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맛집] 사또국밥-사또국밥.도가니탕.고양이(부여읍.동남리)

2015. 9. 26. 13:30지구별음식이야기/충청도먹거리

20150926



부여문화원 옆에 위치한 사또국밥입니다.

여러가지 국밥종류를 파는곳으로 부여에서 유명한식당이라고 하네요.

나무껍질 같은 판들을 올린 지붕의 옛날집 형태로 국밥집 분위기 잘 어울립니다.








마당 한쪽에는 커다란 가마솥으로 무언가를 끓인 흔적이 있고,






고양이 한마리는 사람이 다가가도 전혀 움직일 생각을 안하네요.

이곳 터줏대감인듯 합니다.







들어가는 입구 옆에 대기표가 있네요.

다행이 내가 들어갈때는 점심시간이후라 그냥 앉을 수 있었지만,

조금후 밀려드는 사람들로 금방 가득 차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같이 동행한 일행은 도가니탕을 주문했고,

저는 기본 메뉴인 사또국밥을 주문했습니다.





처음에 앉아서 사진 찍었을때는 이정도로 한가했는데,

20분이 안되어..






이정도로 바뀌네요.

이 사진은 밥 다먹고 나올때 찍은 사진입니다.






기본 반찬으로 겉절이 같은 김치, 깍두기, 맵지 않은 고추, 조개젓갈이 나옵니다.





김치 첫느낌이 맛있다 생각이 드네요.

방금 만들어 나온거라 싱싱하고, 아삭거리는 맛이 좋네요.





깍두기도 맛있었습니다.

약간 익어가는 상태였는데,

국밥하고 잘 어울려서 한접시 더 리필해서 먹었네요.






조개젓은 다른반찬들에 밀려서 젓가락이 거의 안갔습니다.






맵지 않은 고추와 쌈장






도가니탕입니다.

도가니가 훨씬 많이 들어 있는데, 처음에 몇개만 건졌을때 찍은 사진입니다.

먹은 일행의 말로는 괜찮다네요.






도가니탕. 곰탕에 넣는 파도 준비 되어 있습니다.









사또국밥입니다.

공기밥이 따로 나옵니다.






국물을 보면 육개장국물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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쫀득쫀득한 고기들이 많이 들어있는데,

한우를 사용하네요.


이곳 음식들의 일부는 수입산을 사용하고, 대표적인 메뉴들은 한우를 사용한다고 벽에 적혀있었는데

원산지 표시는 사진으로 못담아왔네요.







육개장 느낌이지만,

얼큰하기도 하고,

아주 맵지는 않았습니다.

유명한 곳이라 많은 사람들이 찾는곳이기도 하고,

매운것 좋아하는 사람들이 적당히 매운 사또국밥을 많이 좋아하네요.


저도 매운것 잘 먹는 성향은 아닌데, 괜찮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