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캠핑.상보안유원지.노루벌.루프탑텐트에서 1박

2014. 1. 5. 10:30지구별여행이야기/캠핑.낚시.먹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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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10 [먹거리] 캠핑.대전흑석리.상보안유원지(노루벌) - 재탕으로 먹는 음식 - http://blog.daum.net/chulinbone/2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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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04 20140105 겨울캠핑.상보안유원지.노루벌.루프탑텐트에서 1박 - http://blog.daum.net/chulinbone/2885<현재게시물>

 

 

 

 

겨울캠핑입니다.

여름에 비해 부족한것, 난방 문제 등이 있지만,

최근의 캠핑문화는 장비들이 좋아져서 따뜻하게 한겨울의 밤을 즐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아는 형님들이 루프탑텐트를 가지고 있어서 자주 야외캠핑을 하는데,

가끔 시간이 생길때 마다 따라 나서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애인들이 생겼다고, 안놀아줘서 한참 캠핑을 따라오지 못했었는데,

새해가 되고, 여러가지 조건이 맞아 대전 변두리의 장소에서 캠핑을 했습니다.

 

한팀이 먼저 들어가서 자리잡고 있었고,

나중에 합류를 했습니다.

 

밤이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자리부터 잡고, 캠프화이어를 작업해서 더 크게(?) 만들었습니다.^^

 

 

 

 

 

처음에 갔을때 작은 화로크기의 모닥불입니다.

 

 

 

 

 

나중에 합류한 친구가 가져온 공사판용(?) 모닥불통입니다.

오일통으로 만든것으로 흔히 공사장에 많이 사용하는 불통정도 되겠네요.

 

 

 

 

 

한차례 주변을 돌아다니면서 서리맞고 젖어있는 나무들을 주워서 불을 때기도 했고,

친구가 들어오면서 가져온 빠레트부서진것 분해해서 태우기도 하니 따뜻하네요.

 

불 때문에 따뜻하다 싶기는 하지만, 등돌아 서면 온통 서리가 내린 땅뿐인 캠핑이라 많이 춥기는 합니다.

그래도 바로 앞의 장작불은 따뜻하네요.

 

 

 

 

 

다들 저녁식사는 마친상태였고,

안주거리 한다고 어묵탕을 끓여서 모닥불옆에서 소주한잔 하며 먹었습니다.

 

 

 

 

 

 

겨울캠핑은 춥고 준비할것이 많지만, 재미있습니다.

 

 

 

 

 

 

 

새벽 2시쯤 되어 먼저 잠자리에 들기로 합니다.

 

 

 

 

 

 

 

루프탑텐트 바닥에 석유난로를 놓고 미리 데워놔서 루프탑텐트 내부가 따뜻합니다.

 

 

 

 

 

차량 지붕위의 루프탑텐트 내부입니다.

바닥에는 전기장판도 설치되어 있어, 보조배터리를 연결하여 밤새도록 따뜻하게 잘 수 있습니다.

 

 

 

 

루프탑텐트 위에서 내려다 본 석유난로입니다.

위로 올라오는 사다리도 보이네요.

 

아래에 신발 벗어놓고 올라와서 따뜻하게 지낼 수 있습니다.

 

 

 

 

 

 

루프탑텐트 위에 누워 올라오는 곳 쪽방향입니다.

누워서 보이는 풍경정도 되겠네요.

 

 

 

 

 

 

자기전에 한컷 담았습니다.

 

아래에서 난방을 하는 석유난로가 대류현상을 통해 위쪽으로 따뜻한 공기를 보내주어 텐트안은 정말 따뜻합니다.

반팔입고 잘 수 있을정도로 따뜻한 난방도 가능합니다.

 

최근들어 캠핑하면서 일산화탄소 중독이 이슈화 되고 있는데,

형들이 준비한 장비중에는 일산화탄소 감지알람장치 같은 것들도 있었습니다.

 

안전을 위해 하나씩 준비했다고 했는데, 일산화탄소를 감지하면 아주 시끄럽게 알람이 울리네요.

 

덕분에 아무생각없이 푹 잘 수 있었습니다.

 

 

 

 

 

 

 

 

아침입니다.

10시쯤 일어났는데, 아직 주변은 서리가 내려 얼어 있네요.

따뜻한 햇살이 내리쬐고 있기는 하지만, 공기는 겨울아침이라 차갑습니다.

 

 

 

 

 

상보안유원지의 캠핑족들이 많이 있는 방향입니다.

사진에서는 캠핑하는 텐트가 얼마 안보이는데, 물을 따라 돌아가면서 많은 텐트들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멀리 캠핑 안가는 분들이 이곳에서 자주 캠핑을 하러 오는 듯 익숙한 차량들, 텐트들이 있습니다.

 

 

 

 

 

 

 

내가 잠을잔 루프탑텐트에서 바로 옆 루프탑텐트를 볼 수 있네요.

 

 

 

 

 

 

 

 

상보안유원지의 아침 풍경입니다.

겨울의 쌀쌀하지만 시원한 아침공기가 가득하네요.

 

 

 

 

 

 

구봉산의 구봉정, 테라스도 보입니다.

겨울이라 나무들의 잎이 없어 더 잘 보이네요.

 

 

 

 

 

아침먹을 준비를 합니다.

 

 

 

 

 

 

우선 텐트안에 있던 석유난로를 가지고 나와 잠시 사용하고,

 

 

 

 

 

 

따뜻해요.^^

 

 

 

 

 

 

 

아침은 전투식량으로 해결합니다.

뜨거운 물만 부우면 10분이면 먹을 수 있습니다.

 

 

 

 

 

 

한쪽에서는 모닥불 준비를 합니다.

한팀은 오늘 하루종일 이곳에서 캠핑하고 놀다가 나온다고 하네요.

 

겨울캠핑이 추워서 불편하기는 하지만, 장비 갖추고 하게 되면 재미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