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210 [▶] 박근혜대통령탄핵가결 대전촛불집회.행진(둔산동 부산은행앞)

2016. 12. 10. 17:00일상다반사/축제.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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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31 송박영신 대전촛불집회(둔산동.부산은행앞) - https://chulinbone.tistory.com/6096


20161210

 

 

4주째 대전촛불집회에 참석하러 왔습니다.

이번주는 어제의 박근혜탄핵가결이 되면서 촛불집회 인원이 감소될거라는 예상이있어서

꼭 참석해야겠다라는 생각으로 왔습니다. 나라도 한명의 숫자를 더해주어야 하겠다. 라는 마음입니다.

 

 

 

 

 

확실히 지난주에 모였던 사람들의 수보다는 크게 줄은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같은 장소에서 촛불집회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에 장소에 있는 인원들의 밀집정도에 의한 차이가 보입니다.

그래도, 어제 탄핵가결된 것으로 이곳에 모인 사람들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느낌을 같이 공유했습니다.

 

 

 

 

 

 

 

세월호 7시간

이제는 밝혀라

라는 구호의 노란색

 

그리고, 옆에서 나누어주는 세월호 리본.

그 자리에서 리본을 끊임없이 만들고 계시는 분.

 

하나하나가 일반 시민들, 국민들을 투사로 만들어 놓은 증거들인 것 같습니다.

 

세월호 해명은 7시간중 20분(머리손질)뿐이라 앞으로 밝혀질 진실에 대해

나 포함 전국민이 분노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앞쪽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사람들의 수가 지난주보다 줄어서 확실히 이동하기도 수월해졌네요.

 

무대쪽을 바라보고 앉은 사람들, 주변의 서있는 사람들

모두가 한마음으로 구호를 외치고, 무대에서 진행되는 행사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초와 피켓을 무료로 나누어 주는 부스가 많이 보였습니다.

 

 

 

 

 

조금 큰 천으로 된 현수막 같은 것도 원하면 가져가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여전히 아이들도 많이 나와서 함께 합니다.

옆에 부모님들이 함께하고 있는데,

이 가족들은 나중에 역사의 한 페이지에 함께 하고,

민주주의를 이룩하는 현장의 시간속에 있었다는 것이 자랑스러울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무엇이 문제인지,

어떻게 바꾸어야 할지

국민들은 알고 있습니다.

 

이제 잘못된 과거의 되풀이는 끊어버리고

새로운 길을 나아갈 때 입니다.

 

 

 

 

 

 

 

 

여기도 초와, 빼찌, 스티커 등을 무료로 나눔을 하고 있습니다.

 

 

 

 

촛불, 피켓, 빼찌 나눔하는 곳 옆에 있던 아이입니다.

아이들까지 이 추운 날씨에 나와서 고생해야 하는 상황을 만든 박근혜, 그 추종자들 빨리 내려와서 잘못에 대한 댓가를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한쪽에서는 생강차를 무료로 나누어 주고 있어서

날씨가 쌀쌀한데, 몸을 녹일 수 있는 마실것 제공을 하고 있습니다.

 

 

 

 

 

 

 

 

수화통역하는 분도 함께 합니다.

검은색 옷 입은분. 입니다.

 

대전시민들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촛불집회입니다.

 

 

 

 

 

 

 

 

 

 

