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석전문 요양병원 라파의집 사용기 - 제주도여행

2011. 9. 23. 18:53지구별여행이야기/제주도

20110809 - 20110910

 

 

라파의집(https://www.donor.or.kr/home/rapa/purpose.asp)은 인공신장실을 운영하면서 투석환자들에게 투석, 숙식, 관광을 시켜주는 요양시설입니다.

 

처음 이곳에 가려고 인터넷에서 정보를 찾아보았는데, 알고 싶은 정보들이 너무 부족했습니다.한달간 생활하면서 담아온 사진들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라파의집은 사랑의 장기운동본부 박진탁목사님이 여러 기관, 개인들의 후원을 바탕으로 세운 요양시설로투석하면서 아파서 평생 여행한번 못해본 환자들에게 꿈같은 시간을 주는 곳입니다.

 

라파의집 관련 게시물입니다.

투석전문 요양병원 라파의집 사용기 - https://chulinbone.tistory.com/1061

투석전문 요양병원 라파의집 정원 - https://chulinbone.tistory.com/1062

투석전문 요양병원 라파의집 식사하기 - https://chulinbone.tistory.com/1063

라파의집 뒷산 산책로 왼쪽으로 돌기 - https://chulinbone.tistory.com/1064

라파의집 뒷산 산책로 계단으로 가기 - https://chulinbone.tistory.com/1065

라파의집 뒷산 산책로 계단으로 올라가서 산길걷기 - https://chulinbone.tistory.com/1066

라파의집 뒷산 산책로 야간 걷기 - https://chulinbone.tistory.com/1067

[▶]  라파의집 뒷산 산책로 - https://chulinbone.tistory.com/1068

 

 

 

 

 장흥의 노력항에서 제주도의 성산항으로 차를 실어 들어와서 약 50분정도 주행후 도착을 했습니다.라파의집은 감귤박물관(https://chulinbone.tistory.com/955) 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서귀포에서도 공기가 좋고 주변이 온통 감귤나무로 둘러 쌓여있는 곳입니다.

도착했을때, 안개가 펼쳐저 있어 더 운치있어보였습니다.

 

 

 

 주차장에 차를 넣고 입구로 들어가다 보면, 오른쪽 벽면으로 사랑의장기운동본부를 통해 이식해준, 기증자들의 이름이 년도별로 적혀있습니다.이곳은 이식해준 기증자에게도 1주일정도 쉬었다 갈 수 있도록 하기도 합니다.

 

 

 

 

 

 

 

 

 

 라파의집 뒷마당 입니다.잔디밭이 이쁘게 있고,

 

저 뒤로 보이는 유리건물은 감귤박물관의 아열대식물원(http://blog.daum.net/chulinbone/956) 유리온실입니다.

 

 

 

 

 

 

 

 

 

 

 

 

 

 

 

 

 

 재빙기자동으로 얼음을 얼려서 보관하는 장비입니다.

 

지하1층에 있습니다.

 

 

 

 

 

 

 재빙기 맞은편은 세탁기들이 여러대 있고,세제는 무료로 사용하도록 큰통으로 한통 준비 되어있습니다.

 

제주도가 습하고 빨래가 잘 마르지 않아서 빨래 해놓고 말리면, 어느때는 냄새가 나서..다시 빨아야하는 상황도 있었는데요.이곳에 가려면, 필수적으로!!  개인적으로 피죤/샤프란 같은 섬유유연제를 권장합니다.

 

저도 몇일 빨래해보고 가까운 마트에서 구입했습니다.^^잘 쓰다가 왔네요.^^

 

 

 (2019년 확인 - 세탁기 추가되었습니다.)

 

 

 

 

 

 

 

 지하1층 식당입니다.식당앞 통유리가 오픈된 하늘과 연결되어있어 식당이 밝습니다.

 (음식은 2011년이나 2019년이나 변한게 없이 똑같이 제공되고 있습니다.)

 

 

 

 식당 통유리 바로 앞인데요.파라솔과 테이블들이 있습니다.

 

식당안에 밥먹는 사람이 많거나, 날씨에 따라 이곳에 앉아서 밥을 먹기도 합니다.

 

 

 

 

 

 

 

1층 로비 옆. 신장실 들어가는 입구옆에 자동판매기체중계가 있고,

 

(2019년, 자판기 없어 졌습니다.)

 

 

 

 

 

 컴퓨터도 있습니다.그런데, 이거 상당히 느려요. ^^인터넷 하려면 인내를 가지고 해야합니다.^^

 

아~ 무선인터넷.. 은요.신장실에 무선공유기가 하나 있습니다.(2019년, 방마다 무선인터넷 사용가능)

 

또, 하나는 216호실에서 지내는 환우분이 개인적으로 무선공유기를 설치해서 사용중이구요.주변방이나, 3층 테라스까지도 신호가 올라갑니다.

 

각 방마다 인터넷은 연결되어있어 사무실에 랜선만 달라고 하면 사용 가능합니다.

 

컴퓨터는 개인이 가지고 와야 방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노트북 추천합니다.^^

 

 

 

 

 

 

 

 1층 뒷마당 나가는 곳에 있는 흔들그네의자옥상에도 하나 있습니다.

