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식당] 섬떡볶이-모닥치기(제주도.효돈동)

2018. 4. 4. 18:12지구별음식이야기/제주도먹거리

2021년 6월 9일 지나가면서 보니

더이상 장사 안하는 곳으로 바뀌었습니다.

 

20180404

 

 

제주도 서귀포 효돈동

효돈초등학교 건너편쪽에 있는 작은 떡볶이 가게입니다.

지나다니면서 몇번 보았고, 인터넷에서 맛집 검색하다가 익숙한 이름이 있어서 자연스럽게 알게 되었고,

오늘은 저녁을 이곳에서 떡볶이로 대신하기로 하고 먹으러 왔습니다.

 

그런데, 저녁6시쯤 되었는데, 재료가 다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라

많은 사람들(주로 초등학생, 중학생)이 원하는 메뉴를 구매하지 못하고

남아있는 먹거리들에서 선택해서 구매하는 모습을 보았네요.

 

저는 모닥치기를 먹으러 갔는데, 다행히 작은거 하나는 된다고 해서 먹을 수 있었습니다.

 

 

제주도 서귀포의 식당들은 저녁 6시정도면 대부분 문을 닫는 경우가 많습니다.

식당 주인들에게 물어보면 길에 사람이 없다고 일찍 문을 닫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관광지라고 해도 저녁전에 모든게 끝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람 많은 번화가 말고는 저녁 6시정도면 대부분 문을 닫는 다는 것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메뉴판에 어른메뉴. 학생메뉴로 분류가 되어 있고,

모닥치기는 작은거, 큰거로 나누어져있는데,

저는 혼자 먹어야 해서 작은거 주문했는데, 너무 많아서 다 못먹었네요.

모닥치기는 제주도에서 판매하는 떡볶이의 종류인데,

판매하는 곳마다 다른 재료들이 들어갑니다.

 

떡볶이 속에 김밥이 들어있는 경우도 있고,

여기처럼 있는 재료 다 넣어서 만들어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각각의 특징이 있는데,

여기는 많이 기대가 됩니다.

 

 

 

 

 

 

전체 인테리어는 노란색으로 되어 있어 산듯합니다.

 

 

 

 

 

앉아서 먹을 수 있는 공간에서 뒤돌아보면 주방이 바로 연결이 되어 있는 한공간입니다.

음식 만드는 모습도 볼 수 있고, 주인분하고 이야기도 할 수 있습니다.

 

 

 

 

 

섬떡볶이 스티커와 명함도 노란색.

가져가도 됩니다.

 

 

 

 

 

모닥치기가 나왔습니다.

제주도에 오면 모닥치기는 먹어봐야합니다.

 

섬떡볶이의 모닥치기는 떡, 어묵, 만두, 김말이, 메추리알, 핫도그, 주먹밥, 고로케 가 들어가는데,

모두 사이즈가 작은 것들로 한입에 먹을 수 있는 크기입니다.

작은 크기는 이곳의 특징인 것 같습니다.

떡볶이 양념을 묻혀서 한입에 넣어 먹을 수 있어 좋습니다.

 

 

 

 

 

이거 혼자 먹다보니 양이 많기는 하네요.

원래는 더 많았는데, 사람들이 남겨서 줄였다고 합니다.

 

 

 

 

 

끝날때가 되어서 그러지, 어묵국물은 떨어져서 못준것 같고,

콩나물냉국을 줘서 모닥치기랑 같이 먹었습니다.

이것도 나름 시원해서 좋았네요.

 

인스타그램이나 블로그 같은데에서 가끔 보았던 섬떡볶이의 모닥치기 잘 먹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