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식당] 실크로드-금강도리뱅뱅정식(금강휴게소2층.경부고속도로)

2020. 6. 11. 00:16지구별음식이야기/충청도먹거리

20200608

오늘 대전에서 부산을 내려가는 중에 금강휴게소에서 점심식사를 하기로 하고 들렀습니다.

일반적인 휴게소 음식을 판매하는 1층이 있고, 2층에는 롯데리아와 실크로드라는 식당이 있습니다.

 

 

실크로드에는 금강도리뱅뱅정식 이라는 메뉴가 있습니다.

매운탕들도 있는데, 오늘 이곳으로 온 목적은 도리뱅뱅입니다.

영동, 옥천쪽에 도리뱅뱅과 어죽을 판매하는 식당들이 많은데,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도리뱅뱅을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고 먹어보고 싶었습니다.

 

 

2/3 이상의 벽면이 통유리로 되어 있어 금강물을 볼 수 있습니다.

 

창밖으로 보이는 금강입니다.

비 오는 날 오면 분위기 좋은 곳이기도 합니다.

 

 

반찬은 6가지 나옵니다.

1층의 휴게소 음식과는 다르게 일반식당 반찬으로 나옵니다.

휴게소 2층에 있지만, 일반 식당이라고 봐도 됩니다.

 

도리뱅뱅정식이 나왔습니다.

 

다른 곳에서 먹었던 것과 좀 다른 것은 고추장을 입힌 후 가열을 한 것인가? 싶은 비주얼입니다.

물고기 위에 고추장 양념이 발라진 상태로 치즈처럼 퍼져서 입혀져 있습니다.

먹기에 이상하거나 그런 것은 아닌데, 이미 알고 있는 도리뱅뱅과는 약간의 다른 모습이라고 느껴졌네요.

가격은 일반 휴게소 음식보다는 조금 더 비싸지만, 혼밥이 가능해서 만족하고 먹을 수 있었습니다.

금강도리뱅뱅정식은 11,000원 입니다.

 

 

튀겨진 물고기에 알도 들어있네요.

그냥 하나씩 뜯어서 씹어먹어도 고소하고,

 

밥 위에 얹어서 먹어도 됩니다.

먼길 가야 하는데,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후식으로 원두커피를 얼음 넣어서 주시네요.

시원하게 잘 마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