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식당] 만두마당-비빔밥(금산금빛시장.하옥리)

2020. 9. 12. 06:29지구별음식이야기/충청도먹거리

20200910

대전에서 모처럼 벗어나서 금산의 진악산에 가는길에, 점심을 먹으러 무작정 이동하다가 발견한 금산금빛시장 입니다.

요즘 코로나19로 인해서 어디를 가든 사람이 적고, 한적한 상황인데, 이곳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점심시간이었는데, 금빛시장은 손님보다 상인들이 더 많았고, 문닫고 있는 상점들도 많았습니다.

 

 

시장 바로 옆에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는 쉽게 했습니다.

 

 

금산금빛시장은 최신 아케이드지붕을 설치해서, 깔끔하고 쾌적한 느낌이었습니다.

코로나19로 장사를 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그런지, 빈 상점들도 많이 보이기는 했는데,

인테리어공사를 하는 상점들도 몇곳 보였습니다.

무작정 장사안된다고 아무것도 안하는 것이 아닌, 코로나19가 끝나면 열심히 살아가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문을 닫은 상점들 조금 있었지만, 그래도 영업하고 있는 상점들이 60~70% 정도는 되어 보입니다.

 

 

금산금빛시장 맛집을 검색했더니, 바로 나오는 곳이 '만두마당'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리뷰가 있어서 찾아왔는데, 위에 아케이드 길게 있던 곳 끝쪽의 옆쪽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맞은편에 만두마당 별실이라고 식당이 하나 더 있었는데, 같은 식당입니다.

많은 소님들을 2개의 공간에 나눠서 식사를 할 수 있게 마련된 곳이라고 합니다.

 

 

만두마당이 유명한 이유는 가격이 아주 저렴했습니다.

착한가격도 이유였지만, '이달의 반값데이 메뉴' 라는 별도의 가격할인정책이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식사를 하러온다는 것도 알 수 있었습니다.

돈까스 3,000원, 국수 2,000원. 이거는 이 세상 가격이 아닌듯 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식당 내부에는 손님들이 많았습니다.

근처에서 일하는 사람들이나 동네주민들인듯 보이는 사람들이 대부분 이었습니다.

저도 빈자리에 앉아서 주문을 했습니다.

 

 

모든가격이 저렴해서 뭐를 먹을까 잠깐 고민하고, 기본인 '비빔밥'을 주문했습니다.

예전에는 한우비빔밥을 했었던것 같은데, 지금은 그냥 일반 비빔밥입니다.

 

식당 상호가 만두마당인데, 만두관련 음식은 제철네뉴 겨울용으로 만두국이 전부인듯 했습니다.

지금은 여름이라고 만두국은 가려놨네요.

 

 

조금 있으니, 비빔밥이 나왔습니다.

고추장양념까지 다 들어있는 상태로 밥 한공기와 같이 나왔습니다.

 

 

겉절이김치가 반찬으로 나왔습니다.

이곳의 모든재료는 국내산을 사용한다고 메뉴판아래에 적혀있습니다.

 

 

국물은 멸치육수국물인듯 합니다.

국수용 국물이 나온것 같네요.

멸치향이 진하게 올라옵니다.

 

 

비빔밥 그릇이 커서, 공기밥 넣어도 그릇이 크게 느껴집니다.

 

 

잘 비벼줍니다. 비빔밥은 오랜만이네요.

 

 

한수저 떠서 먹었는데, 비빔밥은 실패가 없는 식사라는 것을 생각했습니다.

맛있어서 잘 먹었습니다.

 

 

조금후, 큰 그릇의 비빔밥 한그릇을 다 비웠습니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가격이 저렴하고, 대전에서 멀지 않아서 또, 방문할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