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맛집] 미성한정식 - 한옥식당

2013. 1. 1. 21:13지구별음식이야기/충청도먹거리

20130101

 

 

새해 첫날 처음 먹는 음식이 아주 괜찮은 느낌의 식당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집에서 멀리 떨어진 곳이었는데, 지인분의 소개로 찾아갔습니다.

 

 

 

노는날이라 점심때쯤 일어나고, 밖으로 나왔더니 온세상이 하얀 눈의 세상이 되어 있었는데,

공주도 똑같이 눈으로 덮여있었네요.

 

 

여기는 특별히 주문하는 메뉴가 있는 것이 아니고,

들어가는 입구에 가격표가 있었습니다.

 

 

궁중한정식

1인분 15,000원

 

 

 

 

 

 

 

 

입구의 간판을 지나 언덕길을 올라가면,

 

 

 

 

 

 

 

 

넓은 마당이 눈으로 덮힌 기와집의 식당이 나옵니다.

 

 

 

 

 

 

 

 

 

 

 

식당이 한옥집 모양으로 되어있는데, 완전한 한옥은 아닌듯 보입니다.

주변조형물들은 눈이와서 더 운치있어보입니다.

 

 

 

 

 

 

 

 

고양이 한마리가 식당옆에서 한가로이 거닐고 있는데,

사람이 다가가니 일어나 도망가네요.

 

 

 

 

 

 

 

 

이미 이곳은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었나봅니다.

아마도 2012 공주맛집도 곧 붙을것 같습니다.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안으로 들어가니, 넓은 홀이 나왔는데,

온통 한지로 된 조명들이 천장과 통유리 위쪽에 붙어있었습니다.

 

 

그외 오래된 물건들이 여기저거 길려있고,

흘러나오는 국악이 잘어울렸습니다.

 

 

 

 

 

 

 

 

 

한지공예 조명

 

 

 

 

 

 

 

 

 

 

 

 

 

 

천정의 조명들도 한지로 만들어졌는데,

문양들이 다 다른데,

실제 식물들을 말려서 붙있것 처럼 보입니다.

 

 

 

 

 

 

 

 

 

 

 

 

 

 

 

 

 

 

 

 

 

나무바닥의 홀, 그리고, 방도 있었는데,

따뜻해보이네요.

 

 

 

 

 

 

 

 

무선인터넷도 되는가봅니다.

확인은 안해봤는데,

IPtime의 공유기가 있네요.

 

 

 

 

 

 

 

 

 

 

 

 

 

 

 

 

 

 

 

 

 

뒷뜰 풍경입니다.

밥먹기 전에 이것저것 구경하다보니, 볼것이 참 많습니다.

 

 

 

눈이와서, 또, 눈이 내리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커다란 창이 좋네요.

 

 

 

 

 

 

 

 

 

 

 

 

 

 

 

 

 

 

 

 

 

 

 

 

 

 

 

 

 

 

 

 

 

 

밥먹는 중에 정말 많은 눈이 내립니다.

사장님이 농담으로 집에 못가겠다고 할정도로 함박눈이 내리고 있네요.

 

 

 

 

 

 

 

 

창밖으로 내리는 눈을 보며 식사를 할 수 있어서 기분좋았습니다.

 

 

 

 

 

 

 

 

 

 

 

 

 

 

 

 

 

음식들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처음 가져다 준것은 찍어먹는 장들입니다.

 

 

와사비간장, 머스타트느낌의 장, 양념된듯한 초고추장

 

 

 

 

 

 

 

 

 

깨죽이 나왔습니다.

지인분의 말로는 전에는 호박죽이 나왔는데,

이것은 상황에 따라 바뀌는 듯 합니다.

 

 

식사전에 먹을수 있는 깔끔한 맛 좋네요.

 

 

 

 

 

 

 

 

한정식이라고 상다리 휘어지도록 많이 나온다는 느낌 보다는 적당히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정도의 느낌을 받았습니다.

음식들의 양이 많지 않아 적당하고,

정갈한 느낌, 하나하나 정성이 담겨있는듯 기분좋은 밥상입니다.

