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 존자암지.세존사리탑-한라산1200m(영실코스주차장에서진입)

2019. 3. 7. 16:23지구별여행이야기/사찰.성당.문화재

20190307



한라산 올라가는 코스중에 영실코스가있는데,

그곳 주차장에서 존자암지라는 사찰로 갈 수 있는 입구가 따로 있습니다.

상고대보려고 1100고지 갔다가 영실코스 방향으로 들어와서 영실코스를 가기에는 시간도 부족하고

체력도 부족하다는 것을 알고 있어서 바로 돌아오려 했었는데,

커다란 존재감 있는 출입구간판이 있어서 안내문 읽어보고 바로 올라갔다가 왔습니다.

사찰을 구경한다기 보다 걷고 싶어서 짧은 시간이 걸리는 존자암지 사찰을 다녀왔습니다.





존자암지는 제주도 지정문화재로 보호받고 있었습니다.

한라산 1200m 지점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존자암지세존사리탑 존자암지의 지정보호구역으로 관리되고 있습니다.

다른이들에게 피해줄 수 있는 행동만 안하면 됩니다.




처음부터 사찰에 도착할때까지 길은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인 산길이라기 보다 잘 만들어진 산책로 같은 느낌었습니다.

다만 경사가 있어서 계단이 어느정도 있었다는 차이는 있네요.




국립공원이라 겨우살이 같은 약초들이 채취되지 않아 많이 보였습니다.




한참을 걸었다고 생각했는데, 일주문이 나왔습니다.

사찰 존자암지까지는 왕복 2km 거리입니다.

체력이 부족한 저도 걸을만한 거리였습니다.



환영한다는 현수막이 걸려있고,

산위로 상고대가 보입니다.

오전에는 이곳에 엄청난 상고대가 있었던 모양입니다.

내려오던 보살님하고 잠깐 이야기 했는데,

너무 이뻤다고 했었는데, 내가 올라갔을때는 사찰 주변은 전부 녹은 상태였습니다.




사찰에 도착했습니다.

사진의 철로된 레일은 경운기엔진을 달고 산을 올라가고 내려가주는 짐차의 레일입니다.

사찰까지 짐을 실고 이동하는데 사용됩니다.




나무들 사이로 보이는 사찰의 모습은 뭔가 신비감이 있습니다.

구름이라던가 안개가 있었다면 더 그렇게 느꼈을 수 있겠네요.




사찰 주변은 상고대가 다 녹았지만,

멀리 산위쪽에는 아직도 하얀상고대가 남아있습니다.



존자암지에 대한 설명이 있습니다.

해발 1200m 높이에 위치한 고찰로 오랜 역사가 있다고 하네요.






존자암지 외에 여러 건물들이 있었는데,

고증하고 검증해서 복원한 건물들입니다.








제주도 현무암으로 만든것처럼 재질은 그렇게 보이는데

오랜역사가 있다고 합니다.

여기 오면서 여러 안내판에서 관련 내용들이 있었습니다.




존자암지 사찰에서 제일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이는 풍경입니다.








스님은 북치면서 재를 드리는듯 소리만 들리고,

조용한 사찰이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높은 사찰이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아무도 못만나고 조용히 사찰을 돌아본 후,

다시 영실주차장으로 내려갑니다.




내려가는 길은 편안했습니다.

짧은 코스였지만, 차갑고 시원한 공기를 마시며 잘 다녀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