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맛집] 역전시장.공계란(곤계란)

20131013

 

 

 

대전 역전시장

아직도 곤계란 파는 곳이 있네요.

이자리에서만 40년 장사하셨다고 하는 아주머니..

아마도 우리 어머니와도 안면이 있었지 않을까 싶은.. 오랜 세월동안 한자리에서 장사를 하셨다고 하네요.

 

 

 

정말.. 우연히도.. 길을 가다가.. 발걸음을 멈추고 가만히 보고 있었습니다.

기억속에서는 저 달걀안에 병아리가 되다만 태어나지 못한 달걀들..

오늘은 오전에 다 팔아서 없다고, 일반 달걀 같은 것만 있다고 하네요.

 

 

 

 

 

 

끊임없이 손님들이 옛추억와 곤계란만의 맛을 찾아 이곳을 찾아오고 있었습니다.

 

 

 

 

 

 

 

가만히 서서 옛날 어린시절 생각하는데,

손님 한분이 앉아서 먹고 가라고 곤계란 하나를 까서 줍니다.

친절히 소금까지 찍어서 주는데, 받지 않을 수 없어.. 받고 앉았습니다.

 

 

확실히 일반 달걀하고 다른 곤계란입니다.

 

 

동남아시아쪽에서는 몸에 좋다고 영양식으로 일부러 먹는 다고 하는데,

우리나라도 한때 그런 이유로 먹었을 때가 있었고,

지금은 거의 다 사라져.. 파는곳이 어디있는지 몰랐는데..

 

 

역전시장에서 찾았네요.

 

 

 

 

 

 

정말 싸게 파네요.

6개 1000원. 제가 잘못 들었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전히 이곳은 어린 시절의 추억속에 한 장소처럼 남아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