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9. 17. 23:01ㆍ지구별음식이야기/충청도먹거리
20200916
대전에서 계룡시를 잘 안 가는데, 오늘은 바람 쐬러 간다고
논산 쪽으로 이동 중에 점심을 먹기로 했고,
여기 계룡시에 있는 더하고부대찌개에 왔습니다.
포장판매도 하고 있어서,
미리 전화하고 찾아가는 것도 가능하네요.
식당 밖에서 여기서 취급하는 메뉴와
식자재 관련 모형이 전시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부대찌개에 사용하는 물이 육수가 아닌,
야채로 만든 야채수라고 하네요.
들어가면서 보니, 여러가지 정보들을 볼 수 있었고,
배달을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격리공간처럼 입구가 나누어져 있었는데,
손소독제 같은 물품이 비치되어 있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돈 주고 사 먹는 아이크림이나, 드립 커피, 자판기 커피 같은
식사 후 마시는 차들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식당 안에도 이곳에서 판매하는 부대찌개 메뉴들 모형이 있습니다.
손님들은 얼마 없었지만,
깔끔하고 넓고, 쾌적한 느낌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한 방역 절차를 잘 따르고 있었습니다.
비대면 체온측정도 했고, 방명록 작성,
개인정보 동의 같은 절차를 거치고 식당 테이블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벽면에 음식에 대한 철학이 적혀있었습니다.
실제로 부대찌개가 깔끔했고, 맛있었습니다.
셀프바도 코로나19로 인해, 운영하지 않고 있어서 직원분들에게
요청해서 추가 반찬들 리필이 가능했습니다.
여러 가지로 신경 많이 쓴다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신세대 느낌의 식당답게, 카톡 친구 신청하고 선물 주는 이벤트도 하고 있었는데,
언제 또, 여기 올지 몰라서 카톡친구는 진행 안 했습니다.
부대찌개는 3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기본인 더하고 부대찌개를 주문했습니다.
그 외에 만두부대찌개, 삼겹부대찌개가 있고,
대, 중, 소의 양에 대한 기준만 있습니다.
부대찌개 끓여서 먹는 방법도 친절하게 적혀있습니다.
SNS 이벤트도 있었는데,
저는 나중에 블로그에 올리는 타입이라 패스했습니다.
기본으로 나오는 반찬입니다.
샐러드가 부대찌개 먹기 전에 애피타이저로 먹기 좋았고,
나중에 둘 다 리필해서 더 먹었습니다.
김치는 원래 셀프코너에서 직접 가져다 먹는 것이었나 본데,
코로나19로 셀프코너를 운영 안 해서
직원분이 가져다 줄지 먼저 물어봅니다.
그래서, 미리 받아서 먹었습니다.
공기밥 하나 받고,
이쁘게 식재료가 담겨있는 부대찌개를
테이블에 세팅하고, 끓이기 시작합니다.
테이블에 있는 모래시계가 다 떨어질 때까지 끓이고 먹으면 된다는데,
우리는 왜인지, 끓는데 시간이 조금 더 걸려서 모래시계는 무시했습니다.
간마늘과 치즈를 녹여서 끓도록 놔두었고, 조금 후 먹을 수 있었습니다.
소시지 하나를 꺼내봤는데, 소시지, 햄 같은 식재료들이 저렴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식재료 본연의 향도 좋고, 식감도 좋아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야채수를 사용해서 그런지, 국물도 깔끔하고 개운했습니다.
아주 많이 들어있는 파채도 부대찌개의 느끼함 같은 것을 잘 잡아주어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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