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 용암사.삼층석탑.마애여래입상.전망대.왕관바위.왕관바위굴(충남.옥천)

2020. 9. 8. 08:21지구별여행이야기/사찰.성당.문화재

20121014 용암사 운무.일출 - 충북 옥천 - http://blog.daum.net/chulinbone/1945

20121014 [사찰] 용암사.쌍3층석탑-충북옥천 - http://blog.daum.net/chulinbone/1947

20200906 [사찰] 용암사.삼층석탑.마애여래입상.전망대.왕관바위.왕관바위굴(충남.옥천) - http://blog.daum.net/chulinbone/8588<현재게시물>

 

본 게시물은 약 110여장의 사진으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20200906

2012년 방문했었던 옥천의 용암사를 다시 찾았습니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 집에서 특별한 일 없으면 외출을 안 하고 있어서

몸이 너무 나태해지는 것 같고, 기운도 없는것 같기도 하고, 여러 가지 불편한 것들이 있어서 외출을 했습니다

 

날씨가 잔뜩 흐린날이었는데, 결국, 비가 오는 날이 되었습니다.

 

옥천 용암사는 사진찍는 사람들이 운해와 일출을 찍으려고 이른 새벽부터 방문하는 사진포인트 이기도 합니다.

예전에 이곳을 방문했을때, 그때도 일출과 운해를 찍겠다고 왔었습니다.

 

주차장이 2곳으로 나누어져 용암사 아래로 있습니다.

예전에는 흙으로 된 공터였는데, 지금은 제대로 잘 갖추어진 주차장으로 잘 만들어져 있어서 전체적으로 깔끔합니다.

 

 

용암사 입구에 커다란 나무가 있는데, 아주 크고 높습니다.

 

 

용암사 대웅전

 

한적한 사찰이어야 하지만, 사진사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특히, 운무가 낮게 깔리는 가을의 이른새벽에 많이들 찾아옵니다.

 

오늘은 가벼운 마음으로 사찰 구경하러 온것이라 천천히 걸으면서 풍경사진을 담았습니다.

 

 

 

범종 있는곳에서 용암사 대웅전을 중심으로 주변 풍경입니다.

 

 

용암사 마당 파노라마

 

 

용암사 마당에 '용암사 운무대'라는 안내판이 있습니다.

미국 CNN에서 선정한 한국의 아름다운 50곳에 포함된 곳이라고도 하네요.

용암사 뒤쪽으로 올라가는 길을 따라가면, 운무대라고 할 수 있는 곳이 있는데,

아마도, 제1, 제2, 제3 전망대를 말하는 것 같습니다.

 

 

옥천에 왔으면, 맛있는 식사도 하라고, 옥천 맛집에 대한 정보도 몇곳에 걸려있었습니다.

옥천군청이 일 잘하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자세히 보라고 크게 사진 찍어서 올려둡니다.

옥천맛집은 주로 지역특성으로 올갱이해장국이 많네요.

저 중에 저도 몇 곳은 가봤습니다. 

 

 

 

용암사는 아래의 대웅전을 시작으로 위로,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서 여러 건물들을 볼 수 있습니다.

 

 

위로, 위로 올라가다 보면,

 

용암사 마애여래입상이 있습니다.

3m 높이의 바위에 새겨진 입상입니다.

자세한 설명은 사진의 안내를 보세요.

 

 

마애여래입상에서 운무대 가는 길로 이어집니다.

 

 

약간의 산길과, 계단들을 따라 올라가는 길입니다.

 

 

제 3 전망대가 먼저 나옵니다.

동네주민 같아 보이는 분이 한분 먼저 와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없던 전망대들이 생겨서 사진 찍기 좋은 포인트로 보입니다.

 

제3전망대에서 보이는 풍경

 

 

왼쪽으로 옥천시내가 보입니다.

 

 

 

왼쪽 제1전망대, 오른쪽 제2전망대

 

 

여기는 제 2 전망대. 다른 전망대들에 비해 작습니다.

 

 

제 1 전망대입니다.

제 2 전망대 바로 옆에 있습니다.

 

제2전망대, 제1전망대 파노라마

 

 

제1전망대에서 보이는 풍경

 

 

제1전망대에도 운무대에 대한 설명이 있습니다.

이번 가을이 가기 전에 일출과 운무를 찍으러 와야 할 것 같습니다.

 

 

비가 오고 있어서 옆쪽의 장령산에 운무가 걸치고 있습니다.

 

 

전망대 있는 곳에서 뒤쪽으로 산으로 올라가는 길이 계속 이어져서 조금 더 가보기로 합니다.

 

 

여러 곳으로 갈 수 있는 갈림길이 나왔고, 왕관바위 있는 곳으로 발걸음을 옮겨봅니다.

이곳은 용암사에서 700m 정도 올라온 곳입니다.

 

 

여기는 장령산휴양림의 일부인가 봅니다.

119 출동을 대비해서 위치를 표시한 표지판이 몇 개인가 산길에 있었습니다.

 

 

용암사가 있는 곳에서 올라온 곳이 장령산휴양림의 거의 끝자락이었네요.

