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1. 24. 00:56ㆍ지구별여행이야기/대전광역시
20231106
가을쯤 되면 꼭 방문하게 되는 장소입니다.
대전에 속해 있고, 드라이브로 다녀오기 좋은
대전 장태산자연휴양림입니다.
주차를 하고, 머리 위 장태산 출렁다리입니다.
출렁다리지만, 출렁거리지 않을 정도로 튼튼합니다.
아직 가을이 깊어지지 않은 상황이라
아직은 초록의 기운들이 남아있습니다.
앞으로 10여 일 뒤에는 붉은색의 나무들을 볼 수 있습니다.
올해는 조금 일찍 방문했네요.
메타세쿼이아 나무들 사이로 걸을 수 있는
스카이로드. 10m 정도 나무 사이를 걷는 것은
묘하게 기분 좋습니다.
혼자 서있는 스팅어차량이 무수히 떨어진
낙엽들과 어우러져 배경화면 같습니다.
조금 있다가 올라갈 곳인데, 장태산의 숲을 제대로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입니다.
사람들이 이곳에서 인생사진을 찍어가고 있습니다.
스카이로드 끝 나선형 경사로를 따라
스카이타워 위까지 올라갔다가 왔습니다.
장태산자연휴양림에 오면, 가야 하는 코스 같습니다.
장태산자연휴양림 출렁다리에서 볼 수 있는
가장 이쁜, 멋진 장소중 하나입니다.
초록이면 초록, 붉은색이면 붉은색의
각각의 멋이 있는 장소입니다.
전망대에 올라왔습니다. 예전에는 전망대까지 와서
저 바위는 샛길로 가서 사진을 찍었는데,
지금은 안전망도 쳐있고, 데크로 진입할 수 있도록
해서 사람들이 인생사진 찍을 포인트로 만들었네요.
그래서 줄 서서 기다리며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아직 본격적인 붉은 숲이 아니라서 사람들이
많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줄 서서 10분쯤 기다려야 했습니다.
외국인들도 많이 왔는데, 이분도 외국에서
여행온 사람인 듯 친구와 알 수 없는 외국어로
대화를 하고 있었습니다.
전망대에서 드론을 사용해서 촬영을 했습니다.
내가 비행할 때, 2대의 드론이 더 비행을 했습니다.
나는 드론으로 나를 찍어서 기록했습니다.
올해의 장태산자연휴양림은 붉은 숲을
볼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일찍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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