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식당] 부사할매불고기(2017년부사동에서이전함.중구.석교동)

2020. 3. 17. 18:35지구별음식이야기/대전시먹거리

20200317



부사동에 있던 부사할매불고기 입니다.

대전에 오래 살았지만, 저하고 인연이 없었는지 저는 잘 몰랐던 곳으로

지인들은 많이 알고 있던 식당입니다.

부사동에서 오래 장사를 하다가 2017년쯤 이곳 석교동으로 이사를 온듯 합니다.


여기 좋아했던 사람들은 식당이 부사동에서 없어져서 아쉬워하다가

최근에 석교동으로 옮긴것을 알았다고, 같이 밥먹으러 왔습니다.


석교동 이츠마트 건너편에 있습니다.



일요일은 쉬고, 오후에서 밤까지 장사를 하네요.



한테이블 정도 손님이 있었습니다.

요즘은 코로나19로 어디를 가도 사람이 예전에 비해 없는 경우가 많네요.



메뉴는 딱 하나 있습니다.

할매불고기.

초벌구이해서 나오는 돼지고기입니다.



기본으로 파절이와 김치어묵국이 나옵니다.

멸치베이스 국물맛이 나서 좋았습니다.







양념간장소스에 다진마늘, 청양고추잘라놓은것을 넣어서 고기 찍어먹는 소스를 만들었습니다.

짜거나 그러지 않고, 잘 어울렸습니다.

약간 달고 새콤한맛입니다.

청양고추덕에 매콤함도 조금 있고요.



할매불고기라고 불리는 간장양념이 된 돼지고기가 1차로 초벌구이 되어 나왔습니다.

완전히 익힌것이 아닌 적당히 익힌 상태입니다.



삼겹살불판에 올려서 익혀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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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집었더니 초벌구이때 석쇠흔적이 남아있네요.



김치를 올렸는데,

초벌구이 하면서 기름들이 빠져서 그런지

돼지고기 기름이 거의 안나옵니다.

약간 뻑뻑해 보이는 비쥬얼입니다.



건조해 보이는 고기지만, 아까 만들어둔 소스에 찍어서 먹으면

다 괜찮아집니다.

2명이 딱 2인분만 먹었습니다.




공기밥을 주문하거나 볶음밥을 주문하게 되면 된장찌개가 나옵니다.



그리고, 볶음밥은 공기밥1개만 요청해서 볶았는데,

익은 고기 몇첨을 가져다 주방에서 볶음밥을 만들어서

다시 가져와 삼겹살 불판에 깔아줍니다.

이 상태로 조금 눌려서 먹었습니다.


고기먹고 볶음밥은 진리죠~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