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D 후드 브라켓 가공작업(알리익스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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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03.20160804.20170206 르노삼성SM5 EM03A.GPS HUD(헤드업디스플레이) 장착 - http://blog.daum.net/chulinbone/57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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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주문한 제품 하나가 도착했습니다.

이번 구입 품목은 아주 저렴한 것 1개만 주문했습니다.

내용물은 프라스틱 하우징 같은 것 하나입니다.

구매 : 알리익스프레스/중국

가격 : $4.75 / 무료배송 / 다이아2

주문 : 20170329

도착 : 20170414

기간 : 17일

이렇게만 보면 무엇인지 잘 모를 수 있지만,

이전에 중국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주문해서 잘 사용하고 있는

GPS HUD(헤드업디스플레이)와 같이 사용하는 제품입니다.

HUD가 설치된 자동차로 갔습니다.

양면테잎으로 잘 붙여서 사용중인 HUD입니다.

각도에 따라 기기의 숫자는 보이지 않는 것이 운전자의 눈에 편안함을 주는데,

그동안 각도 조절이나 가림막으로 사용할만한 것이 없어서 유리에 비친 숫자들과 기기의 숫자들을 동시에 보면서 운전을 하고 다녔습니다.

오늘 도착한 프라스틱 하우징은 기기를 가려주는 제품으로 유리에만 HUD의 숫자들이 비추도록 하는 가림막 입니다.

그런데, 주문해서 도착한 제품이 완전 안맞습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HUD보다 더 큰 사이즈입니다.

가공이 필요해보입니다.

대부분 판매하는 제품들이 OBD2를 사용하는 제품인데, 그 제품들하고 맞는 것 같습니다.

OBD2에 연결하는 제품들은 GPS방식보다 복잡한 설치과정이 필요해서 처음 부터 배제하고

지금의 GPS방식을 찾아서 설치했더니 이런것은 안맞네요.

그래도, 조금만 가공하면 사용할 수 있는 것이라 가공하기로 합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자리에 순정상태 그대로 놓았습니다.

숫자는 예상대로 유리만 비치고 기기의 숫자는 보이지 않습니다.

앉은 위치에 따라 유리에 비친 숫자의 아랫부분이 살짝 가려지기도 합니다.

높이도 잘라야할 이유가 되네요.

그런데, 기기를 가려주는 부분이 너무 높아서 앞으로리 보내는 송풍구의 구멍 4개중 2개를 막아서

앞유리로 바람이 가지를 못하고 흩어지는 각도가 만들어져서

여러 부분 잘라내야겠다 라는 생각을 하고, 가공작은은 미루기로 하고 오늘은 마무리를 했습니다.

20170416

그리고, 2일뒤, 아파트 주차장에서 개조작업을 했습니다.

후드 가드 브라켓의 잘라야 할 부분을 표시하고,

조각기를 꺼내,

최근에 새롭게 구입했던 목재/프라스틱 절삭날을 장착했습니다.

프라스틱 재단 사용날이라 프라스틱은 제대로 잘 잘라줍니다.

조각기로 잘랐습니다.

프라스틱을 강제로 잘라내는 것이라 슬러지가 생기지만, 손으로 떼어내고,

슬러지 뗀 후 사포로 갈아주었습니다.

HUD가 올라가도록 표시된 곳을 다 잘라주었습니다.

전원 연결할 부분도 드릴로 구멍을 뚫어 준비합니다.

전원 연결구멍도 확보했습니다.

원래 사용될 HUD와는 전원 위치가 반대로 되어 있어서

새롭게 구멍을 뚫었습니다.

1차로 필요한 크기로 재단을 했습니다.

HUD를 부착하고,

설치될 위치에 올려놔보니, 역시 높이는 제거를 해야하는게 맞네요.

송풍구 가리는 문제는 상단부분을 절단해야 해결이 되겠네요.

잘라낼 기준을 마음속으로 정했습니다.

결국, 총 두차례에 걸쳐 절단 작업을 하게됩니다.

1차로 잘랐습니다.

이때는 수평으로 한줄만 잘라주고, 측면은 자르지 않았는데,

실제 주행을 하면서 보니, 속도숫자 나오는 부분이

작업상태였던 정차했을때는 1자리수라 걸림이 없었는데,

측면을 잘라내지 않았더니, 속도가 2자리로 바뀌는 주행상태에서는

살짝 후드 브라켓의 측면벽에 속도숫자가 가려지는 현상이 있어서 2차로 재단작업을 하기로 합니다.

20170417

그리고, 다시 하루 뒤, 하루종일 비가 오는날 이었는데,

다행이 오후에 비가 그치면서 간단하게 작업을 해서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어제는 1차 부분을 재단했고,

오늘은 2차 부분을 재단했습니다.

측면도 2차 부분하고 똑같은 높이로 재단을 했습니다.

높이도, 크기도 많이 낮아지고 작아졌습니다.

많은 부분을 잘라냈더니 아담하게 느껴집니다.

그래도, 아래쪽 기기의 숫자판이 보이지 않고, 오로지 유리에 비친 HUD의 본래 목적만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조수석쪽에서 보면 기기의 숫자가 살짝 보이기는 하지만,

운전자 위주의 장비라 내맘대로 괜찮습니다.

운전석에서는 최적의 상태입니다.

이로써, 별거 아니었지만,

또 하나의 아이템이 필요에 의해 가공되어 장착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