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식당] 금대박-우삼겹살.돈대패삼겹살무한리필.볶음밥(대덕구.목상동)

2020. 7. 8. 05:56지구별음식이야기/대전시먹거리

20200707

집에서 쉬고 있는데, 우삼겹이 갑자기 먹고 싶어 져서 검색을 해봤더니,

신탄진 한국타이어공장 인근의 목상동에 금대박이라는 무한리필 고깃집이 있어서 찾아왔습니다.

대전 시내쪽에서 20km 조금 넘게 주행을 해야 갈 수 있는 평상시의 이동거리를 생각했을 때는 먼 거리였지만,

우삼겹살을 먹고 싶다는 생각 하나로 왔습니다.

 

식당 주변 골목들은 모두 힌색선으로 칠해져 있어서 적당한 곳에 교통에 방해 안되도록 주차하면 됩니다.

 

 

인터넷의 다른 사람 글에서 가격 인상에 대한 내용은 알고 있었는데,

한 달 보름쯤 전에 가격이 올랐었네요.

 

 

식당에 도착한 것은 4시 30분쯤이었고, 브레이크타임에 걸린 상태였지만,

식당 문 열고 들어가 물어보니, 식사 가능하다고 해서 브레이크타임 시간 30분 전부터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매주 수요일 쉬는 날이라, 내일 수요일은 쉰다고 합니다.

 

그런데, 영업시간이 새벽 6시부터 밤 11시까지 네요.

 

 

식당 내부입니다.

모든 음식 재료들과 식기, 도구 들은 직접 가져와서 먹는 셀프시스템입니다.

 

 

성인 기준으로 가격이 올랐는데, 8,900원 입니다.

우삼겹살, 돼지대패삼겹살을 무한으로 먹을 수 있습니다.

 

 

왼쪽부터,

국물(어묵, 꽃게 등이 들어있습니다.) , 돼지김치찌개(완전 얼큰한 비주얼과 실제로도 얼큰함) , 흑미밥

 

 

반찬들도 직접 가져옵니다.

 

왼쪽은 돼지대패삼겹살, 오른쪽은 우삼겹살

김치냉장고에 들어 있어서 가져다 먹으면 됩니다.

 

적당히 세팅 후, 고기를 가져와서 굽기 시작했습니다.

 

 

우삼겹살이 먹고 싶어서 찾아왔으니 많이 먹어야지 라고 생각은 했지만,

요즘 음식 먹으면서 대량으로 뭔가를 못 먹어서 역시나 많이 먹지는 못했습니다.

그래도, 먹고 싶은 소삼겹살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몇 번을 조금씩 더 가져와 구워 먹었습니다.

 

 

손님이 없다 보니, 주인아주머니와 이야기를 조금 했는데,

멀리서 왔다고, 서비스로 받은 것이 설탕 뿌린 토마토입니다.

고기 다 먹고 입가심으로 먹을만했습니다.

 

 

돼지김치찌개입니다.

늘 준비되어 있는 국, 찌개가 있는 곳에서 가져왔는데,

주인아주머니가 얼큰하고 매콤한 것 좋아해서 김치찌개는 얼큰하게 끓여놓는다고 합니다.

내 기준에서는 많이 얼큰했습니다.

 

 

고기 어느 정도 먹고, 일부 우삼겹살과 구운 김치, 생김치, 콩나물 등을 잘게 가위로 잘라주고,

 

 

흑미밥 한 공기를 업어주었으며,

 

 

잘 비벼서 볶음밥을 만들어주었습니다.

중간에 파절이와 초고추장도 넣어서 만들었습니다.

배가 불렀지만, 볶음밥까지 전부 먹고 식사를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