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SM5 EM03A.GPS HUD(헤드업디스플레이) 장착

2016. 8. 4. 11:00철인뼈다귀™/자동차.정비.DI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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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02 현대i40왜건 BLUE엔젤링LED메탈 락스위치. HUD에적용(알리익스프레스) - http://blog.daum.net/chulinbone/7279




기다리고 기다리던 택배가 중국에서 오랜 시간 후 도착했습니다.




기다리던 것은 HUD(Head Up Display.헤드 업 디스플레이) 입니다.

국내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것들 중에 마음에 드는 것은 너무 비싸서

중국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주문했고, 괜찮은 제품이 왔습니다.


구매 : 알리익스프레스/중국

가격 : $48.99 / 무료배송 / 다이아5

주문 : 20160703

도착 : 20160803

기간 : 32



최근 중국에서 도착하는 물건들이 평균 12일 정도 걸린것에 비하면 배로 걸려서 도착했네요.

중간에 배송추적해보니 네델란드포스트(NL) 쪽으로 배정되어 다른 배송보다 10일정도 더 걸린것인데,

알아보니 차이나포스트 같은 곳은 배터리 관련 제품은 배송을 하지 않아서 배터리배송해주는 네델란드포스트를 이용하는데,

이 제품은 배터리 없이 사용하는  제품이지만, 동일취급을 받은 것 같네요.




HUD는 크게 3가지 방식으로 자동차에 연결하는데,


속도센서방식 : 속도센서 선에 연결하고, 전원을 연결.

OBD2방식 : 자동차진단센서 커넥터인 OBD2에 연결.전원자동공급.

GPS방식 : 전원만 연결하면 자동으로 연결.


각각의 장단점이 있는데,

가장 단순하고 간편한 방법이 GPS방식입니다.


제가 구입한 제품은 GPS방식으로 설치가 전혀 어렵지 않습니다.






박스를 열면 HUD와 전원 씨가잭이 보입니다.




박스 안에 있던 것 전부 꺼냈습니다.

여러가지 구성품들이 있는데, 앞유리에 썬팅이 되어있는 차량이라면,

이중에 상당수는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구성품입니다.




일반적으로 자동차 앞유리는 2중유리이기 때문에

HUD의 빛을 비춰보면 글씨가 2중으로 보이는 잔상의 문제가 있는데, 그것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앞유리에 썬팅필름 같은 것을 붙이는데, 사진의 필름이 그 역활을 합니다.


그런데, 앞유리 썬팅이 되어 있는 차량은 필름이 이미 붙어 있어서 필요가 없습니다.





또 한장의 필름 같은 것은 아크릴입니다.



두께 1mm 정도 되는 것으로,




양면으로 된 뽁뽁이를 사용합니다.

앞유리에 이런게 붙어 있으면 거추장스럽고 보기 안좋을 것 같은 생각이 드는데

제 차는 앞유리에 썬팅이 되어 있어서 이런것 전부 필요가 없네요.

(사진의 제품의 이름을 몰라서 뽁뽁이라고 했습니다.)




논슬립패드도 한장 들어 있습니다.

HUD를 올려놓으라고 구성품에 포함된것 같은데,

저는 위치 잡고 3M양면테잎으로 붙였습니다.


HUD보다 바닥의 논슬립패드가 더 커서 보기 싫어서 그렇게 했습니다.






영어로 된 메뉴얼 하나 있습니다.

이런저런 설명이 있는데, 그림보고 대충 이해했습니다.








포함되어 있는 전용 씨가잭은 생각 밖의 아이템입니다.

USB충전용 전원포트가 2개 내장되어 있습니다.

표시 용량은 2A씩으로 되어 있는데, 진짜면 대박인 아이템이네요.






그리고, 메인 제품인 HUD 입니다.

HUD를 선택할때 고려했던 점이 있었는데,




조도센서 입니다.

