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식당] 자연과사람들밀면-물밀면.수제떡갈비(조천읍.와흘리)

2022. 4. 4. 01:50지구별음식이야기/제주도먹거리

20220325

하루 전날, 저녁 먹겠다고 검색하다가 발견해서

찾아왔었는데, 요즘은 코로나로 손님이 없어서

오후 4시 정도까지만 영업을 하고 끝난다고 해서

못 먹고 돌아왔었는데, 하루가 지나서도 생각이 나서

숙소에서 먼 거리였지만 점심때, 열심히 40km 이상

달려가서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은 바람이 너무 심하게 불어서 뭔가 쓰러질 것

같은 느낌이 있을 정도였는데, 식당 안에서도

밖에서 부는 바람이 너무 거세서 신경이 쓰였습니다.

 

식당 바로 옆에 카페가 있어서 같이 사용하는 주차장입니다.

주차장은 넓어서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주차하고 식당과 카페로 가는 길입니다.

바로 10m 정도의 길인데, 마당이 정원으로

되어 있어서 풀들이 많이 자라면 지금보다는

볼 것이 많을 것 같습니다.

 

자연과 사람들 밀면 식당입니다.

단독으로 있는 1층 건물입니다.

 

대략 7~8개의 테이블이 있었고,

개방감 좋은 창이 있어 정원을 내다보기 좋습니다.

깨끗하고 깔끔한 느낌의 아늑한 분위기였습니다.

바람이 심하게 불어서 그런 것인지,

오늘 손님들은 많지 않았습니다.

 

메뉴는 3가지만 있고, 양에 따른

가격 변동 같은 것은 없습니다.

양이 많아도 가격은 똑같습니다.

수제떡갈비가 6,000원이라 추가로 주문했습니다.

 

주문은 테이블마다 있는 태블릿을 사용해서

즉석에서 주문하고 결재하는 방식입니다.

 

창 밖으로 바람이 너무 심하게 불어서

괜히 불안한 마음이 생겼지만,

 

곧 나온 음식들로 인해 행복해집니다.

 

반찬의 무절임은 깨끗한 하얀색이라

정갈하고 시원해 보입니다.

 

물밀면은 고명들과 맑은 간장색 국물이

시원함을 주었습니다.

 

뜨거운 돌판에 올려서 나온 수제떡갈비는

두툼해서 먹음직스럽네요.

 

밀면의 면이 얇아서 투명한 느낌입니다.

 

떡갈비와 밀면을 같이 먹어도 좋습니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