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8. 28. 23:06ㆍ지구별음식이야기/충청도먹거리
20200822
청주 산남동의 트리제이 더 테라스 뷔페식당에 왔습니다.
집안 행사로 참석했고, 청주 지리를 잘 몰라서 산남동이 어디인지는 모르지만, 네비게이션 안내로 도착했습니다.
도착하고 보니, 청주이마트에서 산하나넘어에 있는것 같네요.
지하주차장에 주차할 공간들은 여유가 있었지만, 뷔페식당 내부에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바로 카운터가 있어서 코로나19 관련 방명록 작성, QR코드 등록 같은 것들을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방역의 일환으로 손님들의 정보를 수집하고 있었습니다.
식당에서 식사를 하려면, 자리에서 먹을 때 외에, 음식을 가지러 갈 때는 마스크와 비닐장갑 착용이 필수입니다.
트리제이 더 테라스 뷔페는 아주 많은 종류의 음식들을 제공해서, 기본적인 가격이 높습니다.
주말 저녁 성인 1인 44,000원이고, 초등학생이 24,000원입니다.
집안 모임이라, 참석했고, 비싼 음식값을 내가 낸 것이 아니지만, 가격 보고, 열심히 먹었습니다.
평상시처럼 적게 먹으면 아주 큰 손실이라는 생각이 저절로 들었습니다.
식당 내부의 중앙에 음식을 만드는 주방과 음식들을 진열해놓는 공간들이 아주 크게 있습니다.
네모 형태로 진열된 음식 놓아진 공간이 한참 길게 되어 있어서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음식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중앙 외에 벽 쪽으로도 디저트나 음료, 과일 같은 종류로 다양한 먹을거리들이 놓여 있습니다.
여태껏 다녀본 뷔페식당 중에 제일 많은 음식이 있지 않나 싶었습니다.
작게 해산물들이 디스플레이되어 있기도 했는데, 횟집의 수족관은 아닌 듯 보였습니다.
식재료들은 안쪽에 따로 보관되어 있는 듯했습니다.
창가 자리 쪽으로 길게 테이블들이 있고, 안쪽으로 단체손님들을 위한 공간들도 있습니다.
초밥이나, 회 같은 음식들 코너입니다.
어묵탕도 있었는데, 다른 음식들이 많아서 결국 못 먹었네요. 어묵탕의 어묵들도 고급스러웠다는 기억만 있습니다.
모든 음식들은 주방에서 끊임없이 만들어 채워주었습니다.
디저트용 케이크들이 들어 있던 쇼케이스 냉장고.
튀김 관련 코너.
모둠튀김. 새우튀김 등등 여러 가지 있었습니다.
새우튀김. 돈가스. 감자튀김 등등.
어묵탕은 결국 못 먹었네요. 다른 음식들이 많아서 하나씩만 먹는다고 했지만,
어묵탕까지 먹기는 힘들었습니다.
사진으로 지금 보니 맛있어 보입니다.
회 코너에 있던 멍게입니다.
멍게도 잘 먹어서 몇 번 가져다 먹었습니다.
우렁이장
맛있었습니다. 밥 반찬으로도 아주 좋겠다 싶었습니다.
짭조름하고 씹는 맛이 있어서 잘 먹었습니다.
다양한 회, 문어숙회, 참치, 한치, 광어, 연어 등등 여러 가지 회들도 있었습니다.
얼음에 묻혀있는 유리병들에는 다양한 주스들이 들어 있습니다.
딸기, 키위, 요거트.. 식혜 등등..
이곳의 특징 중 하나가,
3가지 특별한 요리를 무한리필로 먹을 수 있습니다.
소고기스테이크, 랍스타치즈구이, 양갈비스테이크 입니다.
3가지 요리를 하는 주방이 있는 곳에 가면, 티켓을 넣을 수 있는 함이 있는데,
안내받은 자리에 있던 티켓을 각 함에 넣어두면, 요청한 음식과 티켓을 식사하는 자리로 다시 가져다줍니다.
티켓에는 테이블 번호가 있어서 계속 함에 넣어두면 무한으로 선택한 요리를 먹을 수 있습니다.
마침 랍스터 치즈구이 4개가 나와서 배달 가기 전에 사진으로 찍었습니다.
우리 테이블도 지금 막 티켓을 넣어두어서, 조금 후 먹을 수 있겠네요.
일행이 10명이 넘다 보니, 내가 담아온 음식, 다른 사람들이 담아온 음식들이 다양하게 사진으로 찍혔습니다.
아래 사진들은 모두가 맛있게 먹었던 음식들 가져왔을 때, 찍어둔 사진들입니다.
각종 회
전복물회
랍스타 치즈 구이
한번 먹고, 먹을거 없다고 이후에는 큰 새우 구이를 가져다 먹었습니다.
생각보다 랍스터는 먹을게 없었습니다.
소고기 스테이크
무한리필이라 더 먹고 싶었지만, 다른 음식들이 많아서 한번만 먹었습니다.
따로 사먹는 스테이크에 비해 여러가지 음식들을 같이 먹다보니 맛이 덜 했습니다.
양갈비 스테이크
평상시 먹지 못한 것이라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양고기는 개인적으로 좋아는 안했는데, 역시 내취향은 아닌듯 합니다.
다른분들은 맛있다고 잘 드셨습니다.
짬뽕
과일과 치즈케이크로 음식은 마무리합니다.
중간에 탄산도 여러 번 먹었는데, 마지막은 식혜를 마셨습니다.
식혜 좋아하는데, 식혜의 깊은 맛은 없는 단물이었습니다.
카운터 있던 출입구 쪽에 카페가 하나 있습니다.
식사 마치고 계산하고 나가는 손님들에 한해서 음료를 테이크아웃 할 수 있습니다.
아이스아메리카노, 아이스라떼, 아이스티 정도를 주문해서 테이크아웃으로 들고나가는 것으로 식사를 마쳤습니다.
아주 큰 규모의 뷔페식당이었고, 정말 많은 음식들을 다양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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