지도상으로 아주 넓은 지역의 아주 적은 길을 걸었다는 것을 깨닫고 멀리는 못 가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지금 걷는 길은 장령산 능선의 일부로 좁은 오솔길들을 걸어서 왕관바위 쪽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조금 걷다 보니, 119 신고 표지판이 또 나옵니다.

 

 

중간에 계단이 나왔습니다.

산길과 바위계단, 사람이 만들어 놓은 나무계단 등이 나와서 걷기에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커다란 바위들이 있었는데, 나중에 보니 여기가 아마도, 거북바위쯤 아닐까 싶네요.

이때는 그냥 지나쳐서 걸어갔습니다.

 

 

사진 찍은 이 자리가 거북바위 일거라는 판단을 나중에 하게 되었습니다.

 

 

거북 바위라고 추정되는 곳에서 보이는 저 위쪽의 바위가 왕관바위입니다.

산 위에서 비가 오는 상황이라 운무가 산을 덮고 있어서 어두워지고, 으스스한 기분을 갖게 합니다.

 

 

계속 걸어서 왕관바위로 가다 보니, 사람들이 쌓아놓은 돌탑들도 볼 수 있습니다.

 

 

여기가 왕관바위입니다.

용암사에서 약 1km 정도 넘게 걸어서 온 곳인데, 장령산 전체지도에서 보니 적은 거리를 왔네요.

여기서 돌아갈까 했는데, 지동상에 왕관바위(굴)이라는 것이 조금 더 가면 있는 것을 알고, 좀 더 가보기로 합니다.

 

 

왕관바위(굴) 그리고, 좁은문이라는 글이 관심을 끌기 충분했습니다.

 

 

걸으면서 벤치도 2개 정도 만났는데,

비가 와서 앉기는 그랬지만, 산에서 편히 앉을 수 있는 의자가 있다는 것이 너무 좋네요.

주변은 운해로 가득 차서 분위기는 좋았습니다.

 

 

왕관바위에서 왕관바위(굴)로 가는 길에는 조금 위험해 보이는 등산로도 있었습니다.

이런 곳에는 어김없이 잡고 이동할 수 있는 끈이 준비되어 있는 것은 우리나라 답다라는 생각입니다.

 

 

왕관바위(굴)이라고 추정되는 곳에 왔습니다.

이곳에서 전망대 쪽으로 가는 갈림길도 있었습니다.

 

사진의 표지판에는 출입금지가 적혀있었는데, 추락위험구간이라는 내용이었습니다.

표지판 바로 앞 옆쪽으로 왕관바위 굴로 추정되는 장소입니다.

 

 

 

왕관바위(굴) 좁은문.이라고 적혀있는 곳이 여기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뒤쪽으로 계속 등산로가 이어져 있는데, 이곳을 통해 지나가면 위험하다고, 옆으로 돌아갈 수 있는 길이 있습니다.

 

바위 사이의 좁은길틈은 사람한명이 앉은자세로 지나갈 수 있습니다.

 

바위사이 넘어 보이는 운무 가득한 풍경입니다.

신비롭게 보이는 풍경입니다.

이곳에서 더 이상 가지 않고 돌아왔습니다.

 

 

왕관바위(굴) 좁은문에서 다시 왔던 길을 돌아갑니다.

 

 

아까 내려왔던 밧줄이 있던 등산로입니다.

비가 조금 더 거칠게 내리고 있어서 우산을 쓰고 이동합니다.

 

 

주변은 온통 운무로 가득 차서 멀리 도시가 어렴풋이 보이기도 하고, 금방 사라지기도 했습니다.

 

 

등산로에 밤송이가 익어가고 있습니다.

높이가 낮아서 잘못 보고 지나가다가 밤송이에 찔리기 딱 좋은 위치입니다.

 

 

왔다 갔다는 흔적으로 뒷모습 한 장 남겼습니다.

 

전망대 있는 곳들에서 내려가는 중입니다.

 

 

용암사의 왼쪽으로 올라갔다가, 용암사의 오른쪽 편으로 내려왔습니다.

 

 

용암사에 내려와서 아까 못 봤던, 삼층석탑 있은 곳으로 왔습니다.

 

2개의 탑이 있어서 용암사 쌍석탑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계룡산 남매탑 하고 비슷한 느낌인데, 크기는 여기가 더 작습니다.

 

 

3층 석탑이 있는 곳에서 보이는 용암사 풍경입니다.

 

 

용암사는 일출과 운해 사진을 찍기 좋은 사진포인트가 있는 곳으로, 가볍게 산책하러 오기도 좋은 곳입니다.

대전에서 멀지 않은 옥천에 있어서 쉽게 올 수 있지만, 이곳에 마음먹고 오기가 쉽지는 않네요.

앞으로 시간 내서 몇 번이고 다시 방문해야겠다는 생각은 오늘 해봅니다.

 

트랭글GPS 어플로 등산로 걸었던 것을 측정했는데, 중간부터 시작해서

실제 걸었던 거리는 약 3km정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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