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노고단일출9.51km(성삼재주차장-노고단대피소-노고단고개-노고단.길상봉(1507m)-무넹기-되돌아오기)트랭글GPS

2014. 2. 16. 07:14지구별여행이야기/대한민국 산.섬

20140216

 

본 게시물은 약 120 여장의 사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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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성삼재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아침 6시쯤 된것 같네요.

사진으로는 어느정도 건물이나 자동차가 나왔지만, 실제로는 아주 깜깜한 새벽입니다.

 

전부터 친구와 노고단에서 해뜨는 것을 보려고 계획하고 있었는데,

계획을 이룰 수 있는 모임이 있어서 살짝 얹어서 놀러왔다가 새벽에 이곳으로 올라왔네요.

 

성삼재주차장은 구례쪽에서 올라오는 길과, 남원 산내면에서 올라오는 길 2곳의 중간으로

이번에 다녀오면서 알게된 것은 구례쪽이 눈이 더 안녹고 구불거리는 고개길이 더 심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리산통제센터에서 구례쪽은 통제하는 경우가 종종 있나봅니다.

 

우리들도 처음 계획에서는 구례역에서 택시를 타고 올라올까 했었는데,

반대쪽인 남원 산내면쪽에서 모임이 있어 왔다가 올라오게 되었는데, 차량으로 오고 가는 길은 편안했습니다.

 

1박을 한다면 산내면의 게스트하우스들을 추천하네요.

지리산은 대피소에 예약하고 자는 것 말고 비박은 안되니까 겨울에는 이 방법이 제일 좋은 듯 합니다.

 

 

 

 

 

 

 

성삼재주차장에 도착하고,

아이젠착용하고,

이동을 시작합니다.

주변은 정말 아무것도 안보일 정도로 어두웠습니다.

 

노고단고개까지 2.6km 가야합니다.

 

 

 

 

 

 

 

 

 

사진기는 어둡지만, 잘 찍으면 실루엣정도는 담아주네요.

올라가는 길은 온통 하얀 눈입니다.

 

 

 

 

 

 

이정표가 나올때마다 특이한 것하나가 있습니다.

노고단고개를 가르키는 이정표는 2가지로 나오고,

한쪽은(편안한길)이라고 되어 있고 거리가 더 멀었습니다.

 

이유는 거리가 짧은 길은 계단을 이용해서 힘들지만, 빠르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길이고,

편안한길은 적은경사로 이루어진 넓은길로 돌아서 올라가게 되어 있는 길입니다.

 

우리들은 해뜨기전에 올라가야 해서 계단을 사용해서 올라갔습니다.

 

 

 

 

 

 

 

 

 

 

 

 

 

같이 올라가는 친구들입니다.

 

 

 

 

 

 

 

대보름쯤이라 하늘에는 둥근 보름달이 떠있네요.

 

 

 

 

 

 

 

다시 이정표가 나옵니다.

 

노고단고개가 600m 남았는데, 편안한길로 가면 2.4km 가야하네요.

역시 이곳에서도 빠른 길을 선택합니다.

 

거리차이가 많이나네요.

그만큼 더 힘들다는 것이기도 하겠네요.

 

 

 

 

 

 

 

이곳은 돌계단으로 이루어진곳입니다.

한걸음 한걸음 올라가는게, 여유부리고 올라가는것이 아니고 빠르게 올라가다보니 힘드네요.

 

 

 

 

 

 

 

 

 

지리산대피소에 도착했습니다.

아직 많이 어두운 상태입니다.

 

 

 

 

 

 

지리산대피소에서도 노고단고개로 가는 2가지 선택의 길이 있네요.

 

 

400m와 1.05km 의 길입니다.

당연히 400m 길로 올라갑니다.

 

 

 

 

 

 

 

 

 

하늘에 구름하나 없습니다.

날씨가 너무 좋은날이 될 것 같네요.

 

 

 

 

 

 

 

 

 

저 멀리 노고단고개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노고단고개에 도착했습니다.

아직 해는 뜨지 않았지만, 시간이 많이 흘렀네요.

 

 

 

 

 

 

 

이곳에서 전망대까지 500m정도 더 가야합니다.

 

 

 

 

 

 

 

 

 

 

노고단고개의 풍경입니다.

 

 

 

 

 

 

 

 

 

노고단의 유래

노고단(길상봉)은 해발 1,507m로서 천황봉(1,915m), 반야봉(1,732m)과 더불어 지리산 3대 봉우리의 하나이며,

옛날에 지리산 신령인 산신할머니(노고)를 모시는 곳(단)이라 하여 노고단 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합니다.

