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샤인스튜디오-드라마 미스터선샤인 촬영지(충남.논산)

2021. 4. 26. 02:23지구별여행이야기/충청남도.북도

20210424

 

20200422 [한국드라마] 미스터션샤인(2018) - https://blog.daum.net/chulinbone/8337

20200916 선샤인스튜디오.드론촬영/드론사진업로드금지(MAVIC2PRO.논산.연무읍) - blog.daum.net/chulinbone/8619

20210424 선샤인스튜디오-드라마 미스터선샤인 촬영지(충남.논산) - blog.daum.net/chulinbone/9134<현재게시물>

20211030 [▶] 선샤인랜드 1950스튜디오(논산.연무대) - https://blog.daum.net/chulinbone/9592

 

본 게시물은 약 160 여장의 사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오후에 사촌형을 만나서 

가까운 곳으로 드라이브 가자고 결정하고,

작년에 코로나19 시작되고 왔다가

문 닫아서 구경 못하고 갔던

선샤인스튜디오를 찾아왔습니다.

 

 

정상적으로 운영을 하고 있었고,

사람들은 많았습니다. 가족단위, 커플들이

정말 많았고, 친구들끼리 온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날이 너무 좋은 날이라 그런지 나들이로 온 것 같습니다.

 

매주 수요일 쉬는날이라는 것은 참고해야 할 것 같고,

사진 찍으면서 천천히 구경한다면 2시간 정도는 필요합니다.

 

선샤인스튜디오는

유니크 베뉴라는 것으로 선정된 듯하네요.

문화와 매력이 있는 장소 그런 의미이고,

국제행사할 때 적합하다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나 봅니다.

 

매표소 옆에 선샤인스튜디오의

소식들을 볼 수 있는 안내판이 있습니다.

다양한 이야기들이 선샤인스튜디오 안에서

관람할 수 있어 보입니다.

 

입장권 대신, 선샤인스튜디오 지도한장 줍니다.

지도 보고 찾아다녀도 되고, 그냥 한바퀴 돌아봐도

천천히 돌아다니면 다 볼 수 있습니다.

 

드라마를 제대로 본 입장에서

선샤인스튜디오는 일제시대로

타임머신 타고 온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게 해 줍니다.

 

드라마 속 핵심 장소였던

글로리 호텔

드라마에서는 마지막에 폭발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실제로는 건재합니다.

 

관람온 사람들 중에 일본 기모노, 사무라이복장

미군장교복장, 서양식 양장(드레스), 한복 등을

입은 사람들이 보이는데, 드라마에서 양품점으로

나온 곳으로 가면 일정 비용을 받고 의상 대여해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옛날 일제시대 건물들, 서양식 건물, 한옥들과

어울려 옛날 사람들이 함께 걷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의상대여비는 20000~ 30000원 전후이고,

소품들 비용은 별도입니다.

소품으로 핸드백, 양산, 조총, 애신총, 동매검 등이 있습니다.

대여시간은 기본 2시간 정도인 듯하네요.

 

시간여행 온 여행자 느낌이네요.

 

글로리 호텔 1층 로비.

 

드라마에서 쿠도 히나(김민정)가 서있던 카운터가

있어 서양식 양장 입은 아가씨들이 사진을 찍고 있는데,

그냥, 드라마 속에 함께 있는 것 같습니다.

 

글로리 호텔 1층 한쪽에는 짧은 영상 상영하는

곳이 있어서 미스터선샤인 장면을 보여줍니다.

 

글로리호텔 2층으로 올라가니,

 

 

2021년이 아닌, 1900년대 초 

시간을 여행해서 과거의 한가운데

서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카페에 앉아 있는 손님들의 의상들이

드레스, 유카타(기모노), 한복 등등 

카페 인테리어와 어울려

2021년이 아닌듯한 느낌입니다.

 

 

글로리호텔 2층의 테라스들도 모두 개방이 되어있어

선샤인스튜디오 전체를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옛날 태극기가 걸려있어서 뭔가 가슴에 감동이 옵니다.

 

글로리 호텔 2층의 카페는

'선샤인 가배정'이라는 이름의 카페입니다.

실제로 영업을 하고 있어서 

손님들이 커피(가베)나 차들을 주문해서 

먹을 수 있습니다.

선샤인스튜디오는 여기 외에는 무언가 먹을 것을

사 먹을 곳이 없어 보였습니다.

 

 

손님들의 의상과 카페 인테리어로

과거에 와있는 착각이 듭니다.

 

글로리 호텔 마당

 

 

드라마에서 사용했던

소품들이나 의상들도 곳곳에

배치해두어서 천천히 구경할만합니다.

 

모델과 사진사들이 선샤인스튜디오 돌아다니며

촬영하고 있어서 사진 찍어도 된다는 허가를 받고

촬영하는 중에 살짝 한 장 남겨봤습니다.

