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맛집] 충무명물김밥세상-어묵.떡꼬치(광복동)

2015. 10. 18. 21:30지구별음식이야기/부산.대구.울산먹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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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함께 부산 어묵을 먹으러 몇곳을 다녀봤습니다.

남포동 초입에 있는 수많은 포장마차 어묵, 떡볶이 판매대들은 관광객들을 위한 유혹을 하듯 가득 했지만,

그곳에서 이전에 먹어보았던 맛있는 어묵, 어묵국물에 대한 환상이 깨지고,

남포동에서 오랫동안 장사를 하던 식당사장님이 이곳으로 가보라 해서 갔는데,

늦은 시간이라 파장하는 분위기가 조금 보였고 어묵판매하는 부분도 반정도로 줄어 있었습니다.


어묵 좋아하는 친구가 이맛이 어묵이지~ 라고 했으니 괜찮은가봅니다.





평상시는 어묵판매대가 사진에 보이는 만큼 더 있는데, 오늘은 늦은시간이라 반만 있었고,

떡볶이도 동그랗고 커다란 그릇으로 옮겨져 있었습니다.






다른지역에서 이미 오래전에 사라진.. 어묵국물 떠먹는 그릇도 이곳 부산에서는 아직도 볼 수 있기도 합니다.

어묵국물도 잘 우러나서 진하게 맛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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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2일뒤에 찾아왔습니다.

오늘은 조금 이른 시간이라 어묵통이 양쪽으로 나누어져 정상적으로 판매를 하고 있네요.






어묵이 참 다양하게 많았고, 가격은 크기만큼이나.. 일반 어묵보다 조금더 나가기는 했는데,

각각 가격이 달랐습니다.


보통 1000원 전후 였던것 같네요.






부산에서만 먹을 수 있는 떡꼬치 입니다.

가래떡을 어묵꼬지에 꽂아서 어묵국물속에 담궈놓고 건져 먹는 것인데,

오래전 대전에서도 이렇게 판매하는 곳들이 있었는데,

이것도 부산에서만 먹을 수 있는 먹거리가 되었네요.


제가 떡을 좋아해서 친구가 어묵 먹을때 저는 떡꼬치를 먹습니다.






떡꼬치는 초장이 딱~ 좋아요^^

개인의 취향이지만, 간장 찍어먹는 사람도 있습니다.








어묵 국물이 잘 우러나서 따끈하게 잘 마셨네요.







동그란 어묵도 있었는데, 맛있었습니다.

어묵의 향이 제대로 베어나와서 좋았던 기억이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