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식당] 호떡카페-찹쌀씨앗호떡(서구.정림동)

2021. 4. 30. 03:49지구별음식이야기/대전시먹거리

20210428

간판이 이쁜 호떡집을 지나가다가 발견하고

저녁 먹기 전이었지만, 호떡을 하나씩 먹기로

결정하고 친구랑 호떡카페에 들어갔습니다.

 

내부는 호떡집 같지 않은 분위기였는데,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것은, 동네 아저씨들의

맥주 한잔 하는 모습과

 

트로트 가수 임영웅의 굿즈들입니다.

주인아주머니가 팬클럽 회원이라고 합니다.

 

호떡집이지만, 카페 관련 메뉴들도 있고,

생맥주도 판매를 하는 일반음식점으로

등록을 해놓은 상태라고 하네요.

동네 사랑방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식당 내부는 깨끗하게 잘 관리가 되고 있었고,

 

아주머니는 호떡 만든다고 손님들 보고

계산도 직접 하라고  하고, 가져다 먹을 수

있는 것들도 셀프로 하라고 하는 분위기입니다.

 

커피콩, 고구마콩 빵 같은 것도 판매하는데,

와플 기계 같은 것으로 즉석에서 바로 만들어 줍니다.

 

내가 갔을 때는 호떡을 새로 만들고 있는 상황이라

만드는 과정을 구경하면서 기다렸습니다.

 

아주머니가 자기는 호떡 만들 때 해바라기 식용유 사용한다고,

좋은 거라고 자랑해서 사진 한 장 남겼습니다.

 

찹쌀씨앗호떡을 친구랑 각각 하나씩 구입했습니다.

두툼하고 방금 만들어 나와서 맛있었는데,

아주머니 말로는 좋은 해바라기 식용유를

사용해서 식어도 맛있다고 했습니다.

 

식기 전에 아주 뜨거울 때 조심스럽게 먹었는데,

맛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