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식당] 원조황소삼춘네-양념목살.꼼장어.비빔밥(중구.대흥동)

2017. 2. 13. 18:30지구별음식이야기/대전시먹거리

20170213



자주 오던 골목은 아니지만, 맛있는 고기집이 있다고 해서 찾아왔습니다.

대전 시내 으능정이 거리에서 얼마 안 떨어진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곳 골목에 들어서니 비슷한 상호의 식당들이 몇개 있었는데,

그중에 제일 안쪽의 식당으로 갔습니다.




대표 메뉴가 양념목살, 꼼장어입니다.

가격은 7000원씩.





현수막이 걸려있는데,

아마도 원조상호 관련 분쟁이 있었는지 식당의 입장을 걸어두었습니다.

안으로 들어갑니다.

분쟁에 대해 손님 입장으로 이렇다 저렇다 할 상황은 아니라고 보고,

맛있게 먹을 수 있으면 한번 온 손님들이 단골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식당 입구에서 부터 사장님의 마인드를 볼 수 있었습니다.

식당 내부에서도 여러곳에서 볼 수 있는 마인드 입니다.


.내 가족이 먹을 것 처럼.


저런 말 적어놓고 관리 잘하면 손님들은 알아서 오리라 생각됩니다.




비오는 저녁시간, 아직은 손님들이 입장전이네요.

우리가 자리를 잡고 이후에 손님들이 오기 시작해서 우리가 저녁 첫손님이었습니다.


연탄난로가 양쪽으로 있어서 따뜻하게 자리 잡았습니다.





창 밖에는 비가 주룩주룩 내리고 있어서 분위기는 좋았습니다.





유명인들의 싸인도 많이 있었네요.




반층 높은 곳에도 테이블이 있고,





그 옆으로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놀이방도 있습니다.

시내 술먹는 곳인데, 우리처럼 술 안먹고 밥먹으러온 가족들이 꽤 있다고 합니다.





엄마 뱃속에서 이곳 음식을 먹고 태어난 아이들 이랍니다.

귀여운 아가들 많네요.




기본 반찬입니다.

깍두기 작게 잘라서 나오는데, 고기 먹으면서 반찬으로 괜찮았습니다.





주문한 고기가 2종류라 소스도 2종류로 준비해주셨습니다.


왼쪽은 기름소금 - 꼼장어용

오른쪽은 양념초고추장 - 양념목살용.





비가 오고 날씨가 쌀쌀했는데,

따뜻한 콩나물국물을 내주어서 먹었습니다.

얼큰하고 뜨끈해서 좋았습니다.




최근에는 닭발도 판매하기 시작했나봅니다.




이곳 단골중에 캐리커쳐하는 분이 그려주었다는 그림도 카운터에 있습니다.






사장님이 고기를 초벌구이 하는곳에 숯3개를 불 붙여 놓았습니다.

불이 잘 붙은후 내가 먹을 고기 데워주는 역활을 하는 준비입니다.





주문한 고기들 초벌구이를 합니다.

밖에서 보이는 위치입니다.

내부에서는 뒷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꼼장어도 초벌구이 합니다.




처음 반찬 이후에는 셀프로 가져다 먹습니다.




대전광역시 착한가게 선정할때 이곳도 포함되었나봅니다.




우리 테이블로 숯탄이 왔습니다.




테이블이 신기하게 숯탄을 넣어놓고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위에 고기 올려놓을 석쇠를 하나 더 올리고,




주문했던 초벌구이된 꼼장어와 양념목살이 올려집니다.




양념목살, 공기밥이랑 먹으면 정말 맛있겠다 싶은 비쥬얼입니다.





꼼장어도 맛있어 보입니다.




꼼장어는 기름소금에 찍어서 먹으면,

오도독~ 씹히네요. 고소합니다.

잘 익어서 맛있네요.




고기 먹을때쯤 어묵탕도 나옵니다.

원래 나온다고 합니다.



구운계란이 들어있고, 유부와 어묵들이 들어있는 따끈한 국물이라 너무 좋네요.

오늘같이 비가오는 날에는 더욱 좋습니다.




별도로 비빔밥도 주문했습니다.

양념목살 초벌구이 했을때, 몇첨 가져가서 볶음밥 만들때 넣어서 만들어 옵니다.




김도나와서 같이 싸먹으면 좋습니다.




그냥도 먹고,




상추에 쌈싸먹으면 정말 맛있네요.

술 안먹어도 얼마든지 밥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 못봤는데, 옷, 가방등을 넣어놓으라고 테이블마다 바구니가 준비되어 있기도 합니다.

여러가지로 신경 많이 써주는 식당입니다.




한블럭 떨어진 공영주차장 주차타워의 주차권도 받았습니다.



계산하고 나올때, 사탕도 원래 준다며 하나씩 주셔서 받아 나왔네요.

여러가지 손님들에게 서비스를 많이 하는 곳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잘 먹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