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식당] 세웅이네가족식당-모듬초밥(중구.중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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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09

오랜만에 초밥 먹으러 갔습니다.

내가 살고 있는 동네에 있는 초밥집으로

주변 사람들이 알게 모르게 알려져서

한때는 예약해야 먹을 수 있었던 곳입니다.

 

오늘은 11시30분 문 여는 시간에 맞게 가서 

나를 포함 2팀이 먼저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전과 다르게 영업하는 시간도 변했네요.

 

내부 구조는 전과 동일한데,

여기는 사장님이 레고를 취미로 하는지

레고들로 꾸며놓은 작품들이 있는데,

갈 때마다 조금씩 변화가 생겨서

위치가 변한다던가 새로운 레고가 등장한다던가

하는 소소하게 달라진 점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입구를 들어가자마자 보았던 것이

벽면의 레고들이 인사를 하고 있는

모습으로 식사를 하러 온 손님,

식사 마치고 나가는 손님들에게

인사를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나갈 때 볼 수 있는 벽면의 공간에

전에는 백제금동대향로 모형이 있었는데,

스타워즈 요다로 바뀌어있네요.

 

주방 창입니다.

역시 레고로 둘러져 있습니다.

 

안쪽의 식사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한참만에 왔더니, 메뉴들도 변했네요.

대표메뉴인 초밥들이 가격이 다 올랐습니다.

 

모듬초밥이 13,000원 이었는데, 20,000원이 되었네요.

초밥 먹고 싶어 왔으니 모듬초밥을 주문했습니다.

 

음식이 나오는 동안 잠깐 더

레고들을 구경했습니다.

 

초밥 나오기 전에 먼저 나온 반찬들 입니다.

이거는 전과 동일합니다.

 

모듬초밥이 나왔습니다.

가격이 오른 만큼 초밥의 양과 질이 달라졌습니다.

초밥들의 재료들이 좀 더 좋아졌다는 것이 느껴지네요.

 

밥에 비해 회가 엄청 큰 것도 있습니다.

 

계란초밥도 확실히 두꺼워졌습니다.

폭신한 식감을 좋아하는데,

가격 올랐다고 그에 맞게 변한 것들을

직접 느낄 수 있었습니다.

 

새우도 크기가 큽니다.

 

이전에 비해 가격이 올라서, 비싸다고 생각했지만,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재료의 질은 확실히 좋았던 곳이라

여전히 좋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