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5. 2. 00:12ㆍ지구별음식이야기/대전시먹거리
20210430
대전 한밭대학교 유성캠퍼스 인근이
수통골이라고 불리는 지역으로
동네 뒷산 같은 등산로가 있어서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고, 그로 인해 오래전부터
식당들이 많았고, 카페들도 많은 지역입니다.
그곳에 동죽이네 라는 칼국수, 만두전골 음식을
판매하는 곳이 있는데, 다녀온 사람들이 괜찮다는
이야기를 해서 한번 가보기로 했고, 오늘 방문했습니다.
평일 저녁시간이었고, 식사시간이 끝날 때쯤
방문해서 손님들은 많지 않았습니다.
식사시간에는 많다고 합니다.
이곳 동죽이네에서 사용하는 재료들은
국내산이고, 지역적으로 유명한 재료들을
공수해서 제공하는 듯합니다.
세트메뉴가 좀 더 다양하게 먹어 볼 수 있고,
가격은 1만원 안쪽으로 추가하면 되는 것을
몰라서 왕만두전골을 4인분 주문했습니다.
겉절이는 당일 바로 만든다고 했고,
고랭지 배추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가위로 잘라서 잘 먹었습니다.
두부샐러드인데, 이거 괜찮네요.
샐러드용 소스도 판매하는 듯했습니다.
수저, 젓가락은 별도로 제공해주었고,
왕만두전골용 야채들이 들어있는 냄비가 나옵니다.
가스레인지에서 끓이는 것을 먼저 하고,
조금 후 찐만두가 4개씩 들어있는 것이
3팩 나왔습니다. 바로 먹어도 되는 상태입니다.
큼직한 만두를 끓는 육수에 넣어주고
바로 건져먹어도 되고, 뜨겁게 끓여서 먹어도 됩니다.
추가 주문한 해물파전이 나왔는데,
9,800원의 값어치 이상합니다.
두툼하고 재료들도 많이 들어가 있어서
파전만 먹어도 배부르겠다 싶네요.
왕만두전골 국물을 같이 먹는 것도 괜찮았습니다.
파전 먹으면서 뜨근한 국물 마시는 것이 좋았습니다.
만두와 바지락을 떠서 국물과 같이 먹었는데,
맛있습니다. 만두도 직접 만드는 것이라 속도 알차고
만두피가 얇아서 식감도 좋았습니다.
칼국수와 밥을 선택할 수 있었는데,
칼국수를 선택해서 불규칙하게 잘린
굵은 면발을 받아서 익혀 먹었습니다.
면 식감이 쫀득쫀득해서 좋다는 것이
같이 식사한 사람들의 공통된 의견이었습니다.
맛있게 푸짐하게 든든하게 잘 먹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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