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23 오늘 날씨가 너무 안 좋아서 숙소 밖으로 나갈지 고민하다가, 지난번 자전거 타고 온 곳에 이어서 다시 라이딩 하려고 왔습니다. 먹구름이 낮게 깔려있어서 비가 올 것 같은 하늘이라 자전거를 탈지 말지 고민을 많이 했네요. 제주환상자전거길을 전부 달릴 수 있을 만큼의 여유가 없었기에, 틈틈이 갈 수 있는 만큼만 자전거를 타고 있는데, 부담 없이 다니다 보니, 올레길을 진입해서 자전거를 들고 이동해야 하는 상황도 여러번 발생했는데, 이번에도 올레길4코스의 일부 구간이 자전거를 탈 수 없는 곳이라 자전거를 들고 걸어서 넘어갔습니다. 대신, 바위와 바다가 보이는 지대들이라 멋진 풍경을 마음에 담아옵니다. 자전거를 못 타는 길은 그냥 이쁜 풍경입니다. 제주환상자전거길이 아니라 올레길4코스의 일부 구..

20220319 어젯밤에 천지연폭포와 폭포의 주변을 둘러서 걸을 수 있는 산책로를 걸었고, 낮이 되어 좀 더 자세히보고 싶다는 생각에 전기자전거를 타고 돌아보기로 해서 천지연폭포주차장에 왔습니다. 지난밤에 걸으면서 둘러본 것들이 너무 좋아 자전거를 타고 돌아봤는데, 사진은 몇 장 못 찍었네요. 금속으로 만들어진 실물 크기의 말 동상을 낮에 다시 만났습니다. 밤에는 어두워서 대충 보고 지나갔던 곳인데, 징검다리를 건너, 거울 앞에 서면, 자동으로 문이 열리면서 반대쪽으로 갈 수 있는 것은 다른 세계로 가는 것 같은 묘한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작품이었습니다. 자동문인 거울로 인해 재미있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멀리 한라산도 보이는 날이었고, 아주 맑은 날은 아니었지만, 돌아다니기 좋았습니다. 칠십리공원에서 천지..

20220315 오늘은 점심 먹고 나와서 자전거를 타기 전, 제주도 우유를 위미농협마트에서 구입해서 시원하게 마셔주었습니다. 위미항에 도착해서 주차를 하고, 자동차 트렁크에서 접이식 전기자전거를 꺼낸 후, 출발 전 사진부터 찍었습니다. 위미항에서 한라산이 선명하게 보이는 맑은 날이었습니다. 방파제 시작되는 곳에는 언제나 깨끗하고 맑은 바닷물이 찰랑거리고 있어서 보고 있으면 기분이 좋습니다. 위미항 방파제가 너무 거대해서 자전거로 이동해도 한참을 이동해야 하는데, 이곳에서 드론촬영을 해서 영상을 남겼습니다. 위미항의 거대함은 언제봐도 웅장해서 좋습니다. 위미항에서 나와 도로를 따라 동쪽으로 향합니다. 제주도의 봄은 따뜻하고 좋았습니다. 올레길 5코스 구간을 자전거로 이동을 합니다. 제주도환상자전거길과 올레..

20220314 제주도에는 걷기 좋은 올레길이 잘 되어 있고, 더불어 자전거 타기 좋은 길도 있습니다. 해안길의 대부분이 올레길이나 자전거도로인데, 오늘은 숙소에서 가까운 제주도환상자전거길을 다녀오려고 나왔습니다. 쇠소깍 건너편의 동백꽃이 떨어진 곳에서 출발했습니다. 쇠소깍 건너편 산책로는 어디까지 있는지 궁금해서 자전거로 먼저 다녀왔는데, 얼마 못 가서 길 끝이 사유지로 들어서면서 끝났습니다. 쇠소깍 검은모래해변과 멀리 하효항이 보입니다. 자전거로 쇠소깍 부분은 빠르게 지나가서 쇠소깍 가기 전에 쇠소깍 해변을 사진으로 남겼습니다. 오늘은 먹구름이 짙게 깔린 날이라 비가 올 것 같네요. 트릭아트가 그려진, 하효항 방파제입니다. 평상시는 차를 주차하고 걸어서 올라와야 하는데, 자전거를 타고 오니 쉽게 접근..

