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식당] 동성삼계탕-궁중삼계탕(34년.중구.대흥동)

2017. 2. 11. 19:00지구별음식이야기/대전시먹거리

20170211



2017년 3월 말쯤인가 초인가는 모르겠는데,

더이상 영업을 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오랫동안 대전에서 삼계탕을 판매해온 곳이 없어졌다는 것이 많이 아쉽습니다.

전화를 하면 영업완전종료했다는 멘트가 나오고 있습니다.




대전에 많은 삼계탕 집이 있는데,

여기 동섬삼계탕도 그중 하나로 34년쯤 된 오래된 식당입니다.





입구로 들어가면, 넓은 홀이 있습니다.

이곳은 바로 옆건물에는 2층, 3층으로 단체손님을 받아 식사를 제공할 수 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따뜻하게 연탄난로를 피워놓아 훈훈합니다.

연탄난로 바로 옆에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대표메뉴인 궁중삼계탕을 주문했습니다.




반찬은 기본 5가지 나옵니다.




그중 무생채가 삼계탕이랑 아주 잘 어울리네요.






아삭이 고추도 나와서 잘 먹었습니다.




궁중삼계탕이 아주 빠른 속도로 나옵니다.

너무 빨리 나온다고 했더니, 전문적으로 파는 곳이라 원래 빨리 나오도록 한다고 합니다.




닭 한마리가 통으로 들어있습니다.

닭고기 조금씩 발라서 먹는데, 맛있습니다.

소금간 안해도 괜찮을 정도의 간이 잘 베어 있습니다.




닭고기 먹고, 닭죽까지 먹으니 든든합니다.

닭죽은 부족하면 더 달라고 하면 따로 더 주신다고 했는데,

기본 제공되는 삼계탕의 양도 많아서 다 먹고 나니 배부르네요.


오래된 식당인 만큼 맛있게 잘 하는 것 같습니다.

잘 먹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