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판페인트작업(봉구커피.봉구카페)

2015. 2. 17. 23:45철인뼈다귀™/만들기.DI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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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번의 다른 작업을 해주었던 봉구카페.봉구커피

다시 작업 의뢰가 들어왔습니다.

이번 작업은 순전히 친구가 말 한마디 던졌다가 하게된 것으로 돈안되는 일을 했지만, 새로운 경험을 해봤네요.


평상시에도 페인트칠 할 일이 거의 없는데,

칠판페인트라는 것을 알고 있다가 말한것이 계기가 되어 작업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봉구커피가 처음에는 메뉴판을 잘 만들어 놓아서 이쁘다고 했었는데,

메뉴의 내용이 바뀌다보니 나중에는 현수막으로 메뉴판을 막아놓은 상태까지 되었습니다.


보기 않좋아서 해결책으로 말한 것이 칠판페인트인데,

오늘 그 작업을 했습니다.






메뉴판이 4개가 있는데, 2개는 시트지에 인쇄된 상태라 그냥 칠해도 되는 상황이었고,

나머지 2개의 메뉴판은 검정시트지 위에 하얀글씨로 붙어있는 형태라 떼어내야 했습니다.

퐁퐁물 뿌리고, 프라스틱 헤라를 사용해서 전부 제거했습니다.

이거 제거하는 것이 상당히 고된 작업이네요.






메뉴판에서 떼어낸 글씨들






칠판페인트입니다.

1L용량의 깡통입니다.






칠판페인트는 어둡거나 진한녹색(칠판색)계열의 종류가 몇종류 되는데,

그 중에 다크나잇이라는 색상입니다.



수성페인트라 물에 씻겨나가는 성질도 있어 작업하고 손씻으면 다 지워지네요.













다크나잇 색상은 그냥 보기에는 약간 진한 블루색상인데,

칠해보니 칠판색도 여러종류라는 것을 이해할만한 색이었습니다.






시트지에 메뉴글시가 인쇄된 곳은 표면의 이물질만 제거하고 붓칠을 시작 했습니다.

이후 모든 메뉴판 4개에 칠을 합니다.







칠이 막 끝난상태로 붓질 흔적이 많이 보입니다.







1시간정도 지나면 어느정도 말라갑니다.

여러번 더 칠할것이라 붓자국은 무시해도 됩니다.





1회 칠한 상태에서 자세히 보면 완전히 칠이 되지 않아 뒤쪽의 배경이 보이기도 하네요.






2회까지 칠을 마친 상태입니다.

시간이 부족해서 2회만 칠했는데, 상황봐서 추가로 칠을 하던가 할 예정으로 오늘은 작업을 마쳤습니다.






마르고 나니 칠판다워지네요

다음에 가면 아마도 분필로 메뉴가 써있지 않을까 싶은데, 사진찍어 추가로 올리겠습니다.


칠판페인트는 평평한면 어디나 칠해서 분필로 글씨를 쓸수 있게 만들어줍니다.

유리, 냉장고, 벽, 어디든 가능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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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판페인트를 칠한후 72시간 후에 분필로 글을 쓸 수 있다고 하는데,

며칠이 지난후 확인하러 갔습니다.




칠판은 잘 마른 상태이고,

수성페인트인 칠판페인트를 원액으로 칠했더니 붓칠자국이 남았네요.

물을 약간 희석해서 칠하면 평평하게 될 듯 싶습니다.


현재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상태이고, 메뉴판 아래가 카운터라 흐르는 것에 대한 여러가지 대비책중 하나가

원액으로 칠하는 것이었는데, 조금 아쉬운 부분이 되었네요.

다음에 작업하거나 추가 작업을 할때 참고해야 할 상황이네요.








칠판페인트를 칠한 곳에 분필로 쓰고 지워봤는데, 괜찮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물을 희석해서 다시 작업하고 싶기는 하지만, 고려해야 할 일들이 많아서 보류입니다.





냉장고 옆 부분입니다.

일부러 칠을 덜 한듯한 느낌으로 작업을 했는데,

이곳에도 분필로 글씨가 써집니다.


칠판페인트 괜찮은 아이템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