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식당] 닭갈비제작소-닭갈비.무한리필.볶음밥(중구.은행동)

2021. 8. 13. 05:03지구별음식이야기/대전시먹거리

2021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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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닭갈비 무한리필로 먹을 수 있는

대전의 닭갈비제작소에 왔습니다.

요즘 코로나19 4단계로 대전에서

낮에는 4명까지 모임이 가능해서

말복이라는 이유로 마음 맞는 4명이

같이 닭 먹기로 하고 왔습니다.

 

성인기준, 무한리필 1인 11,900원입니다.

학생은 10,900원. 여기는 3~4년 다녔는데,

가격은 1,000원 정도 오른 것 빼고는

달라진 게 없어서 제공되는 음식에 비해

남는 장사인가 싶을 정도로 고마운 곳이기도 합니다.

 

기본적으로 닭갈비는 3가지 형태로 되어 있고,

불판은 2가지중 하나를 선택해야 합니다.

숯불구이를 선택하면, 삼겹살도 구워 먹을 수 있고,

철판을 선택하면, 간장닭갈비, 양념닭갈비를

먹을 수 있는 구조입니다.

식사 중에 불판 교체는 안됩니다.

 

오후 1시쯤 갔는데, 코로나를 의식해서 인지

손님들이 한 테이블 있었고, 영업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듯 음식들도 손 안 댄 듯 깨끗하게

잘 놓여 있었습니다.

1시간쯤 지나 2시쯤 되었을 때, 손님들이

7~8 테이블로 늘어나는 것을 봐서는

코로나19를 피해서 점심시간 피해서 우리처럼

찾아온 것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탄산음료는 무한리필로 제공됩니다.

사람 숫자에 맞게 컵을 제공해줍니다.

 

청포도, 복숭아 아이스티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인위적인 맛이라 이거는

별로 안 좋아해서 탄산음료만 마셨습니다.

친구는 맛 괜찮다고 몇 번 마셨고요.

 

예전에 없었던 라면 끓이는 기계도

있어서 오늘 닭갈비 먹으면서

라면도 한 그릇 끓여서 나눠 먹었습니다.

제일 끝에 밥솥도 있어서 밥도 무한리필입니다.

 

각종 야채들과 반찬들도 있고,

사리들도 있어서 원하는 만큼 가져다 먹으면 됩니다.

 

야채, 사리들이 있는 곳 오른쪽 끝이

메인인 닭갈비 종류와 삼겹살이 있습니다.

 

닭고기는 모두 국내산을 사용합니다.

 

숯불구이용 간장숯불구이 닭고기와

양념숯불구이가 있고, 삼겹살과 카레닭갈비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오른쪽 끝에 간장닭갈비와 원조닭갈비가

철판닭갈비용 닭고기입니다.

 

 

조리방법에 따른 소스와 육수도 준비되어 있어

필요한 만큼 가져다 원하는 대로 조리를 하면,

맛있게 닭갈비들을 무한리필로 먹을 수 있습니다.

 

가격 대비 가성비 아주 좋은 식당이라,

닭고기 좋아하는 사람들 자주 오는 곳입니다.

 

라면 끓이는 기계가 있어서

라면도 끓여먹을 수 있었습니다.

오뚜기 진라면이 준비되어 있었고,

토핑으로 넣을 수 있는 재료들은 

야채 코너에 있어서 이것저것 넣을 수 있습니다.

 

라면에 야채들을 넣고, 시작하면

물 넣는 것 포함 자동으로 끓여주는 것이라

중간에 한번 정도 라면을 뒤적여주기만 하면 됩니다.

닭갈비를 무한리필로 먹으면서, 국물 있는 라면도

같이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인원수대로 종이컵을 제공받아서

음료를 마실 수 있고, 닭갈비 먹을 수 있는

세팅은 손님들이 직접 합니다.

 

필요한 재료들 조금씩 가져와서 준비를 하고,

 

 

먼저 간장닭갈비를 만들어 먹었습니다.

간장은 조금 밋밋한 느낌이 있어서,

한판만 만들어 먹고,

바로 원조닭갈비(양념달갈비)로 바꿔 먹었네요.

 

양념닭갈비(원조닭갈비)를 만듭니다.

닭갈비와 야채들을 넣고, 육수를 부어

쫄이듯이 닭갈비를 만들어봅니다.

 

양념닭갈비 한판 만들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배가 불렀지만, 마지막은 조금 남은

양념닭갈비에 밥을 넣어서 볶음밥을 만들었습니다.

김가루와 참기름은 직원분이 가져다주어서,

맛있게 닭갈비볶음밥을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맛있게 잘 먹었고 마무리합니다.

 

오늘 오랜만에 방문해서, 식사를 했는데,

직원분인지 사장님인지 일하는 여자분의

친절한 응대를 받아서 더 기분이

좋았던 시간이었습니다.

 

가만 보니, 손님들 식사하는 중에도 빈 접시 수거와

필요한 것들을 채워주면서 해주는 말 한마디와

신경 쓰는 모습에서 밥 먹으면서 좋았다고

일행들도 이야기하네요.

 

오랜만에 방문해서 기분 좋게 잘 먹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