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광고탑 고공농성현장-원도심레츠유랑밥상

2014. 5. 30. 18:30일상다반사/축제.행사

20140530


 

 

옥천 고공농성장에 다녀왔습니다.

총 3년정도 싸우고 있는 중에 1년 가까이 되가는 시간동안 이곳 옥천의 광고탑 위에서 고공농성을 하고 있는

유성기업 노동자들을 위해 유랑밥상을 준비해 갔습니다.

 

 

 

 

 

음식은 원도심레츠의 현미밥상팀이 유랑밥상이라는 이름으로 만들어 왔는데,

저는 친구와 함께 이송,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활입니다.

 

 

 

 

식사를 차려놓은 곳 뒤로 보이는 광고탑에서 1년 가까운 시간동안 농성을 하고 있습니다.

 

 

 

 

 

 

힘들게 회사를 상대로 싸우고 있는 노동자들에게 한끼의 식사를 준비해간 것을 맛있게 드시는 것 보니 좋네요.

 

 

 

 

 

식사를 마치고, 해가 질 무렵

궐기대회를 합니다.

 

인근에는 사복경찰들이 차량 3대 정도로 와서 대기하고 있는 것도 볼 수 있었습니다.

평화적으로 시위를 하고 있는데, 지켜보기만 했지만,

무엇을 위해 와있는지 현장 상황으로 봐서는 의미 없는 행동인듯 합니다.

 

 

 

 

 

 

 

 

매일 모이는 것 같지는 않지만, 이들이 이곳에서 힘들게 싸워야 하는 상황이 안타깝네요.

이땅의 일하는 사람들이 편안하게 회사에 충성하며 일할 수 있는 세상이 올 수 있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