 

 

 

 

 

 

 

 

 

 

잡채

 

 

 

 

 

 

 

샐러드

소스가 깨를 섞어만들었는지,

조금 특이했습니다.

 

 

 

 

 

 

 

 

약밥

 

 

 

 

 

 

 

 

새우초밥

밥은 색이있는밥을 사용했네요.

 

 

 

 

 

 

 

 

 

전병이라고 하나요?

다양한 야채들이 잘개잘려서 담겨져 나왔는데,

눈으로 봐도 예쁘네요.

 

 

 

 

 

 

 

가운데 있던 얇은 만두피 같은 것을 놓고 위에 야채들을 올려서 말아 먹었는데,

깔끔하네요.

 

 

모든 음식이 한번만 맛있게 먹을 수 있게 되어있었습니다.

 

 

많이 먹을 수 있게 나오는 것이 아니라

여러가지 음식이 나오면서도 과식하거나 할 만한 것은 없었습니다.

 

 

 

 

 

 

 

 

올갱이국입니다.

약간 매콤한 맛이었는데,

칼칼하니 맛있네요.

 

 

 

 

 

 

 

 

 

 

 

 

 

 

 

양념돼지고기

 

 

 

 

 

 

 

 

 

김하고 싸먹으라고 회도 나왔는데,

골고루 먹는 한정식이네요.

 

 

 

 

 

 

 

 

한정식 첫번째 상 전체  느낌입니다.

아주 많은 것은 아니지만, 적당히 먹을 만큼의 양이 준비되어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이후에도 몇가지 먹을거리가 더 나왔습니다.

 

 

 

 

 

 

우렁? 골뱅이 무침?

우렁하고 골뱅이하고 구별을 못하겠더군요.

 

 

그래도, 맛있었습니다.

 

 

 

 

 

 

 

 

 

너겟이라고 하나요?

대나무 잎 위에 올려 나왔는데,

먹을 때 대나무향이 났습니다.

 

 

 

 

 

 

 

 

돼지고기 수육, 보쌈

딱 2명이 한번 먹을양만 나오네요.^^

 

 

 

 

 

 

 

 

위에 먹은 음식들 반찬그릇들이 다 빠지고 새로 셋팅이 되었습니다.

일반 반찬들과, 연잎밥, 누룽지, 된장찌개 등입니다.

 

 

 

 

 

 

 

 

우거지가 들어있는 된장찌개 입니다.

시골된장찌개 느낌이 많이나고 맛있었습니다.

 

 

 

 

 

 

 

 

멸치볶음

 

 

 

 

 

 

 

 

여기서 따로 판매를 하고 있던 짱아찌 종류라고 했는데,

시큼하니 맛있었습니다.

항암효과도 있다고 했던것 같은데,

이름을 잊어벼렸네요.

 

 

 

 

 

 

 

고들빼기

 

 

반찬 하나하나가 입맛을 돋구는 맛있는 반찬들이었습니다.

 

 

 

 

 

 

 

 

김치국

 

 

 

 

 

 

 

나물종류

 

 

 

 

 

 

걷절이

 

 

 

 

 

 

 

젓갈종류

 

 

 

 

 

 

 

 

연잎밥

 

양은 많지 않습니다.

앞서 먹은 음식들이 양은 적었지만 종류가 많고,

그것들 먹고 나니 포만감이 살짝 있었는데,

연잎향이 그득한 연잎밥을 먹으니 좋았습니다.

 

각종씨앗들이 같이 들어있어 더 맛있었습니다.

 

 

 

 

 

 

 

누룽지도 조금 나오는데, 연잎밥 먹으면서

누룽지와 된장찌개를 번갈아 떠먹으니 아주 좋네요.

 

 

새해 첫날부터 배부르게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눈이오는 풍경을 볼 수 있는 한옥집에서 먹어서 더 좋네요.

 

 

 

 

 

 

 

 

마지막으로 후식으로 나온 식혜

깔끔하게 시원한 식혜도 좋았습니다.

 

 

 

 

 

 

 

 

밖으로 나오니 들어갈때에 비해 많은 눈이 쌓여진 풍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눈으로 인해 더 멋진 풍경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