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태백시 장성동.장성중앙시장.화광연립.유관순과 태극기

2019. 7. 24. 16:44지구별여행이야기/강원도

20190724 강원도 태백시 장성동.뒷산(문암산.박월산) - http://blog.daum.net/chulinbone/7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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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24



강원도 태백시 장성동의 뒷산

문암산-박월산의 등산로를 따라 올라가서 내려다보이는 장성동의 풍경입니다.




장성동의 뒷산에서 내려다보이는 장성동에는 오래된 연립들이 똑같은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

멀리서 눈에 띄는 대형현수막이 보입니다.

태극기를 들고 있는 유관순열사의 모습입니다.


가볍게 올라온 뒷산에서 내려가 장성동 마을로 들어가봅니다.

주어진 시간은 적었고, 처음 온 곳이라 짧은시간안에 많은것을 보고 싶어서 마음은 바쁘게 움직입니다.




사람들이 살고 있는 주택들의 좁은 골목을 이동하니,

장성동중앙시장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중앙시장건물이 있고,

오늘은 장날인듯 사람들이 도로에 좌판을 열고 장사를 하고 있었는데,

다른 지역의 시장들처럼 크고 넓고 북적거리는 모습은 아니었습니다.

작은 시골마을의 작은 장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잠깐 지나가면서 사진 몇장을 담아봅니다.








장성중앙시장 바로 옆이 화광연립이라는 곳인데,

대형 태극기현수막이 있습니다.




유관순열사로 보이는 분의 손에는 대형태극기가 들려 있는 모습니다.

이번달 초에 일본이 무역제제를 들어가고 난 이후라

일본 불매운동에 더 신경써야겠다라는 다짐을 해봅니다.




화광연립을 중심으로 주변에는 사람들이 살아가는 일상적인 공간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시골의 작은 도시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화광연립은 예전에 탄광촌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살았던 곳으로

지금은 모두 떠나가고, 빈집들만이 있는듯 폐가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사는것 같지 않은 모습들입니다.




화광연립 곳곳의 공터에는 주변에 사는 사람들의 차량들이 주차되어 있었습니다.





낮시간에 지나다니는 사람들 보다 고양이나 개들이 더 많이 보입니다.





화광연립뒤로 보이는 고층의 아파트와 대조되어 보이는 풍경입니다.

과거에는 탄광촌의 삶과 함께 했었던 흔적이

커다랗게 남아있는 장소였습니다.



지금 현재의 사람들이 살아가는 공간과

건물들 뒤로 살짝 보이는 화광연립의 모습이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서민과 함께한 석탄외길 70년

대한석탄공사 장성광업소

과거의 흔적은 사람들의 기억속에 남아있습니다.






낮시간에 잠시 들러본 화광연립의 밤 풍경도

지금 아니면 다시 볼 수 없을 것 같아서 일보고, 다시 찾아왔습니다.


낮에 보았던 느낌과 밤에 보는 느낌은 또, 다르게 다가옵니다.




사람하나 없는 장소에

똑같이 서있는 연립의 모습은 살짝 공포영화속의 장소 같기도 해서,

으스스한 느낌을 줍니다.






화광연립의 뒤로 사람들이 살고 있는 고층의 아파트가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는 듯 합니다.






재개발을 하고 나면 없어질 장소라서,

처음 방문했지만, 기록으로 남겨봅니다.


새롭고 발전된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 우리들이 현재의 삶을 살아가면서

과거의 기억을 잊지 않는다면 좀더 나은 삶으로 가겠지 라는 생각을 해보면서

화광연립을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