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8. 12. 20:30ㆍ철인뼈다귀™/만들기.DIY
20190812
어쩌다 한번씩 집에서 필요할때, 만들 목재들을 구입하는 곳입니다.
이곳에서는 필요한 목재만 판매를 하고, 재단은 맞은편의 작은 목공소에서 해줍니다.
저 같이 재단할만한 공구가 없거나 공간이 없는 일반인에게는 맞춤형 판매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목재를 판매하는 곳은 현대식 건물에 잘 관리가 되는 곳이라는 느낌이라면,
맞은편의 목공소는 오래전부터 자리한 여러가지 노하우가 있는 장소 같은 느낌인데,
사장님이 오랜시간 목재를 다룬 목수라서 그렇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구입한 멀바우집성합판입니다.
한장에 105,000원짜리로, 결재를 하면 바로 앞 목공소에 배달해줍니다.
필요한 크기로 재단한 목재들을 차량에 실었습니다.
결이 있는 조각조각 합쳐진 목재라 세로결로 쪼개질 수 있어서 조심해야한다는 설명을 들었습니다.
실제로 이동하고 집으로 옮기는 중에 목재가 쪼개지는 일이 벌어졌는데, 다행이 여분의 목재였습니다.
세로결로 하중이 걸리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 입니다.
머리속에 있던 만들려고 하는 TV장의 모습을 대충 그려낸 도면입니다.
처음에는 24mm 두께로 작업하려고 했었는데, 목재소에서 19mm로 변경해서 구매를 해서
설계도면과는 다른 크기가 되었네요.
목재는 105,000원이고,
바니쉬, 붓, 목공용 본드 같은것 구입에 21,000원이 추가로 들어갔습니다.
목재소에서는 손님들에게 먹을 수 있는 간식거리도 제공해주는데,
기다리면서 여러개를 먹었더니, 사장님이 따로 한봉지 챙겨주셨습니다.
서울에서 따로 주문해서 받는 것이라고 하네요.
날이 더워서 끈적함이 더 있었지만, 가벼운 느낌의 부담없는 먹거리 였습니다.
많이 달지 않아서 지금도 또 먹고 싶어지네요.
집으로 목재를 가져왔습니다.
조립을 따로 할만한 장소가 없어서,
집앞 복도에서 작업을 합니다.
새로 입주하는 아파트라, 아직 우리집을 지나 끝집은 입주하지 않은 상태라 마음편히 작업을 했습니다.
재단한 상태의 목재를 각각의 위치에 맞게 조립을 해나갑니다.
처음으로 목공용본드도 함께 사용해서 조립했습니다.
디월트클램프가 하나만 있어서 잘 활용해서 조립을 했습니다.
클램프가 있으니 조립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네요.
디월트클램프는 디월트네이버카페에서 이벤트로 받은 선물입니다.
이거 하나 생겼다고 목재로 작업할때 도움이 많이 되고 있습니다.
시간이 어느정도 걸려서 조립이 완료가 되었습니다.
내가 필요로 하는 구조의 TV장이 없어서 결국 직접 만들기로 했고,
생각한대로 완성이 되었습니다.
주변정리를 하고, 바니쉬칠할 준비를 합니다.
목재와 함께 구입한 바니쉬입니다.
한번 칠해주고,
말려주었습니다.
한참 뜨거운 여름밤이라 그런지 금방 건조가 되었습니다.
바니쉬 한번 칠한후 살짝 일어난 표면을 사포로 갈아준후, 다시 바니쉬를 한번더 칠해주었습니다.
멀바우집성목 합판의 색이 원래 진했지만,
바니쉬를 칠한 후 조금더 진해진상태를 볼 수 있습니다.
TV가 걸릴 벽면 아래쪽에 TV장이 위치를 하게 됩니다.
미리 치워둔 상태입니다.
제 자리에 딱 맞습니다.
이제 하나, 둘 채워가야겠네요.
그동안 정리 못하고 쌓아두었던 오디오들이 제 자리로 들어갔습니다.
앞으로 좀더 변화가 있기는 하겠지만,
TV장은 오래도록 이 자리에서 함께 할 거라 생각됩니다.
이보다 더 잘 맞는 TV장이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하니까요.
이사후 한달보름이 넘도록 라디오를 못들었던것을
TV장이 완성되고 대략적으로 셋팅을 한 이후라 앞으로의 이사후 정리는 라디오와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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