조도센서가 없거나, 수동으로 밝기를 조정하는 제품들은 사용할때 많이 불편합니다.


조도센서의 역활은 차량이 어두운 환경에 있는지 밝은 환경에 있는지를 체크하고,

어두운 환경에 있을때는 글씨의 빛을 낮추어 눈부심을 줄여주고,

밝은환경에 있을 때는 최대광량으로 올려주어 글씨가 잘 보이도록 조절해주는 역활을 합니다.


이 기능이 수동으로 버튼을 눌러 조정하는 제품이 있기도 하고,

글씨불빛의 강도가 고정이 되어 있어 변경이 불가능한 제품들도 있는데,

조도센서가 있는 제품이, 아닌 제품들 보다 조금 더 비싸지만, HUD에 필수 기능이라고 생각합니다.






조도센서 반대쪽은 12V 전원 단자가 있습니다.





옆면에 전원스위치와 조그셔틀버튼이 있는데,

조그셔틀 버튼은 메뉴설정을 할때 사용됩니다.





뒷면에는 중국산이라는 글이 있습니다.

요즘 잘 찾아보면 중국제품들 괜찮은 것 많아요.

(이미 많은 것들이 중국제품이지만, 그중에 좋은 것 찾는것도 일이기는 하네요)






우선 테스트를 해봅니다.

시가잭에 연결하니, 전원 LED가 들어옵니다.





전원이 들어가면, 삑~ 소리와 함께 글씨들에 불이 들어오면서 퍼포먼스를 한번 해줍니다.





앞유리에 비추어 보았습니다.

썬팅을 해놓은 상태라 별다른 작업 없이 글씨들이 잘 보입니다.


GPS를 사용하는 HUD 라서 전원만 연결하고 하늘만 보이면,

방위표시 중앙의 GPS표시가 깜빡거리다가 켜진상태로 고정이 되면 GPS가 연결이 됩니다.

그러면, 자동으로 시간도 잡아주고, 주행을 시작하면, 방위표시도 위치를 잡아줍니다.





대낮인데, 글씨가 판독이 될 정도로 잘 보입니다.





대충 올려놓고 하루정도 돌아다녔는데,

SM5플레티넘 센터스피커 위치에 놓으니 앞유리 정중앙쯤에 글씨들이 비추어지네요.





위치를 잡느라고 여기 저기 옮겨보았습니다.

앞유리 히터송풍구 왼쪽앞으로 놓은 상태입니다.

HUD의 글씨들이 앞유리 아래쪽에 비추어집니다.





센터스피커 위치입니다.

HUD의 위치고정 때문에 센터스피커 덮게를 분리해놓은 상태입니다.





지하주차장에서는 아주 잘 보입니다.

센터스피커 위치가 앞유리 정중앙쯤에 비추는데,

이 부분에 설치할까 하다가 안하기로 했습니다.

블랙박스 정면에 비추어 블랙박스 녹화시 정면에 촬영이 되어 앞 차량이나 앞쪽 상황을 촬영하는데

간섭이 생긴다는 판단이었습니다.





밖에서 봐도 불빛이 강해서 잘 보입니다.





그런데, 문제가 하나 있었습니다.

보통 GPS를 잡으면 시계가 자동으로 현재시간으로 설정이 되는데,

현재시간은 22시 50분, HUD의 시간은 21시 50분으로 1시간이 느리게 갑니다.

한참 삽질 해서 해결했는데,



옆쪽에 있는 조그다이얼을 위, 아래로 움직여보면, 몇가지 설정 메뉴가 있는데,

시간으로 보이는 부분이 있습니다.

메뉴얼에서도 그 부분은 기본적으로 08:00로 설정이 되어 있다고 나옵니다.

조그다이얼을 조정해서 시간을 -15:00로 변경을 하고, 셋팅을 마무리 하면,

시간이 정상적인 현재시간으로 변경이 되네요.


