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식당] 중국대반점-짬뽕.볶음밥.덴뿌라(중구.대흥동)

2022. 1. 31. 01:24지구별음식이야기/대전시먹거리

20220127

대전 으능정이거리에서 오토바이 골목 방향으로

2~3분만 걸으면, 갈 수 있는 중국대반점(中國大飯店)입니다.

외부 모습은 중국의 식당 같아 보입니다.

대전에서 오래 장사한 곳으로 저는 오늘 처음 방문인데,

이곳으로 안내해준 지인은 자주 오는 곳이라

사장님과 직원분들하고 잘 알고 있었습니다.

 

오래된 중국집 느낌으로, 손님들이 많았습니다.

 

주방 앞 천장에 달려있는 조명은

중국 영화에서 볼 것  같은 것이네요.

 

한 달에 2번 쉬는 날이 있습니다.

 

가장 기본이 되는 메뉴들은 벽면에 적혀있어서

우선, 볶음밥과 짬뽕을 주문했고,

따로 메뉴판을 제공받았습니다.

 

 

전형적인 중국집답게 수많은 요리들이 있습니다.

이중에 만두와 덴뿌라를 추가로 주문했습니다.

덴뿌라는 탕수육 같은데, 소스가 없는 것으로

단거 싫어하는 분들이 먹는다고 합니다.

가격은 2배 이상 차이가 났습니다.

 

기본 반찬들이 나오고,

 

탕수육이나 만두를 찍어 먹을 간장도 나옵니다.

 

주문한 만두는 일반적인 서비스 만두와는

다르게 두툼했고, 속이 꽉 차서 육즙이 많아

맛있게 먹었습니다. 튀김만두는 맛없을 수 없죠.

 

덴뿌라는 탕수육하고 똑같이 생겼는데,

먹으면서도 탕수육하고 차이를 모르겠네요.

저는 새콤달콤한 소스가 있는 탕수육이 좋은데,

이거 주문한 지인은 탕수육의 단맛이 싫다고

덴뿌라 먹는다고 하네요.

덴뿌라가 있으면 오래된 중국집이라는 이야기는

들어서 궁금했었는데, 저는 앞으로도 탕수육 먹으렵니다.

 

 

지인이 주문한 볶음밥.

달걀프라이를 폭~ 덮고 짜장 소스는 따라 나옵니다.

 

저는 요즘 짬뽕을 잘 먹고 있어서 이곳에서도 짬뽕을 주문했습니다.

사진에서부터 깔끔한 비주얼로 맛있어 보입니다.

홍합은 4~5개 정도 있었습니다.

 

짬뽕 국물부터 한수저 먹었는데, 맵지 않고, 시원했습니다.

술은 안 먹었지만, 뭔가 해장한다는 느낌이네요.

 

오징어들이 두툼하게 익어 있는 것이

탱글탱글하고 씹는 맛이 좋았습니다.

 

짬뽕 담백하니 맵지 않아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국물이 시원해서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