 

선샤인스튜디오에서 의상 대여하면,

대부분 이런 분위기의 복고 느낌을 줍니다.

시대적 배경이 있는 건물들과 그에 맞는 의상들을

입은 사람들이 잘 어울린다는 생각을 여러 번 했습니다.

 

블란셔제빵소

드라마 속에 있는듯합니다.

이곳에서 먹을것 팔려나? 생각해봤는데,

모형빵들만 있고 실제로 먹을 것은 안 팔고 있습니다.

 

선샤인스튜디오에서 먹을 것이 없다는 것이

제일 아쉬운 부분이었네요.

드라마에서 나왔던 먹거리들을

일부 판매해주면 좋았겠다 싶었습니다.

 

 

 

 

구동매가 짠~ 하고 나타날 것 같은 장소입니다.

구동매의 주 활동장소였고,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내부를 들어갈 수 있습니다.

 

카운터에 유카타(기모노)를 입은 일반인이

사진을 찍고 있었는데, 완전 TV 속 인물처럼

동화되어 어색함이 전혀 없습니다.

 

사촌형도 여기서 몇 장 찍었습니다.

 

이렇게 길을 따라 걸어가며,

여러 건물들을 밖에서 보고,

내부도 들어가서 둘러볼 수 있어서

만족도가 높은 곳입니다.

 

여기는 드라마 속에서 감초 같은 장소

전당포 해드리오의 입구

 

주인공중 한명인 김희성의 편집실도

이곳에 해드리오 전당포에 있습니다.

 

날씨도 좋고,

드라마 속 인물들이

나타날 것 같은

시간여행 중입니다.

 

한성전기 회사 건물

 

한성전차는 이곳에서 반대쪽에 있습니다.

전차에 대한 설명을 볼 수 있습니다.

 

한성전기 내부는 전기관련 회사라는

느낌으로 아날로그 감성의 전구들로 

인테리어를 했고, 건물 내부의 세심한

부분까지 옛날 느낌을 살렸습니다.

 

선샤인스튜디오에는

드라마 속에 나온 태극기도 있습니다.

지금의 태극기가 만들어지기 전

나라를 찾기 위해 싸우던 독립운동가들이

목숨 걸고 싸울 때 함께 했던 태극기입니다.

 

 

한성전기 건물에는 미국 공관의 

세트장도 같이 있고, 미국 국기가 걸려있습니다.

 

시대적 배경으로 한옥들도

여기저기 많이 보입니다.

완전한 한옥형 태도 있고, 개량된 건물들도 있습니다.

 

의상 대여해서 입은 일반인들이

주변 세트장과 잘 어울립니다.

 

만화로 독립운동의 역사에 대해

전시한 공간도 있었는데, 사진은 2장만 촬영.

 

 

한옥과 파란하늘

너무 이쁘게 다가옵니다.

내부에 들어가서 앉아 쉴 수 있습니다.

사진 찍는 사람들도 있고,

모두가 여유 있어 보여 좋습니다.

 

전차가 가는 길이 선샤인스튜디오를

한 바퀴 돌아가는 구조조라서

이 길 따라 가면 한성전차를 볼 수 있습니다.

 

어떤 건물에서는 

분홍저고리를 입은 소녀 작품전시를 하고 있습니다.

미스터선샤인 일러스트작가 혜강

 

전시회도 잘 보고,

 

 

한성전차

앞으로도 전혀 움직일 것 같지 않은 모습입니다.

 

 

한성전차에 양품점에서 대여한 듯한

의상을 입은 아가씨가 올라탔습니다.

다행스러운 것은 마스크를 쓰고 있어서

대부분의 사람들 얼굴을 크게 가릴 필요가

없다는 것이네요. 선샤인스튜디오에 사람들

많아서 사진찍기 조금은 불편했는데,

의상 대여한 사람들 덕에 분위기는 좋았습니다.

 

의상 대여하는 양품점입니다.

 

 

옷들은 사진 안 찍고 내부 분위기만

몇 장으로 남깁니다.

 

 

드라마에서 핵심적인 장소였던 다리,

모든 곳이 세트라서 어디를 가든

중요하지만, 특히 주인공들이 많이 나와서

기억에 많이 남는 장소입니다.

 

한바퀴를 돌아 처음 구경했던

글리로 호텔 앞까지 왔습니다.

 

2시간 정도면 천천히 다 돌아볼 수 있습니다.

너무 잘 만든 세트장을 드라마에서 사용하고

잘 남겨두어 관광으로 시간여행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세트장 내부를 2층까지 모두 둘러볼 수 

있다는 것이 특히 마음에 듭니다.

 

보호한다거나 관리한다고 개방 안 하는 곳이

없어서 입장료가 아깝지 않다는 느낌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서 카페 운영 외에는

음식 판매를 안 하고 있는 것 같은데,

다음에 방문할 때는 변화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한 번은 확실히 와봐도 좋은 장소라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