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식당] 짬뽕예술관-2인한상정식(서구.정림동)

2020. 12. 20. 10:37지구별음식이야기/대전시먹거리

20201218

대전 서구 정림동 주택가에 있는 숨어있는 듯한 맛집의 중국집입니다.

짬뽕예술관이라는 특이한 이름을 가지고 있는데,

 

 

세계식품조각협회 상 받은 분들이 주방에 있는 듯합니다.

그 외에 여러 분야 상을 받은 것 같은 내용들이 식당 여기저기 있었습니다.

 

 

식당 안으로 들어가면, 수조가 있어서 싱싱한 해산물을 사용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곳의 짬뽕은 푸짐하게 나와서 손님들이 많이 주문하는데,

오늘 이곳에 온 목적은 2인한상 세트메뉴를 먹기 위해서입니다.

 

2인한상은 요리처럼 나오는데,

유린기 + 플래인요거트중새우 + 탕수육 + 짜장면, 짬뽕 선택.

을 먹을 수 있습니다.

 

 

식당 안쪽으로 방들이 흩어져있는 구조였고,

손님들이 띄엄띄엄 앉았습니다.

 

 

기본 반찬은 3가지 나옵니다.

 

 

 

순차적으로 나오는 2인한상세트 입니다.

 

유린기

플래인요거트중새우

탕수육

짜짱면. 짬뽕

 

 

 

유린기는 닭고기로 만든 모양은 돈까스 같고, 맛은 탕수육 같은 느낌으로

찹쌀외피를 가지고 있어서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이었습니다.

약간 시큼짭짤한 소스가 바닥에 있어서 적셔서 먹었는데, 맛있었습니다.

 

 

 

플래인요거트중새우

새우가 4마리 나오는데, 중새우 답게 크기가 일반 새우보다 큽니다.

플래인요거트가 위에 올려져 있어서 시큼달달한 맛이었고,

 

 

식품조각 상받은 분들이 있어서 인지 당근을 장미로 조각한 것도 올려저 있었습니다.

장미당근은 나중에 한입에 씹어먹었습니다.

 

 

두툼한 새우와 찹쌀외피, 플래인요거트 잘 어울렸고, 맛있네요.

 

 

 

탕수육도 깔끔하게 찹쌀탕수육으로 나왔는데,

고기가 부드럽고, 그냥 맛있었습니다.

고급 요리를 코스별로 먹은 느낌이었는데, 모두 맛있었습니다.

 

 

마지막 선택의 짜장면과 짬뽕은 각각 한개씩 주문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주문하는 짜장면, 짬뽕보다 작은 그릇에 담아서 나왔습니다.

앞서 먹은 3가지 음식들 먹고 적당히 맛만 보라고 나온 양인데, 이 정도가 딱 좋습니다.

 

다른 손님들 먹는 짜장면, 짬뽕은 양이 많아서 못 먹을 것 같아 보였습니다.

 

 

 

그래도, 짬뽕만 하더라도 조개, 홍합, 오징어 같은 것들이 많이 들어있어서

껍데기 건져내는데만 한참 걸렸습니다.

 

 

 

짜장면을 마지막으로 잘 먹었습니다.

부족함 없이 배부르게 먹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