또한 이 곳은 고산지대로서 전망이 매우 좋고 시원해 신라시대에는 화랑들의 심신수련장으로 이용되었다고 하며

과거 1920년 대에는 선교사들이 풍토병을 치료하기 위해 건물을 짓고 여름을 보냈다고 합니다.

이곳 노고단 지역은 한 여름에도 기온이 서늘한 아고산지대로서

약 30만평에 달하는 우리나라 최대의 원추리 군락과 각종고산식물이 자라고 있습니다.

 

 

 

 

 

 

 

 

 

노고단 정상으로 올라가기 시작합니다.

 

 

 

 

 

 

 

 

 

 

해는 떠오르려는듯 붉게 하늘을 물들이고 있습니다.

마음이 급해지네요.

 

 

 

 

 

 

 

 

 

 

노고단 정상 길상봉에 도착했습니다.

 

 

 

 

 

 

 

 

 

 

 

 

 

일출이 떠오르려는 듯 붉은하늘이 지속되네요.

 

 

 

 

 

 

 

 

 

 

 

멀리서 해가 살짝 올라왔습니다.

노고단봉우리에 올라오고 5분정도 있다가 해가 뜨는 모습을 보게 되었네요.

 

 

 

 

 

 

 

 

 

 

 

조금씩 해가 올라옵니다.

붉은 하늘이 더욱 강하게 물들어가네요.

 

 

 

 

 

 

 

 

 

지리산 노고단에서 일출을 보게 될줄 생각도 못했는데,

여러가지로 감사한 마음이 생깁니다.

 

 

 

 

 

 

 

 

 

 

 

 

 

 

 

 

 

 

 

 

 

 

 

 

 

 

 

 

 

 

 

 

 

 

 

 

 

 

 

 

 

 

 

 

 

 

 

 

 

 

 

 

 

해가 어느정도 떠오르고, 인증샷 남겼습니다.

 

 

 

 

 

 

 

 

 

노고단 표지석 입니다.

평상시에는 사람이 많아서 표지석에서 사진을 찍을 수 없을 정도이지만,

오늘은 하늘도 말고, 바람도 불지 않고 포근한 날입니다.

 

겨울의 지리산 새벽 같지 않은 따뜻한 날이네요.

 

 

 

 

 

 

 

 

 

 

 

 

 

 

 

 

 

 

 

 

 

 

 

 

 

 

 

 

 

 

 

 

 

 

 

 

 

 

 

 

 

 

 

 

 

 

 

 

 

 

 

노고단 돌탑의 유래

 

노고단은 신라 화랑들이 이곳에서 수련을 하면서 탑과 단을 설치하고,

천지신명과 노고할머니께 나라의 번영과 백성의 안녕을 기원한 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당시 화랑들이 쌓은 탑과 단은 1,000여년의 세월이 지나면서 초석으로 짐작되는 몇 개의 큰 돌 만이 남아 있었으나,

지난 1961년 7월 갱정유도(1928년창교된 민족종교)  72인이 다시 축조하여 오늘의 모습으로 조성되어 보존되고 있다.

따라서, 탑의 원형보존을 위하여 주변돌들을 옮기는 행위등을 유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노고단에서 해뜨는 모습을 보고,

감동하고,

잠시 진정한 후 다시 내려갑니다.

 

 

 

 

 

 

 

노고단 정상에서 노고단고개 방향입니다.

 

 

 

 

 

 

노고단정상 길상봉

 

 

 

 

 

 

 

 

 

 

 

 

 

 

 

 

 

 

 

 

 

 

 

 

 

 

 

 

 

 

 

 

 

노고단고개입니다.

 

 

 

 

 

 

 

노고단고개에서 여러곳의 거리가 나와있는데,

상당히 먼곳들입니다.

 

 

 

 

 

 

 

 

노고단 고개의 돌탑

 

 

 

 

 

 

 

 

 

 

노고단고개의 돌탑에서 보이는 풍경

저 위에 조그만 삼각형이 노고단 정상의 돌탑입니다.

 

 

 

 

 

 

 

 

다시 내려가기 시작합니다.

 

 

 

 

 

 

 

 

이번에는 편안한길로 내려가기로 했습니다.

해뜨는것 보려고 급하게 올라갔지만, 이제는 천천히 여유부리면서 내려가기로 했네요.

