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식당] 뒷골순두부-묵은지김치찌개.잡곡찰밥(대덕구.읍내동)

2016. 8. 28. 12:25지구별음식이야기/대전시먹거리

20160828


20160825 [대전식당] 뒷골순두부-옻삼계탕.시골밥상(대덕구.읍내동) - http://blog.daum.net/chulinbone/5820

20160828 [대전식당] 뒷골순두부-묵은지김치찌개.잡곡찰밥(대덕구.읍내동) - http://blog.daum.net/chulinbone/5826<현재게시물>





며칠전에 왔던 식당입니다.

2009년 이전에 왔었고, 그 이후에 처음 왔었다고 말했던 식당으로 오랫동안 장사를 해오고 있는데,

지금은 전화하고 오는 손님들 위주로 장사를 하고 있습니다.

주인아주머니가 재료를 아끼지 않고 이것저것 많이 넣어서 만들어주고,

텃밭에서 재배한 야채들을 사용하기도 하고,

시골밥상 같은 상차림을 받을 수 있는 곳입니다.


할머니나 엄마가 차려주는 밥 먹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괜찮은 식당입니다.




식당앞 패랭이꽃





이제는 날씨가 가을이 되어버렸네요.

가을하늘의 느낌이 있습니다.




입구에는 오래된 물건들이 아무렇게나 진열되어 있습니다.

시골집 온 느낌입니다.




앉아서 식사할 수 있는 곳이 사진의 장소와

방이 있습니다.



사진 몇장은 지난번 올린 게시물과 공유하고 있습니다.





아주머니가 한때, 야구보러 원정 갈정도의 열정도 있는 야구팬입니다.








오늘은 메뉴판에 없지만, 김치찌개를 주문했습니다.

메뉴판에 없지만,

청국장, 된장찌개 같은 것들도 주문이 가능합니다.




기본적인 반찬들은 먹어보면, 왜, 시골밥상이라는 말을 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질겅이절임 같은 것도 나오고, 텃밭에서 뜯어온 쌈채소 있고,

느낌도 좋고, 맛도 있습니다.






초란이랍니다.

닭이 처음 난 달걀을 삶아서 주셨습니다.









그리고, 막 지어서 나온 밥.

잡곡찰밥입니다.

율무도 들어가고 흑미도 들어가고,

콩도 들어가는 맛있는 밥입니다.


손님들이 오면 대부분 새로 밥을 해서 주는 경우가 대부분인곳이라 맛있는 밥을 먹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김치찌개 먹는다고 밥을 냉면대접에 줍니다.

양도 공기밥 2개이상 되어보일 정도로 많습니다.

아주머니가 큰손이에요.




묵은지김치찌개가 나왔습니다.

해바라기 씨도 들어있네요.




당면도 넣었고,




묵은지가 반통정도 들어있는데,

김치찌개 끓이면 무조건 많이 넣어준다고 합니다.





그리고 돼지고기를 한근(600g)을 넣었습니다.

돼지고기는 쫄디기와 목살을 넣어서 끓였는데,

뭐든 많이 큼직하게 넣어주는 것이 이 식당의 특징입니다.





열무도 들어있어서 밥도둑이네요.

진한 국물과 함께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여기만 오면 과식하게 되네요.

너무 배부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