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맛집] 죽림 - 한우암소생고기전문점

2012. 12. 24. 06:23지구별음식이야기/충청도먹거리

20121223

 

 

아주 맛있는 특별한 식당을 찾아 다녀왔습니다.

여기는 음식을 먹으려면, 전화를 해서 예약을 해야하는 곳입니다.

약 15년정도 운영을 해왔다고 하는데, 사장님이 직접 소를 잡기도 하고, 최고등급의 소고기를 공급받아 음식을 내오는 곳입니다.

 

사장님이 소고기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했어요.^^

 

 

 

 

 

 

 

대전에서 세종시로 가다가 감성리 라는 곳으로 내려와 시골길을 갑니다.

눈이 온지 몇일 되지 않아 아직 많은 눈이 보입니다.

 

 

 

 

 

 

 

 

 

 

 

시골길을 달려가다 보면,

죽림이라는 간판이 보입니다.

 

 

 

 

대전 유성, 노은동 쪽에서 이곳을 네비게이션으로 설정을 하면,

거리는 10km 정도인데, 시간이 40분 걸린다고 나와서 이상하다 싶었는데,

실제로 와보니, 10분정도 걸리네요.

 

 

네비는 이 도로에서 좌회전이 안된다고 먼곳까지 가서 유턴을 하라고 해서 시간이 그렇게 나왔던 것입니다.

 

 

 

 

 

 

 

 

 

 

 

일반도로에서 갑자기 산으로 올라가는 가파른 도로가 나왔는데,

이곳이 식당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그런데, 식당이 맞나? 싶은 건물이 하나 나옵니다.

 

 

 

 

 

 

 

 

 

 

 

 

 

산밑에 자리잡은 예쁜 건물이 식당입니다.

주변은 온통 눈으로 덮여있는 예쁜곳이었습니다.

 

 

 

 

 

 

 

식당에 바로 들어가지 않고 바로 옆에 있던 장독대로 향했습니다.

 

 

 

 

 

 

 

 

식당이름처럼 주변에 대나무로 둘러쌓여있고, 장독과 된장 걸어둔것이 보입니다.

 

 

 

 

 

 

 

 

 

 

 

 

 

 

 

 

사장님 말로는 이 된장들 먹으려면 앞으로 10년은 있어야 할것이라고 하네요.

 

 

 

 

 

 

 

 

 

 

 

 

된장색이 투명하네요.

 

 

 

 

 

 

 

 

 

 

 

 

 

원래는 집으로 사용하려고 했던것을 개조해서 식당으로 변경했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방 구조가 이렇게 생겼네요.

 

 

 

 

 

 

 

 

 

창밖으로는 운치있는 겨울 풍경이 펼쳐진 곳이었습니다.

 

 

 

 

 

 

 

 

 

메뉴판 정말 간단합니다.

메뉴판 보고 주문하는 사람이 없다고 구석에 있던 메뉴판 찾아서 담았습니다.

 

 

 

여기는 몇명입니다. 하면 그에 맞게 소고기가 준비되어 나오는 식당이네요.

 

 

 

 

 

 

 

 

기본 상차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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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들이 대부분 사장님이 농사지어서 직접 만들어 나온다고 합니다.

다 싱싱하고 맛이 있는 음식들이네요.

 

 

 

 

 

 

 

 

 

 

 

 

 

 

 

 

 

소고기 나오기전에 따뜻한 순두부국으로 속을 먼저 채워줍니다.^^

 

 

 

 

 

 

 

 

 

 

참숯이 올라와주고,

 

 

 

 

 

 

 

2인분의 소고기가 나왔습니다.

 

 

부채살, 등심이라고 하는데, 저는 고기볼 줄 모르니 맛있게 먹어주기만 하면 됩니다.^^

 

 

 

 

 

 

 

 

 

 

 

부채살

 

 

소고기들의 등급을 사장님이 엄청 따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살살녹는다는 표현이 맞다고 해야할까요?

 

 

이곳은 특히 공무원들이 예약하고 많이 찾는다고 하는데, 이해가 가네요.

 

 

 

 

 

 

 

 

 

 

 

등심

 

 

 

 

 

 

정말 맛있는 고기를 먹었습니다.

이곳이 자주 생각날듯 싶습니다.^^

 

 

 

 

 

 

 

 

 

 

생고기가 나왔습니다.

 

 

살살 녹는다는 표현이 딱 맞네요.

 

 

 

 

 

 

 

 

보섶

 

 

 

 

 

 

 

 

설깃

 

 

 

 

 

 

 

앞다리꾸리

 

 

 

 

 

 

 

 

 

이집의 된장찌개 정말 맛있습니다.

다른집 된장찌개와 다른데, 이유는 8년된 집된장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반찬에도 집된장이 있었는데, 같은 된장이라고 하더군요.

 

 

 

고소한 맛이 느껴지는 된장찌개 좋았습니다.

 

 

 

 

 

 

 

 

사장님이 자기가 유일하게 못하는게 쌀농사랍니다.

그래서 쌀은 여기저기 좋다는것 다 사용해봤는데,

좋은쌀.. 구하기 쉽지 않다고 아직도 찾고 있다고 하네요.

 

 

 

 

 

 

 

 

 

 

식사후 식혜가 나왔습니다.

얼음 동동 떠있는 식혜까지 먹고 나니 배부르고 따뜻한 햇살에 기분이 좋아지네요.^^

 

 

 

 

 

 

 

 

 

밥먹고 나오다 2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올라가는 계단에는 사진액자들이 걸려있는데,

사장님 매형분의 작품이라고 하네요.

 

 

 

 

 

 

 

 

2층입니다.

손님이 많을때 2층을 사용한다고 하네요.

 

 

 

 

 

 

 

 

 

 

 

 

 

2층에서 내려다보는 밖의 풍경입니다.

이곳에서는 4계절의 풍경이 그림처럼 보일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