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삼천포용궁수산시장(삼천포 서부시장)

2013. 12. 28. 13:00지구별여행이야기/전통시장.플리마켓

2013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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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년전 이곳을 왔을때 공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지금의 이 모습으로 개장을 하기 위한 공사였는데,

예전에는 삼천포 서부어시장의 유명세에 비해 낙후된 시설로 인해 여러가지로 부편한 점이 많았는데,

이번 여행을 통해 보고 온 삼천포 용궁 수산시장은 완전 현대식의 건물로 상인도 소비자도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는 곳이 되었네요.

 

 

오른쪽에 새건물이 용궁수산사장입니다.

 

 

 

 

 

 

출입구가 상당히 많이 있어 수산시장 구경하다가 식당이 있는 밖으로 나올 수 있기도 하고, 삼천포항을 보러 바다쪽으로 나갈 수 있기도 합니다.

 

 

 

 

 

 

용궁수산시장 옥상입니다.

건물 모양대로 옥상 전체가 주차장입니다.

예전에는 이곳에 오면 주차하고 걸어오거나 하는 불편이 있었는데, 이제는 수산시장까지 바로 올 수 있습니다.

네비게이션 안내를 따라오니 수산시장 주차장 입구로 바로 안내가 되어 옥상으로 올라올 수 있었습니다.

 

한적하니 너무 좋네요.

 

 

 

 

 

옥상에서 삼천포항의 풍경을 볼 수 있는 여유도 생깁니다.

 

 

 

 

 

제방안의 잔잔한 물결과 떠있는 어선들이 평화롭고 여유로워 보입니다.

 

 

 

 

 

 

 

옥상의 일부에는 차량 주차에 영향을 주지 않고 생선들을 햇빛에 말리고 있는 곳도 있었습니다.

탱탱하고 쫀쫀한 느낌으로 말라가는 생선이 맛있어보이네요.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수산시장 건물은 단층건물로 옥상의 주차장(2층), 1층의 수산시장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긴 건물의 안에는 활어, 선어, 야채, 건어물, 기타.. 등등.. 예전에 비해 많은 것들이 모여 있습니다.

 

이곳에 오면 초장, 횟감, 뭐든 생선에 관한것 다 구입할 수 있게 되어있네요.

폭풍우가 와도 건물안이라 영향을 받지 않고 구입할 수 있는 장소가 된다는 것이 매력적입니다.

 

 

 

 

 

 

채소나 공산품 일부도 구매가 가능합니다.

수산물 관련 업종만 입점이 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대부분은 수산물 관련 입니다.

 

 

 

 

 

 

 

 

 

 

 

 

회 먹을 때 사용할 수 있는 야채나, 초장 같은 것도 판매하는 곳이 여러곳 있네요.

 

 

 

 

 

 

수산시장 안에 야채판매코너 어울리지 않다 싶지만, 회와 떨어질 수 없는 것들이라

한자리에서 구입할 수 있다는 점이 정말 좋네요.

 

 

 

 

 

 

 

조개류도 판매하고, 수산물은 다 있습니다.

 

 

 

 

 

 

건어물 판매하는 곳도 여러곳 있었습니다.

 

 

 

 

 

 

 

 

요즘은 물메기 철이라네요.

 

 

 

 

 

 

 

삼천포항쪽 문으로 나왔습니다.

날씨가 너무 좋네요.

파란하늘이 좋습니다.

 

 

 

 

 

 

바닷가 난간에도 생선들을 말리고 있습니다.

 

 

 

 

 

 

바다의 느낌 물씬 나서 좋네요.

 

 

 

 

 

 

 

 

 

 

 

 

다시 수산시장으로 들어와 물메기를 한마리 샀습니다.

물메기물회가 먹고 싶다고 여기 저기 알아봤는데,

물회는 여름에 하는 것이라고 안한다는 식당이 많아서

회떠주는 아주머니에게 직접 식당섭외 부탁했습니다.

 

가만 보니 회떠주는 곳 주변에 식당으로 안내해주는 아주머니가 한분씩 대기하고 있고, 그분이 손님의 요구가 가능한지 결정해주네요.

내가 물메기물회를 먹고 싶다고 하니 양념값(식당 자리세)만 내고 먹을 수 있다고 해서

물메기를 한마리 구입하게 됩니다.

 

 

 

 

 

상당히 크네요. 혼자 다 못먹겠다 싶을 정도로 양이 많을 것 같다고 하니

회로 먹고 물회로 먹으면 된다.. 그러시네요.

 

 

 

 

 

 

 

커다란 살점이 2점 나왔는데, 양이 많기는 많네요.

물메기 이거 한마리 15000원 줬습니다.

성인 남자 3명이 먹어도 남을 정도로 양이 많네요.

 

 

 

 

 

 

물메기매운탕거리 입니다.

이것도 아이스박스에 얼음 넣어서 포장해주셨습니다.

내가 매운탕이나 지리탕을 먹는다고 했으면 바로 끓여서 나왔을 텐데,

아무리 봐도 혼자먹기에는 양이 너무 많네요.

 

그래서 포장을 부탁했습니다.

대전으로 가져오면 어떻게든 먹겠지요.^^

 

 

 

 

 

 

물메기회 입니다.

흐물거리는 느낌이 있고 씹으면 말랑말랑 한데,

비린내가 전혀 없어서 맛있습니다.

싱싱한 맛을 볼 수 있었습니다.

 

 

 

 

 

물메기물회 입니다.

뭐, 별거 없습니다.

물회용 양념이 담긴 그릇 하나 나오고 물메기 회를 직접 넣어서 섞어 먹으면 물메기물회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조금 당황 스러웠지만, 먹고 싶었던 것을 이렇게 먹게 되니 기쁘네요.^^

 

여름 같으면 어름을 갈아서 넣어 더 시원하게 먹을 수 있다고 하는데, 지금 이 계절에는 얼음을 음식에 넣지를 않으니 얼음이 없다고 하네요.

 

사천 삼천포항의 수산사징에서 여행 이렇게 먹을 거리 찾아와서 해결하니 기분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