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석전문 요양병원 라파의 집 도착. 동네산책. 제주삼다탐라우유

2022. 3. 11. 12:44지구별여행이야기/제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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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17-20140411 투석전문 요양병원 라파의 집 식사메뉴-제주도여행 - https://chulinbone.tistory.com/3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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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9 [▶] 제주 라파의집 드론촬영(MAVIC2PRO.제주도) - https://chulinbone.tistory.com/76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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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0 투석전문 요양병원 라파의 집 도착. 동네산책. 제주삼다탐라우유 - https://chulinbone.tistory.com/9918


20220310

약 2주 정도 투석치료와 숙소로 지낼

라파의 집에 도착을 했습니다.

https://www.donor.or.kr/home/rapa/purpose.asp

라파의 집은 혈액투석환자들이 제주도에서

여행을 하며, 혈액투석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시설인데, 2007년부터 지금까지 운영 중입니다.

 

아프고 소외된 환자로 지내다가, 이곳에서는

체력만 허락되면, 제주도를 마음껏 돌아볼 수

있는 곳으로 주변 산책로도 잘 되어 있어

경험상 최고의 힐링공간입니다.

 

하루 3번의 식사도 제공돼서, 밖에서 밥 안 사 먹어도

되는데, 그래도 제주도까지 왔으니, 이곳 제주에서만

먹어볼 수 있는 음식들은 정해놓고 먹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라파의 집 앞 도로에서 한라산이 보이는데,

날씨에 따라 거대하게도 보이고, 흐리게 보이기도 하고,

한라산을 이렇게 자세히 볼 수 있는 것은 

복이라고 할 정도인데, 이곳에서 2주, 혹은 한 달간

지내다 보면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제주도는 이국적인 모습을 간직한 곳으로

이곳에서 지내면서 몸도 마음도 힐링되는

시간을 갖고 잘 지내겠습니다.

 

숙소 옆에 감귤박물관이 있고, 주변 마을길 옆에

있는 가로수들이 모두 귤나무입니다.

지금은 우리가 먹을 수 있는 일반 귤들은 끝났고,

오렌지 정도로 큰 하귤이 가로수로 있습니다.

이거는 지금 먹을 수 있는 귤이 아닙니다.

다 익어도 제주도 사람들은 길가의 돌멩이

취급을 하는 것으로 일부러 먹지는 않습니다.

 

숙소 건물 3층에서 오후에 보이는 한라산입니다.

앞으로 매일, 아침마다 이곳에서 전에 그랬던 것처럼

한라산 방향을 담아보겠습니다.

 

제주도에 왔으니, 제주도 우유를 마셔줍니다.

제주도에는 크게 한라우유와 제주삼다한라우유가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삼다우유가 더 맛있습니다.

 

오후에는 조금 쉬고, 제주도에서 2주 동안의 시간을

잘 보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