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DIY 공기청정기 업그레이드(쿨링팬교체.속도조절장치.스위치.LED부착)

2017. 4. 30. 08:00철인뼈다귀™/만들기.DI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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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만든 자작 공기청정기를 오늘 아침부터 업그레이 했습니다.

지난번 만들어 놓고 실제 사용을 했고, 보강작업을 하려고 재료 준비를 했었습니다.

 

처음 만들고 마음에 안 드는 부분 중 하나는 쿨링팬을 받쳐주는 부분의 높이가 맞지 않아서

쿨링팬 2개가 만나는 부분이 평평하지 않고 올라와 있는 부분이었는데,

방법은 나무를 깎아내야 하는 것뿐이라 열심히 칼로 깎았습니다.

 

 

 

 

 

나무가 잘 잘려주어 조심스럽게 손 다치지 않게 열심히 깎아서 어느 정도 수평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깎아낸 나무 부분은 중앙의 양쪽 아래에서 쿨링팬을 받쳐줍니다.

쿨링팬의 높이가 수평이 되도록 열심히 나무를 깎았네요.

 

그리고, 쿨링팬도 이전 것과 다른 것으로 교체를 했습니다.

이전 것은 LED 빛이 너무 화려한 것이라 신경 쓰였는데,

이 번 것은 빛은 없지만, 내구성 좋은 것으로 교환했습니다.

쿨링팬에 대한 것은 아래로 내려가면서 글 읽다 보면 조금 더 자세하게 이야기합니다.

 

 

 

 

 

 

 

반대로 뒤집어 보면, 수평이 어느 정도 잡혀서 큰 이질감 없이 괜찮아 보입니다.

 

 

 

 

 

이전 작업하면서 연결부위가 부러진 상태였는데,

오늘 작업하면서 작은 조각 하나 더 만들어버렸네요.

분해되어 있는 것이 쿨링팬을 장착하기 쉽기는 하지만,

너무 작은 조각은 강력본드를 사용해서 붙여서 고정했습니다.

 

 

 

 

 

작은 조각 부분은 강력본드를 사용했습니다.

 

 

 

 

 

새로 구해온 스위치입니다.

산업용 기기에 사용되는 스위치인 듯한데,

전원 연결만 해주면 되니까 적당한 것 찾다가 어렵게 찾아내었습니다.

 

 

 

 

 

지난번 공기청정기 작업 이후 직소의 필요성을 심하게 느끼고,

바로 주문해서 받았던 보쉬 무선 직소입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보쉬 무선 공구들과 같은 10.8V배터리를 같이 사용해서 호환이 됩니다.

 

 

 

 

 

스위치가 들어갈 자리를 직소로 잘랐습니다.

큰 부분이 아니라 쉽게 잘 잘라지네요.

역시 제대로 된 공구가 있으면 작업하기 편합니다.

 

 

 

 

 

드릴로 구멍 하나 내주고, 칼로 잘 다듬으면서 스위치 들어갈 공간을 확보했습니다.

 

 

 

 

 

조립 전 상태로 자리 확인해봅니다.

스위치 자리가 잘 잡힌 듯합니다.

 

 

 

 

 

 

내부의 구조까지 생각해서 스위치의 위치를 잡았습니다.

필터, 전선 등에 걸리지 않도록 신경 썼네요.

 

 

 

 

 

 

기존에 작업하면서 뚫었던 구멍들은 가릴 수 있는 것은 가리고,

활용할 수 있는 것들은 활용하기로 하고, 좀 더 넓게 뚫은 구멍도 하나 있습니다.

여기에는 속도조절기 케이블들이 지나갈 예정입니다.

 

 

 

 

 

지난번 쿨링팬에는 LED가 4개씩 내장되어 있어서 화려함을 보여주었다면,

이번에는 심플하게 작업하기로 하고, 사각형 녹색 LED를 2개만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LED는 기본적으로 3V 정도의 전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공기청정기의 기본 전기인 12V를 사용하면 LED가 타버려서, 저항으로 낮추어줍니다.

 

2K옴 정도까지 사용해도 괜찮은데,

사용하는 저항에 따라 열이 발생하거나, LED 빛의 밝기가 차이가 있어서

몇 개의 저항으로 테스트해보니 600옴 저항에 가장 괜찮은 것으로 판단되어 적용합니다.

 

 

 

 

 

600옴 저항에 LED 2개를 걸어서 테스트해봤습니다.

소박한 느낌의 녹색 LED에 적당한 빛이 나오니 괜찮아 보입니다.

 

 

 

 

 

테스트 마치고,

600옴 저항에 LED2개를 붙여서 납땜했습니다.

 

 

 

 

 

합선의 방지를 위해 수축튜브로 감싸주기도 했습니다.

 

 

 

 

 

기존에 뚫었던 구멍을 하나 활용해서 LED를 넣었습니다.