썸머타임이 적용이 된것인지, 중국 만든곳의 시차가 우리나라랑 1시간 있어서 그렇게 설정이 된 것인지 알 수 없지만

시간 변경이 가능해서 안심했습니다.





또, 조그셔틀 버튼을 움직여 보면 120이라는 숫자와 빨간색게이지모양이 나오는 것은

최고속도 지정 알림입니다.


시속 120km/h 가 되면, 삑삑 거리는 알림이 울리는 기능으로,

평상시 120km/h까지 달리지 않아서 그냥 놔두었습니다.

상황에 따라 속도의 알림 구간을 140km/h 같이 변경 가능합니다.

우리나라 고속도록 속도의 최고속도가 110km/h 라서 120km/h도 괜찮겠다 싶네요.





주행중 완전 대낮의 환경입니다.

그럭저럭 잘 보입니다.




이전에 5구 멀티소켓을 조수석 서랍 빼고 심어놓은 것을 다시 꺼냈습니다.

HUD의 전원씨가잭을 꽂고, USB포트 2곳에 충전용 마이크로5핀 USB케이블도 꽂아주었습니다.

그리고, 케이블타이로 혹시라도 빠지지 않도록 고정했습니다.




이전까지는 작업중인 환경이라 그냥 넣어놨었는데,

오늘은 마무리 하는 과정이라, 스폰지테잎을 멀티소켓의 여러부분에 붙였습니다.

그리고 잘 넣어주고 서랍장을 장착하고, 별나사들도 전부 고정했습니다.





작업은 밤에 마무리 되어서 작동되는 사진 한장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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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완성된 HUD의 사진입니다.




센터스피커에 구멍을 뚫고, HUD의 전원선을 통과시켜 연결해주었습니다.

HUD는 최종적으로 앞유리 히터송풍구 앞쪽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송풍구에서 나오는 히터나 에어컨바람에 영향이 없도록 앞유리쪽으로 가깝게 고정했습니다.




센터스피커 그릴 위에 올릴까도 생각했었지만,

HUD의 글씨가 앞유리 정면에 비추어지면서 블랙박스 정면으로 올라오는 문제와

운전자 중심으로 사용하는 제품인데, 중앙에 놓을 필요가 없다는 판단,

그런것들로 약간 중앙에서 왼쪽 아래에 위치하게 되었습니다.


한동안 고민하던 DIY가 마무리 되는 순간이네요.

아주 만족스러운 작업이었고, 너무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시 며칠뒤 촬영한 사진으로

앞유리에 비춰진 HUD의 글씨가 블랙박스에 비춰지는 모습을 궁금해 하는 분들이 있어서 추가했습니다.

블랙박스에서는 본넷이 보이는 부분하고 겹쳐서 보여집니다.

녹화하면서 전방의 상황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운전하면서 보기도 편하고, 하단에 위치하고 있어서 운전하며,

전방에 집중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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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6개월 뒤 동일한 제품을 동일한 판매자에게 다시 구매했습니다.

그런데, 조금 달라진 부분이 있습니다.



왼쪽은 새로 구입한 제품,                                          오른쪽은 6개월 전에 구입해서 사용중인 제품


사진안에 설명을 하기는 했는데,

이전에 없던 기능이 생겼습니다.


GPS를 잡은 후 주행을 하다가 멈추면,

잠깐 3~5초 정도 운행한 거리가 표시됩니다.

사진상으로는 4.23km 주행한것이라고 나오는데,

평상시는 시계 표시가 되다가, 운행하면 속도계가 작동하고,

속도계가 멈추면, 잠깐 시계가 운행거리를 표시해주고 다시 시계로 돌아갑니다.


시동을 끄거나 해서 HUD의 전원이 꺼졌다가 다시 들어온 경우는 다시 0km부터 운행기록을 합니다.


새 제품에 추가된 기능인데, 없어도 그만이지만,

새로운 기능이 더 해진것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