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앙철도시장(중앙시장).서울횟집골목고양이들.으능정이스카이로드

2016. 9. 4. 19:30지구별여행이야기/전통시장.플리마켓

20160904



대전천이 있는 은행교 입니다.

저 건너편이 중앙시장입니다.

오늘은 친구들과 중앙시장에서 가볍게 저녁을 먹자고 이동을 했습니다.




그런데, 간판이 바뀌었네요.

이전에는 그냥 중앙시장이었는데,

중아철도시장으로 이름이 바뀌고,

요리역, 조리역, 생활역, 패션역, 한복역, 먹자역, 등등 각종 역들이 생겼습니다.

대전이 철도시설공단도 있고, 교통의 중심지이기 때문에 잘 어울린다고 생각됩니다.





일요일 저녁 7시가 넘어서 갔더니 웬만한 먹거리들이 많이 소진되서 문 닫는 곳들이 더 많이 보입니다.

그래도 몇곳에 들러서 가볍게 몇가지 사먹었네요.




꼬마김밥 종류별로 담아서 받았는데,

땡초김밥 걸렸습니다. ^^

그렇게 맵거나 하지는 않고 매콤한 향이 좀납니다.






떡볶이는 매운맛, 순한맛 있었는데,

어떤것이 순한것이고 매운것인지 모르겠네요.




누룽지만들어 파는 분도 있고,




부침개나 전 같은 먹거리를 판매하는 분들도 여럿 있습니다.




이전에 중앙시장에 들어오면 어느방향에 무엇이 있었는지 정확히 알 수 없었는데,

시장내 교차로마다 방향별로 판매하는 것을 잘 알 수 있도록해서 정말 좋습니다.


찾아다니는 것도 좀더 쉽게 다닐 수 있어졌습니다.





여기는 순대골목,

몇십년전부터 순대만 판매하는 곳입니다.




스모프치킨





장군님닭








그리고, 치킨집들이 여럿있는데,

오래된 곳부터 그냥유명한 곳까지 다양합니다.


대전사람이면 다 안다는 치킨집도 있습니다.







각종 역들이 찾아가기 쉽도록 되어 있어 좋습니다.

비가 와도 아케이드가 있어서 재래시장이지만, 다니기 좋고,

공영주차장도 가까이 있어서 좋고,

많이 좋아졌습니다.





2월쯤이었나, 백종원의 3대천왕에 출연해서 유명세를 탄 개천식당입니다.

좁은 골목안에 있는 식당으로 몇십년동안 꾸준히 장사해오면서

대전사람들에게는 유명한 곳이었는데,

백종원의 3대천왕 방송 이후 식사하기 정말 힘들었는데,

몇달이 지난 지금은 그럭저럭 식사할 수 있어졌습니다.


오늘 저녁은 이곳에서 먹었습니다.

아까 걸어오면서 먹었던, 김밥 같은 것은 식전 음식입니다.^^;





서울 횟집 골목에 왔습니다.

이곳도 물회가 맛있다고 소문났는데,


이곳은 좀더 특별한 장소이기도 합니다.


고양이가 골목의 터줏대감처럼 자리잡고 있습니다.





서울횟집 사장님이 만들어 놓은 공간.


변방갤러리가 있습니다.

상점의 점포 하나를 임대해서 시장안에 있는갤러리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주기적으로 여러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곳으로

지나가는 시민들 누구나 공짜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서울횟집 골목은 그림도 있고,

서울횟집 사장님이 만들어놓은 미술 작품들도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서울횟집 사장님이 목원대학교 미술학과 나오신 분이라

관련 활동을 꾸준히 하고 계십니다.









중앙철도시장을 빠져나오면서 슬러시를 하나 구입했습니다.

쭈욱 빨아주면, 영혼까지 시원하게 해주는 마력이 있습니다.^^




은행교를 걸어 넘으면서 목척교방향을 보면,

분수가 작동하고 있습니다.


여름에 더울땐, 분수를 바라보며 앉아서 쉬는 것도 좋습니다.









으능정이 거리를 가기전 골목,

별처럼 가득한 LED빛이 머리위로 있습니다.




그리고, 으능정이거리 스카이로드 입니다.




천정에 200m 대형 LED스크린이 있어서

광고, 안내, 방송 등을 다양하게 보여줍니다.

사진은 반정도 보이는 것이라 100m 정도 보이는 상태입니다.

사진에 안나온 반 포함하면 200m 스크린입니다.


가끔 은행동, 중앙시장을 걷다보면, 정말 많은 사람들을 통해

역동적인 대전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