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중교통과 승용차를 이용한 서울다녀오기.INSTA360GO2

2021. 7. 31. 01:33지구별여행이야기/서울특별시

20210722

오랜만에 대한민국에서 탈 수 있는

대중교통을 이용한, 당일치기 여행을

해보는 시간을 가져봤습니다.

 

오늘 여행의 목적은 아는 형님이 중고차

구입한다고 서울에 있는 중고차 매장까지

대중교통으로 이동후, 차량 구입 후 승용차를

타고 내려오는 일이었습니다.

 

 

집에서 511번 버스를 티머니로 결재하고

탑승을 한 후, 대전역에서 내려,

 

KTX 고속철도 기차로 갈아타고,

광명역으로 향했습니다.

 

제일 오래된 KTX고속철도 기차였는데,

자리마다 220V 콘센트와 USB 충전단자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몇 년 동안 KTX를 안 탔더니 이런 부분은

필요에 의해 개선이 되었네요.

예전에는 객차 끝자리에 콘센트가 하나씩

있었던 것인가, 통로에 있던가 했었는데,

우리나라는 불편한 거는 못 참는 것 맞는 것 같습니다.

USB 케이블은 각자 준비해서 가지고 다녀야 합니다.

 

광명역에 내렸습니다.

KTX 기차역 중에 유럽의 오래된 기차역을

현대식으로 재해석해서 만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던 곳으로 이곳은 올 때마다

정말 큰 공간이 멋있다고 생각합니다.

 

광명역 앞으로 나오면, 꼭, 공항 같은

분위기의 도로가 나옵니다.

이곳에서 우리는 택시를 탔습니다.

시간이 맞지 않아 근처 전철역으로 이동합니다.

 

택시를 타고, 관악역으로 왔습니다.

 

관악역에서 전철을 타고,

2번의 전철 환승을 하고, 내린 곳에서

자동차 중고매매상이 있는 곳까지 

무려 1.6km를 뜨거운 태양 아래를

걸어서 이동을 합니다.

오늘이 대서라서 최고 더운 날이라고

볼 수 있는 날이었는데, 그 더위에

걸어서 이동을 했습니다.

 

자동차 매매상에 도착 후,

음료수 주셔서 먹고, 더위 좀 식히고,

봐 두었던 중고차를 구입 후, 

인근의 카센터에서 간단한 점검 후,

LPG충전소에서 충전 가득하고,

대전으로 출발했습니다.

그런데, 서울에 저녁 퇴근시간쯤 되어

너무 많은 차량들로 인해 아주 느리게

거북이 운행을 하며 서울을 벗어났습니다.

 

자동차를 구입 후, 집으로 이동하는 길에

김포공항이 멀지 않은 곳에 있어서

비행기가 내려오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서해안고속도로를 타고 이동 중에

저녁노을을 볼 수 있었는데,

자동차 타고 보는 노을은 사진 찍기에

적합하지 않았지만, 눈으로 보이는

저녁노을은 아주 멋진 풍경을 보여주었습니다.

 

서해안고속도로 화성휴게소에

잠시 들러서 아무것도 안 하고,

 

구입한 자동차만 둘러보고,

다시 집으로 출발했습니다.

 

노을은 서쪽 너머로 내려갔고,

일몰의 붉은 하늘만이 멋지게 

어둠 속에 스며들고 있습니다.

 

아는 형님이 차 구입한다고, 따라갔다 오는

시간을 통해 오랜만에 대중교통을 여러 가지

타보고, 기록으로 남겨둘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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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대중교통과 승용차로 서울 다녀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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