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종특수 구난차.렉카-운전면허 2차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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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23 1종대형.버스-운전면허 2차합격 - http://blog.daum.net/chulinbone/8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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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05

1종특수 구난차(렉카) - 대전운전면허시험장

다른시험자의 시험때 촬영

어쩌다보니 코로나19가 시작되면서

나의 운전면허시험 도전기도 시작된것 같네요.

이런저런 일들로 바쁜생활하던중, 코로나19가 발병하면서 사회전반적인 시스템이 멈추고 느려지면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날들이 많아진 사람들 속에서 나도 똑같이 그렇게 멈추게 되지 않았을까 싶었는데,

이 시기에 운전면허시험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쓸데없이 시간 보내는 것이 아닌 무언가 보람있는 일을 하고 있는 것 같아서 좋습니다.

앞전에 1종소형견인, 1종대형견인을 1차에 합격했고,

오늘 1종특수구난차(렉카)에 2차로 합격했습니다.

2주전에 구난차 시험 떨어졌을때는 운전하면서 마음대로 되지 않아 당황하고 약간의 멘붕상태였고,

당연히 떨어지는 수순을 밟았습니다.

나중에 들은 이야기로는 구난차가 2종소형(대배기량바이크) 다음으로 많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다른 종목들 보다 어렵다는 이야기네요.

실제로 시험장에서 수검표뒤에 접수증지가 많이 붙어 있는 분들이 여럿 있었습니다.

2주동안 조금씩 유튜브 동영상과 다른사람들의 블로그 글들을 읽어보면서

나름대로의 합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습니다.

사람들이 제일 많이 떨어지는 구간이 첫번째 굴절인데,

시험치르고 합격한 지금에 생각해보면, 답은 있었습니다.

'굴절'코스 진입은 왼쪽 바짝 붙어서 하면 되고,

우측으로 꺽어서 들어갔을때, 뒤쪽의 견인된차량의 바퀴가 코너를 돌때쯤

앞의 구난차를 최대한 오른쪽에 붙여주는 것이 관건인데,

이거는 앞쪽까지 갔다가 후진하면서 뒤에 달려있는 견인된차량은 차선이탈만 신경쓰고,

앞차를 주차하듯 오른쪽차선에 붙여주면 뒤차 신경 안써되 됩니다.

이상태에서 굴절 첫번째 우회전할때와 같은 요령으로

굴절 두번째 좌회전하면  쉽게 빠져나올 수 있습니다.

글로 설명하려니 어렵네요.

굴절을 지나 'S'코스 진입할때 오른쪽 앞 감지선이 보이지 않아서 많이 걱정했는데,

차량의 폭을 감안해서 진입하면, 조수석 앞 볼록거울로 오른쪽 감지선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때, 감지선 옆 황선을 밟고 간다는 느낌으로 주행을 천천히 하면 됩니다.

황색선을 감지선 밟지 않게 잘 따라가다가 견인된차량의 왼쪽 뒤바퀴가 첫번째 회전지점에서

왼쪽으로 구난차를 붙여 왼쪽 앞바퀴를 왼쪽 감지선옆 황색선에 맞추어 따라 진행하면

뒤쪽의 견인차량은 잘 따라 나옵니다.

불안하면 빽미러로 견인된차량을 한번씩 봐주면 되는데,

안봐도 잘 따라나옵니다.

마지막 나올때만 조금더 신경써서 봐주면 됩니다.

이후 마지막 'T'코스는 견인차량을 떼어낸후 구난차 독립으로 진입하는 것이라

일반차량하고 다른게 없습니다.

대부분의 시험자들이 굴절에서 떨어지는 경우가 많고,

'S'코스에서 떨어지는 경우도 가끔 있습니다.

오늘은 9시에 5명중 3명 합격, 10시30분에 5명중 3명합격(?)

다른때 보다 합격율이 좋았습니다.

저는 10시30분의 3번째 시험자였습니다.

9시 시험자 합격자 3명중 2명은 오늘 처음시험본 사람들이라 했습니다.

10시30분 시험본 분중에는 9번째 도전으로 합격해서 기분좋게 집으로 가신분도 있었습니다.

이제 다음주 1종대형(버스)시험이 남았습니다.

어쩌다보니 시험시작한지 아직 2달이 되지 않았습니다.

1종대형은 지금보다 더 어려우니 얼마나 도전을 하게 될지 긴장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