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식당] 바굥식당-랜덤백반-항정살된장구이.깻잎페스토(위미리)

2021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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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19 [서귀포식당] 바굥식당-랜덤백반-항정살된장구이.깻잎페스토(위미리) - https://blog.daum.net/chulinbone/9277<현재게시물>

 

바굥식당에 오랜만에 왔습니다.

이곳은 제주도 올 때마다 한번씩은

찾아와서 혼밥으로 식사를 하고는 했습니다.

 

이전에는 2019년에 방문했었고,

그때까지는 하효동에 있었는데,

지금은 위미리에 이전해서 영업중입니다.

 

식당위치를 찾아서 왔는데, 간판이 없어서

지나쳤다가 다시 되돌아와서 방문했습니다.

간판이라고는 유리에 붙여진 글씨들과

입구에 작게 쓰인 메뉴판이 전부입니다.

 

메뉴판에는 그날 판매하는 메뉴들과

하루 30인분 한정이라는 글이 적혀있습니다.

 

메뉴 선정은 랜덤백반 형식이라

아무생각 없이 가서 주는대로 맛있게 먹으면 됩니다.

 

식당은 제일 안쪽에 주방 겸 카운터가 있고,

테이블은 4개가 있습니다.

여기는 나름 인기 있는 식당인데,

내가 한가할 때 잘 찾아간 듯해서

나는 혼자서 편안히 밥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안쪽에서 보면, 유리창에

바굥식당 글씨들이 흩어져 있습니다.

외부에 큰 간판이 없어서 그냥 지나칠 수

있으니 이곳을 찾아오는 분은 참고하면

좋을 듯합니다.

 

어디서 구했는지, 궁금해할 만한

한 장씩 떼는 일력이 손바닥 만합니다.

 

시원한 보리차부터 내줍니다.

숲길을 걷고 바로 온 것이라 목마르고

더워서 바로 물 한잔 했습니다.

 

넾킨은 묵직한 볼트를 올려두었습니다.

 

항정살된장구이, 깻잎페스토

그리고 그 외 반찬들, 콩나물국

1인 1만원의 혼밥 상차림입니다.

 

항정살된장구이&깻잎페스토

 

밥 한그릇 든든히 먹었고,

 

콩나물국 시원하게 같이 잘 먹었습니다.

 

이곳 바굥식당은

젊은 남자사장님이 운영하는 곳으로

깔끔한 퓨전 느낌의 음식을 제공해줍니다.

혼자서 와서 먹어도 부담 안되고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어서

제주도 올 때마다 한 번씩 방문해서

식사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