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1. 19. 07:19ㆍ일상다반사/불꽃놀이.Firewor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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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3-20241110
부산불꽃축제 작업을 하기 위해 부산에 왔습니다.
하루 전날 도착해서 잘 자고, 아침에 일하러 왔습니다.
하루 전날, 비가 왔었는지 바닥에는 물이 고여 있습니다.
작업할 바지선들도 부두에 정박해 있는 상태입니다.
수십여 대의 트럭들이 오늘부터 매일
정해진 계획에 따라 장비들과 화약들을 가지고 옵니다.
지게차들이 분주히 장비들을 하역하고,
바지선에 넣고, 세팅하는 작업을 여러 날 진행하게 됩니다.
매일매일, 많은 인원들이 투입되어 불꽃축제를 위해
열심히 일하는데, 우선순위는 안전입니다.
첫날의 작업을 마쳤습니다.
바지선들은 부두에 접안되어 있는 다리들을 올리고,
안전요원들의 경계근무가 24시간 이루어집니다.
둘째 날의 작업이 끝났습니다.
낮 시간동안 일하느라 사진 찍은 것이 없습니다.
셋째 날 작업도 끝이 났습니다.
넷째 날 작업도 마무리되었습니다.
이런 일상이 매일 반복됩니다.
20241107
24인치 타상을 설치 중입니다.
작업장 밖에서 줌으로 당겨서 촬영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부산불꽃축제 때만 가장 큰 화약 2발을 발사하는데,
그 작업을 하는 모습입니다.
광안대교로 올라가는 발사장치들은 빠른 설치와
빠른 철수를 위해서 트레일러 위에 올려서 이동을 합니다.
예전에는 사람들이 직접 트럭에서 내려서 세팅하고,
철수할 때는 다시 사람들이 일일이 실어서 작업했었는데,
안전과 실용성을 생각하다 보니, 지금은 트레일러를 사용합니다.
광안대교 상판 1km 구간에 일정간격을 두고 트레일러를
세워둔 상태로 불꽃놀이를 진행할 수 있게 하는 작업입니다.
오늘도 저녁 해가 질 때쯤, 모든 작업이 마무리되었습니다.
광안대교를 진입할 때, 행사차량을 알리는 비표입니다.
올해는 광안대교를 갈 일이 없어서 나는 못 받았습니다.
20241108
부산불꽃축제 하루 전날 아침입니다.
먹구름이 있기는 했지만, 비가 올까 불안해하지 않았습니다.
오늘은 광안리해안으로 불꽃놀이 장비들이 세팅된
바지선들이 이동을 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부두에서 바지선들이 예인선에 의해 이동할 때,
갈매기들이 끝없이 따라붙네요.
광안리 해안으로 이동 중에 오륙도를 돌아서 갑니다.
광안대교 아래로 지나갑니다.
파란 하늘, 하얀 구름과 광안대교
웅장하고 멋집니다.
광안리해안에 바지선들이 자리를 잡고 정박했습니다.
이 상태로 불꽃놀이 설치에 대한 보완과 점검을 합니다.
그리고, 다음날이 발사하는 날입니다.
아침에 작업인원들이 광안리 해안에 정박해 있는
불꽃놀이 바지선들에 탑승하러 갑니다.
각각의 바지선에 흩어져서 마무리 작업을 합니다.
오늘은 나도 바지선에 탑승한 상태로
부산불꽃축제가 끝날 때까지 있어야 해서,
바지선에서 발사 전까지 점검과 마무리를 했습니다.
점심시간, 도시락 가져다줘서 멋진 풍경을
반찬 삼아 세상에서 제일 멋진 식사를 합니다.
밤이 되고, 발사 전 내가 타고 있던 바지선에서
광안대교의 아름다운 조명을 보았고,
불꽃놀이 행사가 시작되었을 때에는
안전구역 안에 들어가 끝날 때까지 있었습니다.
그래서 불꽃놀이는 전혀 구경을 못했습니다.
안전하게 잘 끝나서 다행이고, 여러 날 고생한
보람은 있어서 마음이 홀가분해졌습니다.
20241110
부산불꽃축제가 끝이 나고, 다음날입니다.
설치작업을 했던 부두에 바지선들이 밤새 이동을 해서
정박하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3일 동안 철수 작업입니다.
나는 해외팀(중국) 지원 업무를 전담했었기에,
중국팀이 떠나기 전에 인사하고 단체사진을 남겼습니다.
한국팀도 중국팀도 모두 고생 많이 했습니다.
철수 첫날, 빠르게 철수 작업을 하면서
청소까지 끝난 바지선들은 다른 곳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여러 날들 힘든 작업의 연속이지만,
불꽃놀이가 잘 끝나고 나면 뭔가 보람이 있고,
개운한 느낌이 있습니다.
안전하게 잘 끝나서 너무 감사합니다.
2024년 큰 행사가 부산불꽃축제로 마무리되어
뭔가 2024년을 잘 보낸 느낌입니다.
모두 수고했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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