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흥동성당 외부야경

2018. 3. 23. 21:18지구별여행이야기/사찰.성당.문화재

20180323



대전 대흥동 성당의 야경입니다.

내부는 한번도 들어가본 적 없었고,

외부는 낮에도보고 밤에도 자주 봅니다.




대전 구도심 시내 한복판에 있어서

자주 보는데, 저녁 7시가 되면 직접 사람이 종을 치는 종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50년동안 저녁7시에 종을 치는 조정형이라는 분이 매일매일 수고해주어 들을 수 있는 종소리입니다.

대전 사람들에게는 익숙한 종소리로

저녁을 먹을 때라거나 퇴근을 알리는 종소리가 될 수 있는

익숙한 소리입니다.




양손을 모아 기도하는 모습처럼 보이는 대흥동성당의 모습은

그 자리에 있는 것만으로도 존재감을 나타내고,

사람들은 마음의 안정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내가 천주교신자는 아니지만, 오랜시간 한 자리를 지키며 우리들과 함께 했다는 것만으로도 힘이 됩니다.





앞으로 더 오랫동안 이 자리를 지키고, 똑같은 종소리를 들려주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