 

 

 

 

 

 

 

 

 

 

 

 

 

 

 

지리산 노고단에서 상고대를 못본것은 너무 아쉬웠습니다.

지난번 태백산 때도 그렇고 올 겨울 눈산은 소백산 빼고는 다 실패네요.

많이 아쉬운부분입니다.

 

 

 

 

 

 

 

 

지리산대피소입니다.

 

 

 

 

 

 

 

 

 

 

 

이곳에서는 먹을것들과 간단한 생필품들을 판매하네요.

 

 

 

 

 

 

 

 

 

 

 

 

 

 

 

 

 

 

 

 

 

지리산 대피소를 뒤로하고 내려오는데, 산위로 건물이 보입니다.

 

 

 

 

 

 

 

 

궁금해서 올라가봤습니다.

 

 

 

 

 

 

 

 

 

 

 

 

 

다 부서지고 폐허가 된 건물로 절반정도의 벽만 남아있습니다.

 

 

 

 

 

 

 

 

 

 

 

 

건물에 대한 안내가 있습니다.

 

지리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되기 이전인 1920년 무렵 외국인 선교사들이 풍토병 등을 피하기 위해 아고산 지역인 현위치에 건물들을 지은곳 입니다.

본래는 수십동의 건물이 있었으나, 1950년대 전후 여순사건과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대부분 사라지고 현재는 흔적만 남아있습니다.

 

라는 설명이 있네요.

 

 

 

 

 

 

 

 

 

 

다시 내려갑니다. 편안한길로 내려가니 정말 편안합니다.^^

친구말로는 하이힐신고 올라갈 수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무넹기 라는 지역입니다.

해발 1,277m

 

 

 

 

 

 

 

무넹기의 의미

 

1929년 구례군 마산면 소재에 큰 저수지를 준공하였으나 유입량이 적어 만수를 하지 못해 가뭄이 들었다고 합니다.

마을 주민들은 그 이듬해인 1930년 해발 1,300고지 노고단에서 전북으로 내려가는 물줄기의 일부를

구례 화엄사 계곡으로 내려올 수 있도록 유도수로 224m를 개설,

저수량을 확보하여 지금까지도 매년 풍년농사를 이루고 있습니다.

무넹기는 물이 부족하여 노고단 부근의 계곡물의 일부를 화엄사 계곡으로 돌렸다고 하여

'물을 넘긴다'는 뜻에서 '무넹기'라 불리고 있습니다.

 

 

 

 

 

 

 

 

 

 

 

 

 

 

아까는 어둠속에서 정신없이 이정표 보고 계단으로 올라갔는데,

편안한길이라는 돌아오는 넓은길로 내려오니 정말 편안합니다.^^

 

 

 

 

 

 

 

내려오는 중 나무 꼭대기에 겨우살이들이 있는 것이 많이 보입니다.

지리산에서는 채취 자체가 불법이라 저런것들이 보여도 눈으로만 보아야 합니다.

 

 

 

 

 

 

 

 

 

 

 

성삼재주차장에 도착을 했습니다.

 

 

 

 

 

 

 

 

성삼재주차장

 

 

 

 

 

 

 

 

 

성삼재주차장 테라스에서 내려다 볼 수 있는 풍경입니다.

저곳이 구례 인듯 합니다

 

 

 

 

 

 

 

 

 

 

 

 

 

 

 

 

구례에서 올라오는 길입니다.

눈이 녹지 않아 위험해 보입니다.

 

 

 

 

 

 

 

 

 

 

 

성삼재 주차장 파노라마

 

 

 

 

 

 

 

 

 

 

 

 

 

 

 

 

 

성삼재주차장/성삼재휴게소의 모습은 내려와서 담을 수 있었습니다.

올라갈때는 어둡기도 했고 해뜨는 시간 전에 가려고 하다보니 아무것도 볼 수 없었네요.

 

 

 

 

 

 

 

 

 

 

 

성삼재 주차장에서 남원 산내면으로 내려갑니다.

이곳도 약간은 눈이 녹지 않은 곳이 있기는 한데,

반대쪽 구례반향보다는 덜합니다.

 

 

 

 

 

 

 

내려가면서 지리산 뱀사골계곡도 볼 수 있는데 겨울이라 가물어서 물 흐르는 것을 볼 수 없네요.

 

 

 

 

 

 

트랭글GPS 어플을 종료하지않고 차량을 타고 이동을 해서 데이터에 잘못 저장된 부분이 있습니다.

 

 

 

[동영상] 지리산 성삼제-노고단 왕복 RELIVE(리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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