내부로 삽입하고 싶기는 했지만, 작은 구멍을 사각형으로 뚫기가 어려워

그냥 위쪽에 걸쳐놓는 것을 선택했습니다.

 

 

 

 

 

LED는 제대로 잘 들어오는 것 확인했고,

 

 

 

 

 

 

 

쿨링팬을 연결할 준비를 합니다.

작년에 연극공연 소품으로 사용했던 토끼탈에 사용했었던 부품을 버리지 않고 가지고 있었는데,

오늘 활용하게 되네요.

 

 

 

 

 

새로 준비한 쿨링팬에 연결되는 케이블에 딱 맞게 결속이 됩니다.

 

 

 

 

 

쿨링팬 연결할 케이블에 납땜을 해서 연결해주었습니다.

 

 

 

 

 

스위치에 공급된 12V 전원선은 끝을 납땜 처리해서 단단하게 만들었습니다.

 

 

 

 

 

스위치에 맞는 나사를 찾아서 메인 전원을 연결했습니다.

 

 

 

 

 

연결해야 할 배선들을 모두 제 자리에 연결합니다.

조립 전 마지막 배선 연결입니다.

 

 

 

쿨링팬까지 연결해서 스위치를 넣어주니

제대로 잘 작동을 합니다.

 

스위치를 on 하면,

LED에 불이 들어오고

쿨링팬이 돌아갑니다.

속도조절장치에 의해 쿨링팬의 속도가 조절이 되기도 합니다.

 

원하는 대로 되었습니다.

 

 

 

 

 

 

 

쿨링팬은 생체공학적 날개를 가지고 있는 독일에서 제조된 것으로 유체베어링을 사용합니다.

소음에 특화된 기술이 적용되었다고 해서 가격이 조금 더 나가지만,

다행히 중고로 구해서 저렴하게 준비했습니다.

 

LED가 들어오거나 하는 기능은 아예 없이 순수하게 회전해서 바람만 발생시키는 역할을 하는 제품입니다.

 

 

 

 

 

 

4곳의 코너에는 고무로 된 완충장치가 되어 있어 컴퓨터 케이스에 장착되었을 때 진동을 잡아주는 기능도 있습니다.

공기청정기에 설치하면서 이 기능을 제대로 활용하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효과가 미미할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쿨링팬에 커넥터가 짧게 연결되어 있어 작업하기는 편했습니다.

케이블로 미리 작업할 수 있게 되어 있어서 나중에 조립하면서 커넥터를 연결하면 됩니다.

 

 

 

 

 

조립을 합니다.

 

 

 

 

 

쿨링팬이 자리를 잘 잡도록 코너 부분을 깎았던 것이 잘 맞게 안착시켜주었습니다.

 

 

 

 

 

필터가 들어가 있지 않은 상태의 안쪽 상태입니다.

 

 

 

 

 

쿨링팬 커넥터에 케이블을 연결했습니다.

 

 

 

 

 

스위치도 마지막으로 자리를 잡아서 고정합니다.

 

 

 

 

 

안전망 설치 전입니다.

 

 

 

 

 

 

 

 

 

최종 테스트입니다.

잘 돌아갑니다.

 

 

 

 

 

 

 

컴퓨터용 속도조절장치도 친구에게 얻어온 것이라 작동을 잘할지 의문이었는데,

잘 동작해주어 쿨링팬의 속도를 조절해줍니다.

 

 

 

 

 

 

 

 

 

 

안전망을 장착했습니다.

쿨링팬이 위를 보고 있는 형태라 이물질이 떨어져 쿨링팬과 접촉할 수 있어서 최소한의 안전장치입니다.

 

 

 

 

 

 

 

 

쿨링팬이 돌아가는 힘에 의해 진동이 발생할 수 있어 바닥에 완충패드를 붙였습니다.

 

 

 

 

 

 

 

이것으로 공기청정기 업그레이드를 끝냈습니다.

 

 

 

 

 

 

 

 

 

돈 주고 구입한 샤오미 미에어2 공기청정기 옆에 자작공기청정기를 놓았습니다.

그런데, 위치가 미에어2 공기청정기의 센서 있는 곳 옆에 놓아두니

미에어2의 센서가 측정하는 값에 영향을 주어 자작 공기청정기를 다른 곳으로 옮겼습니다.

 

 

공기청정기는 1개보다 여러 개를 같이 사용하는 것이 효율적이라

어느 정도 떨어진 공간에 2개, 혹은 3개를 놓아두고 사용하면 좋습니다.

 

 

 

 

 

며칠 뒤 찍은 사진입니다.

 

현재 잘 사용 중입니다.

기존에 사용했던 일반 필터를 사용 중이라

미세먼지 측정기로 측정하면 04 전후 수치까지는 내려갑니다.

아마도 미세먼지 걸러주는  필터를 구입해주면 더 내려갈 것 같습니다.

 

당장은 일반적인 큼직한 먼지들을 빨아들여 걸러주는 역할만 해도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