20210912 요즘은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을 꼭 필요한 것 외에는 잘 안 하고 있어서 혼자 움직이는 활동을 조금씩 하고 있는데, 오늘은 집에서 시내로 걸어가서 떡볶이 먹고 오려고 길을 나섰습니다. 동네 길은 밤이 되면 조용하고 사람들의 활동도 적어서 한적하게 걸어갈 수 있었습니다. 은행동, 으능정이 거리의 스카이로드에 왔습니다. 일요일 저녁시간이었고, 사람들은 많지 않았습니다. 은행동 성심당골목의 떡볶이 포장마차 '먹고갈레'에 들러서 닭꼬치와 떡볶이를 먹고, 다시 집으로 향합니다. 집에 거의 다 왔을 때, 문 닫은 꽃집에 적혀있던 "오늘도 가는 곳마다 행복이 가~~득하시고 행운이 함께 하시길요...♡" 집 앞까지 왔습니다. 사진으로 보는 것은 얼마 안 되지만, 약 1시간 30분 정도의 시간 동안 잘 ..

20210904 오늘은 점심, 저녁을 많이 먹어서 집에 도착해서 주차하고 바로 집으로 들어가면 안 될 것 같아서 걷기를 해보기로 결정했고, 집에서 5km 정도 떨어진 엑스포 남문광장(대전시민광장)을 목표로 서쪽의 일몰을 보면서 걷기 시작했습니다. 코로나19이후로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떨어지는 체력을 어떻게 해야 하는데..라는 생각을 가지고 걷기, 등산 같은 운동을 해보려고 노력은 했지만, 게으름이 충만해서 집 밖은 위험해~라는 마음으로 모든 것을 무시했던 것이 오늘 걸어보면서 운동을 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느끼게 되네요. 서쪽 방향으로 하상도로 옆, 자전거/보행자 산책로를 걸어서 이동을 합니다. 대전천에는 몇십 년이 된 버드나무들이 아직도 존재합니다. 요즘 버드나무 보기 힘든데, 이곳에는 있습니..

20210822 논산탑정호출렁다리 입구, 길 건너에 산으로 올라가는 계단에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탑정호수변생태공원으로 갈 수 있는 산길이자, 대명상정상까지 800m정도의 길지 않은 구간이라 잠깐 갔다 올까? 싶은 마음이 생겨서 바람 쐬러 나온 김에 다녀온다는 결정을 하고, 산길을 올랐습니다. 입구의 계단을 지나, 본격적인 산길을 오르는 동안에 대부분의 촬영을 동영상으로 해서 산길 사진은 거의 없습니다. 게시물 하단에 동영상 올려둡니다. 중간중간 탑정호가 내려다보이는 쉼터들이 있는데, 탑정호출렁다리는 안 보이는 위치입니다. . [동영상] 대명산 하트 조형물 있는 곳에서 탑정호를 보다왼쪽아래 도로에 자동차들이 미세하게 움직입니다.(관전포인트?) . 탑정호 수변공원 쪽 방향. 대명산 정상석입니다. 주변은 무덤..

20210722 오랜만에 대한민국에서 탈 수 있는 대중교통을 이용한, 당일치기 여행을 해보는 시간을 가져봤습니다. 오늘 여행의 목적은 아는 형님이 중고차 구입한다고 서울에 있는 중고차 매장까지 대중교통으로 이동후, 차량 구입 후 승용차를 타고 내려오는 일이었습니다. 집에서 511번 버스를 티머니로 결재하고 탑승을 한 후, 대전역에서 내려, KTX 고속철도 기차로 갈아타고, 광명역으로 향했습니다. 제일 오래된 KTX고속철도 기차였는데, 자리마다 220V 콘센트와 USB 충전단자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몇 년 동안 KTX를 안 탔더니 이런 부분은 필요에 의해 개선이 되었네요. 예전에는 객차 끝자리에 콘센트가 하나씩 있었던 것인가, 통로에 있던가 했었는데, 우리나라는 불편한 거는 못 참는 것 맞는 것 같습니다...

20210706 . [동영상] 한라산 1117도로 주행영상 7분35초 INSTA360GO2 . 제주도 여러번 왔지만 1117도로는 처음 주행해본 것 같습니다. 제주도의 느낌이 많은 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