 
[동영상] 20161210 대전촛불집회 7시 1분간소등-진실은침몰하지않는다.
바로 옆 가게에서 소등에 동참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대전촛불집회는 무대쪽에 스크린이 하나 있고,
뒤쪽에 하나더 스크린이 있었는데, 뒤쪽은 많이 한가해서 스크린을 통해
5.18 광주 민주화운동의 퍼포먼스를 관람했습니다.
전쟁시 국민을 지키려고 만든 계엄령을 국가를 장악하려는 군부에 대해 반기를 든 시민들에게 선포하고
조준사격을해서 수많은 사상자를 만들어낸 5.18.
그 이야기를 짧게 퍼포먼스로 보여주었는데,
이분들의 희생이 과거에 민주주의에 대한 하나의 사건이었다면,
지금 박근혜퇴진 탄핵 가결은 또 하나의 시작입니다.
아직 촛불은 꺼지지 않았습니다.
완전히 물러나고, 이 시국을 정상적으로 이끌어나갈 지도자가 세워질때까지 함께 할 것입니다.
이어지는 퍼포먼스는
세월호 이야기입니다.
수학여행가는 즐거움에서 우리가 알고 있는 비극으로 이어지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세월호에서 희생된 300여명에 이르는 아이들의 초상화
범죄 피의자로 구분된 사람들, 새누리당까지 피켓으로 만들어 저들의 죄를 물어 처벌하라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높아집니다.
정의가 바로 서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일반 시민이 만원만 훔쳐도 처벌을 법대로 하는데,
수백억, 수천억을 유용하고, 그 증거가 명백히 나왔는데도
정확히 수사를 하고 난 후에 해야한다는 것도 이해가 안가네요.
이런 모순적인 일들을 이번 기회에 확실히 해서
권력이나 재벌이나 잘못한 것이 밝혀진다면,
상응하는 처벌을 받아야한다는 것을 정립했으면 합니다.
시민들의 요구는 탄핵가결이후, 이제는 구속하라로 변했습니다.
촛불집회는 진화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도 해체.
행사가 진행되고,이제는 행진의 시간입니다.
행진경로에 따라 이동을 시작합니다.
아이를 태운 유모차도 보이고,
경찰들은 안전을 위해 차량 통행을 제한하고,
집회참가자들과 함께 걸었습니다.
어떤이의 손에 들려진 피켓은
언니 감방가자.
꼭 가셨으면 좋겠네요.
이런 시위가 이번일 잘 해결되면,
앞으로 어느정도는 없어지지 않을까 기대를 해봅니다.
노동자들의 요구가 터무니 없는 것보다는 정부나 기업이 정하는 정책에 반발하는 것들이 많아서
노동자, 정부, 기업들을 잘 이어주는 지도자가 나온다면 분명 해결될 수 있을것 이라 봅니다.
추운 겨울에 시민들과 경찰들, 모두가 고생하는 이런 일들이 빨리 없어지기를 바라면서
우리들은 이시간을 함께 하고 있네요.
자꾸, 촛불은 바람이 불면 꺼진다는 새누리당김진태의원의 말이 생각납니다.
어떤 시민은 LED 스텐드등을 가지고 나와서 걷고 있었습니다.
절대 안꺼질 것 같습니다.^^
저도 횟불대신 들고나온것이 있습니다.
랜턴에 디퓨저필터를 장착해서 들었습니다.
노란색불빛이 아닌 하얀색불빛이라 주변의 불빛들에 비해 튀기는 하지만,
제일 약하게 하고 들었는데, 절대 안꺼지는 횟불입니다.
횟불을 만들어볼까 생각도 했지만,
이정도만 해도 존재감은 확실하네요.
행진 경로는 여러차례 함께 했지만,
날이 갈 수록 교통편의 같은 것을 생각해서 움직이는 것 같습니다.
북치고, 장구치고, 꽹과리치는 분들도 함께해서 신나게 해줍니다.
행진을 마치고 다시 집회장소에 모였습니다.
이후 여러 팀이 나와 노래로 함께 했고,
깊어가는 겨울밤의 시간이 흘러갑니다.

 
[동영상] 20161210 대전촛불집회 세월호희생자들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부르는 노래
탄핵 가결은 이제 시작이고,
독재, 재벌, 부정부패를 어떻게 정리하느냐에 따라 우리들이 살아가고,
아이들이 살아가는 세상이 어떻게 바뀔지.. 그것을 위해 우리들은 지금 이자리에 있습니다.
촛불집회는 계속 될 것입니다.
국민들이 원하는대로 끝날때 까지!!
 
행진을 어떻게 했는지 어플을 통해 체크를 했습니다.
 

[동영상] 대전 박근혜퇴진집회행진 Relive(리라이브)

 

이번에도 사과나무과일가게 카페에서 따뜻한 음료를 준비했습니다.
 
들어가서 뜨거운 차한잔 했습니다.
알고 지내는 곳이기도 해서 집회 올때마다 들립니다.
오늘은 사람들이 확실히 적기는 했나봅니다.
지난주에 160명분 정도 나갔다고 했는데,
오늘은 70명정도 유자차를 마셨다고 하네요.
사과나무과일가게에서는 촛불집회가 계속 되는한 함께 하겠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