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성당마당에서 가을 산책-프리마켓.공연<문화가있는날>

2017. 9. 24. 15:00일상다반사/축제.행사

20170924



<문화가있는날> 행사의 하나입니다.

행사할때마다 관심도 있고, 아는 사람들이 많이 참여하고 있어서

시간이 되면 꼭 참석하려고 합니다.




대전 목동의 프라치스꼬 수도원의 마당에서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행사시작은 오후2시부터였는데, 멀리 다녀오느라 한시간 정도 늦게 도착했습니다.




이번에 만든 팜플렛은 대전천을 중심으로 평화路의 산책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함께 하고 있었습니다.

대전의 역사에 일제강점기, 6.25 같은 아픈 역사의 흔적들이 많이 남아있는 것을 찾아

그 당시의 사람들, 유적 같은 것을 이야기하고,

이곳 목동성당이 있는 곳에도 우리나라의 아픈 역사들이 함께 숨쉬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곳에서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문화와 접목된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볼 수 있었던 것이

공연을 하고 있던 야외 무대 입니다.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광대, 마임배우, 연주가 들이 차례로 나와 자유롭게 앉아있는 관객들과 소통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반대쪽에서는 플리마켓이 열리고 있어서

수공예품, 수제품(핸드메이드)들이나 먹을것들을 판매했습니다.




수도원이라 일반인들이 자주 방문하는 곳은 아니었는데,

<문화가있는날> 행사를 위해 개방해주어 좋은 시간 보냈습니다.




바람에 말린 육포




씨앗으로 꽃장식까지 되어 있습니다.

누가 만들었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은 예쁜 육포입니다.




송이가 만든 수제 강정





원도심레츠의 옥강이 내린 더치커피

회원님이 만든 포도주


대부분 회원들이 가공하거나, 만들어내는 것들이라 평상시 부터 잘 알고 있는 물건들이 나왔네요.

다 믿을만한 것들입니다.




푸른달이 만든 파우치 종류




눈송이의 퀼트 작품들




즉석에서 만들기 체험 같은 것도 할 수 있었습니다.




중촌동 마을부엌 보리와 밀의 우리밀부침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야외에서 막걸리가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평상시 술을 안먹지만 막걸리가 먹고 싶어졌습니다.





소시지 구이도 있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하는 여러가지 코너들도 마련되어 있었네요.




강정여사의 수제강정.





브로콜리언니의 떡꼬치.

소스는 직접 만든것이라 시중의 떡꼬치랑은 달랐습니다.


좋아하는 먹거리라 여러번 먹었네요.




금산의 엄탱이가 올해 처음 재배한 무화가도 판매가 되고 있었습니다.




골라담는 샐러드도 있었네요.

투명한 용기에 가득 담아서 판매했는데,

인기좋았습니다.



야외에서 앉아서 먹는다고 넓은 그릇에 담아서 여럿이 같이 먹기도 했습니다.

샐러드 소스가 3가지 정도 있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한번 먹은 사람은 또 구입하는 모습도 봤습니다.





칠판만들기 체험이 있어서 가볍게 작은 칠판 만들기도 하는데,

연어님이 담당입니다.




연어님이 미리 만들어 판매한 제품들도 여럿 있습니다.





마틴이 만들어 파는 소이캔들이나, 아이들 책들도 저렴하게 판매되었습니다.




방향제/차향제로 사용되는 석고 방향제.

소이캔들 하나 구입했더니 석고방향제 선물로 한개 줘서 받아왔습니다.







램프의 진희네의 직접 만든 인형.

손수건, 팔찌 같은 여러가지 악세사리들도 있습니다.




곧 작품전시 한다고 열심히 만드는 작품들을 판매하기도 하는데,

직접 만들고 그림그리고 했던 것들이 모두 작품이기도 합니다.





동네 모임들이나 대전을 올바르게 알기 위해 활동하는 많은 분들도 함께 했습니다.





특이한 애완동물들을 가져와 보여준 분도 있습니다.

토끼나 고슴도치는 그래도 양호한데,




이름을 물어보지 못해 알 수 없는 종류들이 여럿 있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절대 키울 수 없는 종류입니다.




이것도 잠시 보고 지나갔네요.



피부가 뱀 같은 도마뱀.

크기도 커서 역시 패스~




노래와 연주를 하는 분들도 공연해주어서

전체적인 분위기는 참 좋았습니다.




플리마켓이 열리고 있는 장소




여러가지 공연이 이루어지는 장소




<문화가있는날> 관련 빼찌도 직접 만들 수 있었습니다.

사진에 있는 만큼 만들어서 가지고 왔네요.


지역에서 지역주민들과 함께 하는 여러가지 행사들은 참 좋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