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도심레츠건물.입주자파티.옥상파티.김은미마임

20140624

 

20140624 원도심레츠건물.입주자파티.옥상파티.김은미마임 - http://blog.daum.net/chulinbone/3733<현재게시물>

20140624 원도심레츠 입주자파티 파노라마 - http://blog.daum.net/chulinbone/3734 

 

 

 

 

몇일전 원도심레츠 옥상에서 차한잔 하면서 우연히 나온 이야기~

입주민파티~

 

실행능력 뛰어난 호빵이 추진

날짜 정하고 원도심레츠에 입주해서 일하는 사람들이 주축이 되고,

원도심레츠에 관계된 사람들이 모여 입주자파티를 했습니다.

 

 

 

다시 몇일 뒤

뭐든 2개씩 가지고와서 모이자~ 라는 메시지를 전달받고

하나둘 시간이 되어 모여듭니다.

 

 

 

 

원도심레츠에서는 먹거리 기본 준비에 바쁘고,

 

 

 

 

 

대흥동 원도심 골목이 보이는 옥상에서는 파티를 준비합니다.

 

 

 

 

 

 

 

 

원도심레츠에서 가지고 올라온 음식들도 있고, 여기 모인 사람들이 각자 2개씩 가져온 먹을거리, 즐길거리 들도 있습니다.

 

 

 

 

 

 

고기굽기 달인쯤 되는 분도 있고,

옥상에서 불 피워놓고, 고기 궈먹는 이시간이 좋네요.

 

 

 

 

 

 

처음에는 삼겹살로 시작해서 나중에는 목살로 이어가는 고기구워 먹기

야외에서 구워서 먹는 고기는 정말 맛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비가 오락가락 했는데,

옥상 파티 한다고 옥상에 자리잡고나니 비가 옵니다.

 

지난 짜투리시장에서 사용한 캐노피도 설치하고, 친구가 가져온 LED전등을 연결해서 불도 밝힙니다.

 

 

 

 

 

 

독특한 스피커를 가져오신 분도 있었습니다.

아래는 스피커가 있어서 음악이 나오고,

위 투명한 부분은 액체가 들어 있어서 음악분수처럼 움직입니다.

음악은 원음으로 플레이 하는 기기를 사용하시네요.

 

먹거리와 음악이 있어 흥이 있네요.

 

 

 

 

 

 

스탠딩 파티가 되었습니다.

 

 

 

 

 

 

 

저녁이 되면 조용해 지는 대전 대흥동 원도심의 밤에 오늘은 우리가 불을 밝혔습니다.

술도 먹고, 이야기도 하고, 좁은공간이지만,

즐거운 시간입니다.

 

 

 

 

 

원도심 옆건물 사과나무과일가게에서 공수해온 천도복숭아도 먹고,

 

 

 

 

역시 사과나무과일가게에서 구입해온 수박도 있습니다.

 

 

 

 

 

모두가 즐거운 시간이네요.

 

 

 

 

 

김치도 구워서 먹고,

 

 

 

 

볶음밥을 만들어서 마지막까지 먹었습니다.

역시 파티는 먹을거리가 있어야 해요.

 

 

 

 

 

 

대만에서 구입했다고 하는 차 관련 셋트인데,

아주 고급스럽네요.

여러사람들이 눈독들이는데 절대 안넘긴다고 하시네요.^^

 

 

 

 

 

 

 

 

 

 

보이차를 주셨습니다.

고기먹고, 밥먹고, 차를 마시니 개운하네요.

 

 

 

 

 

 

 

 

 

 

 

 

 

보이차도 다 다르다고 하더니

이것은 맛도 향도 좋네요.

 

여러번 받아서 마시는 분도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대흥동에서 활동하는 현대마임연구소 제스튀스의 김은미의 즉석마임공연도 있었습니다.

 

 

 

 

 

 

 

 

 

 

 

대흥동 원도심에서 이들과 같이 지낸지 8개월 정도 되었는데,

많은 사람들을 알고 지내고 있구나.. 싶은 생각이 드네요.

 

이동네는 예술가가 반, 직장인들이 반,

그들이 모여서 이곳에서 즐겁게 지내는 모습들은

과거 우리가 알고 있는 '동네사람들'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웃사촌이 이곳에 있었습니다.

 

시대가 변해가며 바쁘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내 주변에 누가 사는지 알지 못하고,

내 갈길만 바빠 주변을 돌아보지 못해 외톨이가 되어가는 시대에

이곳 원도심에서는

 

사람들의 목소리와 웃음소리..

그리고..

조용한 미소가 있네요.