 

 

 

 

 

 

 

 

 엘리베이터는 지하1층 ~ 지상3층까지 운행을 24시간 합니다.

 

 

 

 

 

 

 

 

 

 2층에서 내려다 보는 1층로비큰 TV 하나와 쇼파들, 테이블, 의자 들이 있어서 언제든 사용가능합니다.

 

 

 

 

 

 

 

 3층 제 방 베란다에서 보이는 신장실 입니다.

 

 

 

 

 

 

 

 

이곳에 21대의 혈액투석기계가 있습니다.

 (2018년 봄에 왔을때는 기계가 모두 신형으로 교체된 상태입니다.

사진의 투석기계는 2011년 찍었던 기록입니다.)

 

 

 

 

 

 

 

 

 

 

 

 

 

 

2층 숙소 복도

 

 

 

 

 

 

 

 

왼쪽은 라파의집 건물, 도로 끝에 보이는 산이 한라산입니다.이곳에서 오른쪽에 있는 부분이 아래 있는 사진들인데요. 

 

 

 

 

 

 

 비와도 놀거나, 할 수 있도록 만들어둔 건물 

 

 

 

 이곳에서는 고기궈먹고 이야기하고, 담배도 피고 하는 장소입니다.거의 이곳들이 사랑방 역활을 많이 합니다.

 

 

 (2019년, 직원들 기숙사건물이 지어져있습니다.)

 

 

 

 

 

 

 라파의집

 

 

 

 

 

 

 

 

일주일정도 있었던 2층의 숙소였습니다.거의 이런 구조로 되어있고,이곳에서 3명이 생활을 합니다.

 

처음 들어갈때는 거의 아무것도 없다고 보면 되구요.개인적인 사물들이 많이 보이네요.
(2018년, 1인실 혹은 2인실로 개조가 되어 1인생활에 맞추어 바뀌어있습니다.)방2개에 화장실 1개를 공용으로 사용하는 구조입니다.

 

 

 

 

 

 

 

이 방에서는 서귀포바다도 보이고, 바로 앞 정원도 보입니다.

 

 

 

 

 

 

 라파의 집 정원이에요.

 

 

 

 

 

 

 옥상입니다.옥상 올라가면 날 좋은날은 이렇게 빨래도 널어둡니다.

 

 

 

 

 

 옥상 중앙구조물을 돌아서 서귀포 바다가 보이는 방향으로 나가면,

 

 

 

 

 

 

 일반적인 평상 4개 붙여놓은 크기의 평상도 있고,

 

 

 

 

 

 

 

 

 서귀포 바다가 보이는 곳에 테이블, 의자, 흔들의자도 있네요.

 

옥상은 제주도에서 볼것도 할것도 많아서 많이 올라오지는 않았는데.이곳도 좋은 휴식공간입니다.

 

 

 

 

 

 

 옥상에서 보이는 서귀포 바다

 

 

 

 

 

 

 

 

3층 복도낮이라 조명을 꺼두어서 좀 어둡네요.^^

 

3층은 양쪽으로 방이 있고,2층은 한쪽은 유리로 된곳도 있고, 방으로 양쪽모두 된곳도 있습니다.

 

 

 

 

 


라파의 집 옆에 있는 감귤박물관 건물들.뒷산은 서포제동산이라는 30분정도 걸을 수 있는 산책로입니다.

 

 

 

 

 

 

옥상에서 보이는 풍경들..한라산도 보이고,감귤박물관도 보이는 곳으로 주변 어디를 봐도  녹색의 풍경은 몸도 마음도 편하게 해주네요.

 

 

 

 

 

 

 

 

2층과는 달리, 3층에는 테라스가 있습니다.이곳을 활용 못하다가사용하게 되었습니다.

 

가지고 있는 노트북을 가지고 나오니, 2층에 개인이 사용하는 무선인터넷에 연결도 되고 잘 활용하면 좋은 환경이에요.

 

 

 

 

 

 

 

 

 

 

노트북의 전원연결은 김주임님에게 개인적으로 전선 빌려서 사용했습니다.엘리베이터 옆, 정수기 있는곳에서 전원 연결해서 사용했습니다.

 

 

 

 

 

 한여름이라 해가 뜨거워서 햇빛에 앉아있으면 많이 더웠는데.이제는 본격적으로 가을로 들어왔으니.. 이곳에서 쉴만할거라 생각합니다.

 

어르신들은 이곳에서 커피도 마시고, 이야기도 나누는 장소입니다.

 

 

 

 

 

 

 

 

 

3층 테라스에서 보는 풍경입니다.정원도 보이고, 주차장도 보이고,

 

 

 

 라파의집에는 버스가 2대, 로디우스가 1대 있습니다.이 차들로 관광도 다니고, 필요에 따라 요청해서 사용도 가능합니다.

 

(2019년, 로디우스차량은 없어지고, 버스1대와 전기차레이1대가 있습니다.)

 

 

 

 

 

김주임님이 여기 저기 관광지와 계약해서 저렴하게 입장하거나 무료로 다닙니다.라파의집 자체에서 여러가지 지원도 해주고, 환우들한테는 좋은 시스템입니다.

 

 

 

한달동안 있으면서 다 잘 사용하다가 왔습니다.라파의집 시설도 좋지만, 주변의 환경이 너무 좋아서 저절로 건강해지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