들을 볼 수 있는데,

이곳 휴제천송학휴게소도 개인적인 느낌으로 괜찮은 곳이라는 생각입니다.


약 1년 6개월 이상의 시간동안 자주 방문하면서 느꼈던 것들이

여기는 믿고 먹을 수 있는 곳이라는 생각입니다.


 



늘 보는 모습은 시간이 날때 마다 청소를 하고 있는 모습과

친절하게 손님들을 대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유리를 닦거나 거미줄을 제거한다거나 하는 평상시 잘 못보는 형태의 청소작업들도 여러번 보게되는데,

이곳에는 뭔가 애정을 가지고 근무하는 환경이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네요.


이 모든것은 개인적인 생각으로 휴게소가 있는 길을 자주 지나가면서 들러 밥 먹으면서 느꼈던 생각들입니다.




강원도와 가까운 곳이라 메밀막국수도 판매를 하는데,

막국수는 오전11시가 되어야 먹을 수 있습니다.


반죽하고, 면뽑는 것을 직접하기 때문입니다.

먹어본 사람들이 맛있다고 해서 저도 여러번 먹었는데, 괜찮았습니다.



판매되는 메뉴입니다.

전부 먹어본것은 아니고, 몇가지만 먹어봤지만,

음식마다 재료도 아낌없이 좋은재료를 사용했다는 것을 먹어보면 알 수 있습니다.

나 혼자만의 생각이 아니라 같이 있던 지인들의 의견도 동일합니다.


20180812 가격이 바뀌었습니다.

뚝배기비빔밥이 7000 -> 8000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식재료들의 많은 부분이 수입산인 것은 아쉽지만,

원가를 생각하면 이해가 가는 부분입니다.

어느순간 우리들의 식생활은 세계화(?)가 되어가고 있네요.^^;






제육볶음정식.



약간 매콤하지만, 밥이랑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제일 처음 먹었던 밥은 제육볶음이었다는 것이 생각이 났네요.




모두가 칭찬하는 돌솥비빔밥.

들어간 재료들도 싱싱하고, 양도 많고 맛있습니다.

먹어본 사람들 전부가 맛있다고 했던 것으로

저도 자주 먹는 메뉴입니다.




버섯의 향이 강한것도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듭니다.




돌솥비빔밥은 든든한 식사입니다.

제일 자주 먹는 음식이기도 합니다.





물막국수외 비빔막국수.

비빔막국수 사진은 못찍었네요.


요즘 날이 더워서 일행들이 자주 먹는 음식이기도 합니다.

직접 제면을 해서 나오는 것이라 오전11시부터 판매를 합니다.

어떤때는 일찍 휴게소에 도착해서 시간이 일러서 못먹을 때도 있었습니다.


이것도 맛있다고 저와 같이 동행했던 일행들의 인정을 받았습니다.





어떤날은 라면을 먹고 싶어서 주문하기도 합니다.

이곳 제천송악휴게소의 음식들이나 전체적인 분위기는

뭔가 특별함이 있어보입니다.





된장찌개를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된장찌개에는 조개들이 껍데기 없이 들어있습니다.

밥도 된장찌개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우동좋아하는 일행이 먹었던 우동인데,

다른 일반적인 휴게소의 맛은 아니고,

예전 휴게소의 맛이라는 표현을 했습니다.

국물도 괜찮고 면도 좋다고 했는데,

저도 조금 먹어봤는데, 뭔가 푸짐한 느낌이었네요.




해물순두부찌개.

이것도 일행이 먹었습니다.

약간 매콤한데, 괜찮게 잘 먹었다고 합니다.

저도 주문해서 먹을일 없을것 같아서 조금 먹어봤습니다.

칼칼한 것 좋아하는 분들이 먹으면 좋을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오늘 음식 주문하는데, 뚝배기비빔밥의 가격이 눈앞에서 바뀌었습니다.

7000원의 가격, 뚝배기비빔밥 마지막 주문은 내가 했습니다.

앞으로는 8000원으로 주문해서 먹어야하는데, 음식의 퀄리티로 봐서는 8000원 해도 될것 같기는 합니다.

가격이 오른 것은 소비자로 자주 먹는 사람으로는 살짝 아쉬운 부분이네요.




오랜시간 식당들을 다녀보면서 맛있는 식당들은 그들만의 특별함이 알게 모르게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곳도 그런곳중 하나라고 봅니다.


그래서 자주 가서 식사를 하게 되네요.


이곳 휴게소와 전혀 관련 없는 손님으로서의 느낌을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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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한번도 안먹어봤던 수제돈까스를 주문했습니다.

이 휴게소에 있는것 전부 한번씩은 먹지 않을까 싶은 일정이 있어서,

오늘은 수제 돈까스 입니다.


생각대로 맛 괜찮습니다.

이곳 제천송학휴게소는 확실히 다른휴게소와 다른 뭔가 있는 곳이라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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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매주 일요일 아침에 이곳에서 밥을 먹고 있습니다.

오늘은 안먹어 봤던 곤드레밥을 주문했습니다.

곤드레밥은 강원도 대표음식으로 곤드레나물이 들어간 밥입니다.



바닥에 곤드레나물이 있고, 밥이 올려진후 김가루를 뿌려져 나왔습니다.




곤드레나물의 향이 있어서 기대되네요.




양념간장을 넣고 잘 비벼서 먹었습니다.

이것도 역시나 기대한만큼 맛있네요.

일반 나물비빔밥과는 다르게 곤드레나물만 넣어서 먹는 것이라

곤드레나물 향이 잘 어우러져 먹을 수 있네요.


제천송학휴게소의 음식들은 다 잘 관리되고 만들어져서 제공되는 것 같은 느낌을 또 받았습니다.





20181014


오늘은 고구마돈까스를 먹었습니다.

거의 주말마다 한번씩 들러서 무언가 먹게 되는데,

안먹어 본것을 찾다보니 돈까스 종류까지 먹게 되었는데,

약간은 고구마토핑이 올라간 피자를 먹는 것 같기도 했습니다.

역시 괜찮은 먹거리 입니다.




20181209


이 글 초반에 썼던내용의 확인이라고 할까,

오늘도 들러서 식사를 하고 있는데,

한쪽에서는 유리를 닦고 있는 분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따로 청소시간이 정해져 있는 것인지 어떤지까지는 몰라도,

이곳에 들러서 이곳의 상황을 보다보면 각자 자기 자리에서 열심히 일들을 하는데,

청소하는 분들도 자주 보입니다.


이곳 제천송학휴게소는 뭔가 있어.. 라고 이곳을 같이 방문해서 식사를 하는 일행들하고 가끔 이야기 했던것은

실제로 여러가지 형태로 보여집니다.


나름 열심히 휴게소를 관리하는 직원들의 모습을 보면서

또, 맛있게 식사 잘 하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