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식당] 정선면옥-장칼국수(강원도.정선읍.봉양리)

2020. 1. 6. 19:25지구별음식이야기/강원도먹거리

20120819 [강원맛집] 정선면옥 - 물막국수.비빔막국수.장손칼국수 - http://blog.daum.net/chulinbone/1888

20200106 [정선식당] 정선면옥-장칼국수(강원도.정선읍.봉양리) - http://blog.daum.net/chulinbone/8058<현재게시물>


20200106


강원도 정선군 정선읍의 비오는 밤거리 입니다.

이곳까지 다시 찾아오기 정말 오래 걸렸네요.

2012년에 한번 왔었고, 그때 이곳 정선면옥에서 맛보았던 장칼국수를 먹으러 일부러 다시 찾아왔습니다.





정선면옥의 외부는 예나 지금이나 크게 변해보이지는 않습니다.

비오는날 장칼국수를 먹으러 왔는데,

이곳으로 오는길이 험난했습니다.

정선읍이 제천에서는 산을 구불구불 넘어와야하는 길이라 한참을 달려서 왔습니다.



정선면옥의 내부는 인테리어를 새로 해서 깔끔합니다.

구조는 예나 지금이나 똑같았습니다.



8년만의 방문이라

메뉴판의 가격은 조금씩 올랐습니다.

흘러간 세월에 비하면 많이 오르지는 않았습니다.





밖에는 비가오고 쌀쌀한 겨울밤의 추위를

연탄난로가 데워주고 있습니다.






예전과는 반찬이 달라졌네요.

직접 만든 반찬들이라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반찬들 맛도 좋았습니다. 





장칼국수가 나왔습니다.

이곳에서 먹어보고 다른곳에서 장칼국수를 먹어봤을때,

다른음식이라는 것에 당황해서 내가 잘못 기억하고 있었나 싶었던 적 있었습니다.


여기는 된장베이스의 장칼국수인데,

다른곳의 장칼국수는 고추장베이스 입니다.

그래서 매콤했고, 된장베이스의 구수함이 그리웠습니다.




8년만에 다시 먹어봐도 예전의 그맛입니다.

사장님도 여전히 그대로이고, 크게 달라진것 없습니다.


예전에 막국수 먹으러 찾아와서 서비스로 주셨던 장칼국수를 제대로 맛보고 갑니다.



감자옹심이도 몇개인가 나오네요.

여기는 오기가 정말 힘든곳이라 작정하고 찾아왔는데,

잘 왔다고 생각했습니다.


맛있게 잘 먹고 가는데, 또, 언제 올 수 있을지 싶네요.

대전에서 제천거쳐서 이곳까지 오는데, 4시간30분 걸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